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opwafel1 선물은 구실일 뿐 네덜란드에서 한국에 온 지 어언 두 달째.. 아직도 선물이 남았다. 사람을 못 만나다 보니 선물을 가져와도 나눠줄 수가 없었고, 결국 스트룹 와플의 유통기한이 임박했다. 혼자 먹기에도 많이 남아서 결국 동네 친구를 호출했다. "내일 뭐해? 차랑 과자 먹지 않을래?" "좋지!"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가자마자 손을 씻고 차와 과자를 전달한다. 한 봉지는 같이 먹고 한 봉지는 혼자 또 먹으라며 와플 두 봉지를 건넨다. 이건 커피랑 먹어야 할 것 같다며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내려다 준 친구. 그 위에 와플을 올린다. 스트룹와플을 나눠줄 때면 "이거 뜨거운 차나 커피 컵 위에 올려놓고 살짝 녹여서 먹는 거야!"라고 늘 설명하지만, 막상 스스로 이렇게 먹어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와플이 생각보다 두꺼운 것 같은데,.. 2020. 3.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