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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The Netherlands88

네덜란드 생활정보 :: 보다폰 선불심 충전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덜란드 보다폰 선불유심 충전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워홀이나 교환학생 등 중.장기로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려면 유심이 필수죠. 요즘은 월단위로 계약하고 요금을 내는 후불 요금제도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여전히 이 선불 유심(pre-paid sim)이 편해서 네덜란드 오자마자 산 선불 유심을 그냥 계속 쓰고 있어요. 저 유심 처음 살 때 보다폰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직원이 충전하느니 새 유심을 사서 쓰는게 나을 거라고 저를 만만하게 보고 제대로 얘기를 안해줬지만(ㅎ) 충전 방법이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기에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ㅎ 인터넷만 된다면 핸드폰으로도 충전할 수 있어요. (사실 저는 핸드폰으로만 충전해봤어요) 일단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폰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더.. 2018. 8. 24.
네덜란드 워홀일기 :: 네이메헌 페스티벌 Vierdaagsefeesten(4일간의 축제) 180716(월) 오랜만에 나의 일기에 등장하는 수잔ㅎㅎ 네덜란드 오자마자 처음 만난 친구였고, 알크마르로 간 뒤로 이 친구를 한 번도 못 보고 살았다. 로테르담으로 온 뒤로 "이제 좀 가까워졌으니 조만간 보자!"하고 얘기하다가, 이 친구 고향 동네에서 꽤나 큰 연례행사인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서 초대받아 갔다. 페스티벌 이름은 Vierdaagsefeesten! 페스티벌 이름부터가 아예 4-days festival, 즉 '4일간의 축제'다. (요즘 더치 공부하면서 나도 모르게 더치->한국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더치->영어(->한국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더치랑 영어랑 아무래도 매우 비슷하다보니..!) 사실상 이 페스티벌은 일주일 간 지속되었는데 이름은 왜 4일간의 축제냐하면, .. 2018. 8. 23.
네덜란드 워홀 :: 이쯤에서 돌이켜보는 처음 워홀 올 때의 마음가짐과 생각 얼마 전에 더치 지인이랑 얘기하다가 나보고 처음 워킹홀리데이 올 때 어떤 생각으로 왔냐는 질문을 받아서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사실 아주 원초적인 이유를 거론해보자면 거창한 건 없었고, 1. 네덜란드와 이곳에 있는 친구들이 너무 그리웠고, 2. 전에는 학생 신분으로 와서 놀고먹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3. 나는 어디서든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이번 네덜란드 생활은 블로그에 하나하나 전부 기록하고 싶다는 다짐은 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채우던 생각과 고민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워킹홀리데이 국가로는 생소하다면 생소한 네덜란드로 워킹홀리데이를 결정하면서, '영어를 정복할 것이다, 돈.. 2018. 8. 16.
네덜란드 생활정보 :: 로테르담의 한일마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모저모 게시판에 게시물을 올리기는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바로 로테르담에 위치한 한일마트 '풍차'입니다. (이 게시판이 뜸하던 와중에 저는 로테르담으로 이사를 왔어요ㅋㅋㅋㅋ) 풍차, 또는 Kazaguruma라고 검색되는 이곳은 바로 로테르담 블락역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만 조금은 구석진 곳에 있어서 아는 사람만 알고 찾아가는 느낌이었어요. 근처에 마르크트할 내 와남홍이라는 아시안마켓도 있어서 더더욱 가려지는 느낌이었달까... (저도 로테르담살이 한 달 여 만에 친구가 소개해줘서 알았어요ㅎㅎ) 근데 제 기준 저는 와남홍보다 이곳이 더 좋더라구요. 한국 식품도 많고, 무엇보다도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가격이 다른 아시안마켓보다 조금씩 더 싸.. 2018. 8. 15.
네덜란드 워홀 :: 처음 경험해본 카우치서핑의 세계 폴란드에서 돌아온 후의 이야기들, 네덜란드(NL) 워홀일기 시즌2 시작합니다. #1 폴란드에서 돌아왔다 길고도 짧은 2주가 지나고 폴란드를 떠나게 되었다. 오전에 은진언니네 사무실 가서 마지막으로 인사 한 번 더 하고 쇼팽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올랐다. 날이 유난히 맑고 하늘이 예쁜 날이었다. 폴란드에서 떠나올 때 언니네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한국 과자들을 챙겨주셨다. 덕분에 공중에서 맛본 고구마깡. 이날도 폴란드로 날아오던 날처럼 출발 전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돌아갈 생각을 하니 입맛이 없어지는 건 왜인지..... 폴란드에서 지내던 나날 동안에는 네덜란드로 빨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나였는데 말이다. 은진언니가 이해를 하기 어려워했을 정도로 이 나라에 참 돌아오고 싶었는데, 정작 돌아오고 나.. 2018. 8. 12.
네덜란드 워홀일기 :: 6/8 악몽같은 집주인과 마지막, 어쨌거나 나는 폴란드로! (일기 시즌1 끝) 180608(금) 스패니쉬 언니네서 거의 뜬 눈으로 밤새고 첫차 다니는 시간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언니가 말한 대로 현관 열쇠가 안 맞는 걸 동영상으로 찍을 심산으로 준비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이날 아침엔 또 열쇠가 맞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현관 잠금장치라는게 그렇게 쉽게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거냐고... 이 정신나간 치밀함에 졌다 내가. 급하게 나가느라 미처 다 못싼 짐을 후다닥 싸고 버릴 건 버리러 나왔다. 브람이 옛날에 준 이 아리조나 그린티 드디어 마심... 근데 나는 이 캔에 자꾸 전범기가 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이걸 마셔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이사가는데 짐을 최대한 줄이고자 이제서야 약간 마지못해 마셨다. 집에 돌아가서 집주인한테 열쇠를 넘기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서로 할 말.. 2018. 7. 23.
네덜란드 워홀일기 :: 6/7 마지막 아지트/내집인데 스스로 귀가불가? 180607(목) 전날 늦게 잠들었지만 오늘도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네덜란드 온 이래로 본의 아니게 요즘 최고 부지런한 생활 중ㅋㅋㅋㅋㅋㅋㅋ 이 집에서 오래 자면 이제 악몽 꿀 것 같아. 일찍 일어나서 짐도 좀 싸고 랩탑 켜서 작업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문 밑으로 밀고 들어오는 조악한 쪽지. "친구는 보통 주말에 이틀 정도만 머무는데 네 친구는 이미 일주일을 머물렀고, 내가 네 친구 여기 머무는 것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았으니 오늘 정오(밤 아니고 낮)까지 나가야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어이가 없고요. 계약서에도 본인이 명백히 명시해놓은 '친구 초대 가능(거기에 '주말만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기간 따위는 일절 언급 없음)'은 싹 무시하고 이제와서 원리원.. 2018. 7. 21.
네덜란드 워홀일기 :: 6/6 집보다 마음 편한 암스테르담 (feat. 모코뮤지엄) 180606(수) 아침부터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 끓여서 잘 먹음~ 전날 암스테르담에서 반고흐 뮤지엄과 모코뮤지엄(MOCO Museum)을 다 보려고 했으나 모코뮤지엄을 못 본 관계로 오늘 또 다시 암스테르담을 나가기로 했다. 오늘은 한국의 현충일. 네덜란드 시간으로 아침에 엄마가 현충원 갔다가 돌아오고 있다는 카톡을 보내놓으셨길래 기차역 가는 길에 엄마랑 통화를 했다. 사실 이곳에서 여태까지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마께 상세하게 말씀드리진 않았는데, 그냥 좀 응석이 부리고 싶어서 '집주인이 못되처먹었다' 정도만 이야기 함. 자세하게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엄마도 화나서 막 뭐라뭐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수화기 너머로 내편 해주는 사람이 있다.. 2018. 7. 20.
네덜란드 워홀일기 :: 6/5 암스테르담을 즐겨야 하는데 집주인이 망쳤어요 180605(화) 또띠아에 샐러드에 오늘도 새벽부터 아침식사 야무지게 챙겨먹고 나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암스테르담! 언니랑 아무리 별 거 안해도 다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기왕 네덜란드까지 왔으니 암스테르담은 봐야하지 않겠어! 그렇게 반고흐 뮤지엄으로 갔습니다. 나는 뮤지엄카드가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언니는 티켓을 따로 사야했고, 티켓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며(뮤지엄 앞에서 와이파이 잘 잡힘), 입장시간대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즉, 다시 말하면 해당 시간 티켓이 이미 다 나가버렸다면 다음 시간대 티켓을 구매해야하는 수밖에 없음. 우리는 11시 반쯤 뮤지엄에 도착했는데, 가장 빠른 티켓이 12시 반부터 있어서 그 티켓을 구매하고, 남는 시간 동안 암스테르담을 좀 돌아봤다. 본델파크.. 201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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