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바르샤바 여행6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사진이 아까워서 올려보는 못다한 소소한 바르샤바 이야기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그 마지막. 사진이 아까워서 올려보는 못다한 소소한 바르샤바 이야기 1. 쇼팽카드(교통카드) 만들러 나갔던 날 촬영 다음날 언니는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혼자 쇼팽카드(교통카드)를 만들러 나갔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큰 역(이름 모름)으로 가면 만들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 번에 가는 트램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날부터 해당 번호의 트램이 운행을 중단해서 결국 오지 않았다. 나간 지 20분 가까이 되었는데도 아직 트램 정류장이라고 하니 언니가 집에서 내 사진을 찍어줬다. 언니네 방 창문에서 트램 정류장이 보임ㅎㅎ 처음엔 트램이 중단된 줄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는데(구글맵에는 계속 온다고 뜸) 아무래도 이상해서 .. 2018. 8. 2.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 바르샤바에서 Press가 되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바르샤바에는 사실 놀러만 간 거 아니고 일도 하러 갔다. 그것도 내가 아주 바라고 바라던 사진으로 돈 번 순 간! 네덜란드보다도 폴란드에서 먼저 이 일을 성사시키게 될 줄 몰랐지만 아무렴 어때. 아주아주 뜻깊고 값진 경험이었다. 바르샤바 도착한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일하러 감ㅋㅋㅋㅋ 네덜란드에서 그동안 너무 시달리고 와서 컨디션이 사실 좀 별로였던데다가, 일이다보니 긴장을 안 할 수 없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첫날부터 좋은 분들을 만나서 다행히 조금 회복하고 무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은진언니가 남겨준 귀한 사진. 표정은 사진찍는데 너무 집중하느라 잔뜩 찡그리고 있어서 가림ㅋㅋㅋㅋ 덥다 못해 뜨거운 날.. 2018. 8. 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밖에서도 잘 먹고 다녔다, 바르샤바 맛집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바르샤바에 2주나 지내면서 어찌 집밥만 먹고 지냈겠는가. 당연히 외식도 많이 했지! 네덜란드에 비하면 외식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조금은 부담을 덜어놓고 먹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맛과 가격과 분위기를 모두 잡는 그 대망의 맛집들을 소개함! 1. Nocny Market (노츠니 야시장) #야시장 #세계음식 #젊은분위기 #혼밥 #혼술 낮에는 집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늘 오후 느즈막히 외출을 했던 나에게 제격이었던 장소, 노츠니 야시장! 오후 4-5시쯤부터 여는 곳이라 정말 오후 느즈막히 가야만 맛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 부스들과 음료 부스가 있다. 마음에 드는 곳에서 주문해서 야외에 자리를 .. 2018. 8. 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돈 없어도 괜찮아! 바르샤바에서 제일 많이 한 것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짠! 오늘은 내 사진으로 먼저 시작함ㅋㅋㅋ 왜냐하면 이 사진이 이번 포스팅의 주제와 매우 관련이 깊기 때문이지. 돈 없어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공원과 책이다. 폴란드로 떠나오기 전 일주일 동안 희선언니랑 다니면서 날씨 좋은 날 벤치와 자리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앉고, 눕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그 버릇은 자연스럽게 폴란드까지 이어졌다. 올 한 해 특히 한국은 미세먼지에, 폭염에, 한파에, 점점 밖에서 생활하기 힘든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여기서 공원에 마음편히 앉아있고, 누워있을 수 있다는 것도 참 소중해진다. 전편에서 소개한 .. 2018. 7. 3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꼬물꼬물 잘 해먹은 바르샤바에서의 식사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그 두 번째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 열전이다. 내가 방문한 바르샤바에는 지인이 있어서 숙소 따로 안 잡고 언니네서 묵었고, 그래서 우리가 먹고싶은 대로 맛있는 음식들을 해먹을 수 있었다. 네덜란드 돌아온 뒤로 아무래도 요리를 혼자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은진언니랑 같이 해먹었던 요리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리 언니 요리 실력 짱이거든! 첫날 도착하자마자 구워먹은 만두. 도착한 날 처리해야 할 일(ex. 유심 사기, 교통카드 만들기 등등)이 많아서 사실 짐만 두고 다시 바로 나가야 했었는데, 내가 이날 한끼도 못 먹었다고 하니 언니가 그럼 일단 뭐라도 먹고 나가자며 후다닥 구워준 만두. 이게 참 별.. 2018. 7. 3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정취 느끼기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으로 정리해봄!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향했던 바르샤바. 사실 나는 이곳에서 딱히 크게 기대한 것이 없는데, 어쩌면 내가 이 나라 혹은 도시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었어서 그랬던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곳에 '문화과학궁전'이라는게 왜 있고 유명한지 이해가 너무도 잘 되었다(들어가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바로 쇼팽과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퀴리부인의 출신지가 바로 이곳 폴란드, 바르샤바이기 때문이지! 과학 문외한이어도 다들 지동설은 알 거라 생각하는데, '지동설'과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의 코페르니쿠스가 바로 이곳 사람이라는 걸 알았을 때 특히 나는 좀 신선한 충격을 받.. 2018. 7.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