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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디지털 노마드7

도봉구민청 생활문화공간 & 코워킹스페이스 볼일이 있어서 방문한 구청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간. 도봉구청에서 '도봉구민청'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 중이었다. (도봉구청 내에 위치해있지만 도봉구청이 아닌 도봉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간인 듯하다) 도봉구민청은 도봉구청 내에 있다. 구청 건물 밖에서 봐도 안에 그런 공간이 있는지는 짐작을 전혀 못하겠다. 한 번 직접 들어가봐야 우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홍보가 안 되고 있지 않나 싶다. 무려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1층은 공용/공유공간, 2층은 세미나실, 3층은 영상실 및 교육실 등이 있다. 카페도 있어서 편하게 방문해서 음료 한 잔 하며 쉬었다 가기 좋을 듯하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공무 시설을 이렇게 개방한 게 대단하긴 하다. 층별.. 2023. 2. 21.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의 리틀 포레스트 블로그 글이 언제는 서울이었다가, 언제는 부산이었다가, 또 남양주였다가, 앞으로는 강화도일 것이고, 조만간은 문경을 비롯한 어딘가 일 것이다. 일주일 돌아다니면 한 달치 사진과 글이 쌓이는 게 좋고, 아직도 쓰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게 즐거우면서도, 그 속도를 다 못 따라가고 있어서 슬쩍 벅차다는 생각이 들려고 한다. 요즘 보면 1일1포스팅 하는데도 아직도 올릴 것이 산더미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올리는 동안에도 나는 어딘가를 계속 돌아다닐 것이기 때문에 계속 콘텐츠가 쌓일 거란 말이지. 현재는 내 방식으로 '리틀 포레스트'를 실천해보고자 어딘가에 내려와있다. 이곳도 작년부터 굉장히 오고 싶었는데, 템플스테이도 그렇고 뭐 한다고 도대체 모든 일들을 1년씩이나 미뤄뒀을까 싶다. 이곳에서 나의 목표는 별 거 없.. 2021. 11. 21.
해외생활/디지털 노마드 팁 :: 한국으로 저렴하게 국제전화 하기(feat. 고려텔/KeepCalling) 세계 어디에 있든 카톡, 왓츠앱 등등으로 인터넷만 있어도 전화를 할 수 있는 시대라지만, 여전히 메신저 전화가 아닌 음성 통화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예를 들면 해외에서 한국의 관공서와 통화를 해야할 때, 혹은 디지털 노마드라면 해외에서 업무차 거래처와 통화를 해야하는 상황도 종종 있다. (관공서랑 거래처에 보이스톡 하자고 할 순 없지 않은가ㅎ..) 스카이프 국제전화가 국제전화 중에서도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보다도 더 저렴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고려텔(Koryotel)이라는 서비스다. (이름이 촌스럽다고? 이름으로 판단하긴 섣부르다..!) https://koryotel.com 메인 화면에 떡하니 걸려있는 요금에 주목.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으로 전화 시 유선전화 1¢/분 ($2 : 200분),.. 2020. 2. 19.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5 언니가 만들어준 토스트! 아보카도와 바나나 쉐이크까지 너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언니에게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이 정도는 기본 아니냐며... 저에게는 아니라서 짜게 식었습니다ㅋㅋㅋㅋ 이날은 언니가 모처럼 쉬는 날이고, 나는 낮에 잠깐 일을 해야돼서 집에 있었다. 이노무 일 한다고 벽돌 같은 랩탑에 랜선(LAN)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니, 형부가 이렇게까지 준비해올 줄은 몰랐다며 어디 갈 때마다 이렇게 다니냐고, 수상하다고 걸리진 않았냐고 물었다ㅋㅋㅋㅋ 저도 여행을 여행으로 못 즐기고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제 팔자가 가끔은 기구하네요... 일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언니가 만들어준 파스타도 정말 꿀맛이었다. 오후에 형부도 돌아오고, 아직 해가 떠있어서 그대로 다.. 2020. 2. 15.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이야기 - 베이스캠프와 안정감에 대하여 나는 디지털 노마드인가? 응, 이제는 그런 것 같다. 워킹홀리데이를 할 때부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일을 했지만 그 때는 내가 완전한(?) 디노(디지털 노마드)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업무 특성상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긴 하지만, 실제 디노들이 누리는 자유로움을 '안정감' 있게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불안정하게 그저 옮겨다니기만 하는 건 디노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로부터 약 1년이 더 지났다. 그럼 지금은 안정감이 생겨서 디노라고 할 수 있나? 어느 정도 그렇다. 사실 그동안 나의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대신 베이스캠프가 늘었다. 즉, 내게 있어 안정감이라는 것은 생활 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져 있는 베이스캠프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2020. 1. 26.
삶의 목적으로서의 디지털 노마드에 대하여 타지 생활 시절, 내 방이자 작업실이었던 곳💻 몇 년 전, 디지털 노마드에 한창 관심이 있을 때 관련 책을 하나 읽었다. 책의 말미쯤 "디지털 노마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는 질문이라는 구절을 읽었다. 그 질문은 마치 "회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프리랜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같은 질문이라고. 디지털 노마드도 결국 일을 하는 형태 중 하나일 뿐이니, 어떤 일을 할 지를 먼저 찾는게 좋겠다는 요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나는 디지털 노마드라는게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걸로 이해를 했던 것 같다. 그저 수단이나 혹은 일을 하다보니 생긴 부산물 같은 것 중 하나일 뿐. 요즘은 내가 책을 읽던 때보다도 이 키워드가 더 유행(?)을 하는 것 같은데, 유튜브에.. 2019. 6. 23.
네덜란드 워홀 :: 워킹홀리데이(비자)가 끝나고 난 후 블로그에 계속 워홀일기(를 가장한 홀리데이일기, 여행기, ...등등)를 올리고 있지만 사실 나는 지금 워킹홀리데이(비자)가 끝난 상태이다. 거주허가증, 즉 비자의 유효기간은 입국일이 아닌 비자 신청일이 기준이기 때문에, 나의 비자는 새해가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만료되었다. 즉, 공식적으로 워킹홀리데이는 끝났고 나는 이제 네덜란드에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비자가 없다. 그러면 지금 한국이냐? 아니다, 여전히 네덜란드이다. 비자가 없는데 어떻게? 비자가 종료되는 날 바로 비쉥겐국가로 떠나서 얼마간 머물다 왔다. 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의 경우 비자가 만료되면 네덜란드를 제외한 쉥겐국에서는 자동으로 90일 무비자체류가 가능하고, 네덜란드에 체류하려면 비쉥겐국가를 다녀와야 한다. 그러면 다시 무비자로 90일을..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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