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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S72

블라디보스톡 여행 :: 17 블라디보스톡공항, S7항공, 인천공항 벌써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마지막 편. 이것도 참 끝을 쉽게 기약할 수 없는 여행기가 될 것 같더라니 생각보다 꽤 빨리 끝났다(라고 하지만 사실 5개월 걸림). 4박 5일 여행기 중 5일째,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마지막 여행기를 적어본다. 그린필드 연꽃잎차를 이곳에서 개봉했다. 전날 산 빵들은 전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었기에 차만 마셨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호스텔 안은 차분했지만, 사실 이때 블라디보스톡에 태풍이 상륙해서 바깥의 날씨는 정말 좋지 않았고, 요란하기 그지없었다. 여태까지 블라디보스톡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날씨의 끝판왕 정도? 날씨 때문에 공항까지 버스를 타야할지, 택시를 타야할지 무척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호스텔 라운지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기에 다른 여행자들의 아침 움직임도 볼 수.. 2017. 2. 1.
블라디보스톡 여행 :: 01 만남, 출국, 도착, 루블 인출 복학 앞둔 휴학생으로서 마지막 발버둥이라 생각하고 여름 여행을 결심했다. 7월 혹은 8월에 가긴 할 건데 돈은 별로 없으니 항공료와 물가가 비싸지 않은 나라여야겠고, 그렇다고 동남아를 가자니 이 계절에 녹아내릴 것 같고.. 고민하던 끝에 문득 러시아가 생각났다. 모스크바까지는 못가더라도 블라디보스톡이면 꽤 가깝지 않나? 날씨도 별로 안 더울 거고, 최근에는 아시아만 다녔는데 모처럼 색다른 느낌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멋대로 결정내린 후에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물었다. "여름에 블라디보스톡 갈래?" 꽤 예전부터 같이 여행 한 번 하자, 했으나 생각보다 성사가 어려웠던 대학친구 H. 친구도 약간은 생소한 여행지에 솔깃했는지 콜했고, 드디어 일정을 맞춰서 함께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기로 했다. (일본여.. 201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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