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트1 블라디보스톡 여행 :: 15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요즘 훌쩍 떠나고 싶어 죽겠는데 못 그러는 관계로 글이랑 사진으로라도 훌쩍 떠났다 와야겠다. 이 여행이 이렇게나 그리워질 줄은 몰랐네. 블라디보스톡 여행하는 동안 하루도 안 빼먹고 걸어다녔던 거리인 것 같은데, 정작 이렇게 환한 대낮에 걸어본 건 처음인 듯했다. 궂었던 날씨도 마침 슬슬 개고, 걸어다니기 정말 좋은 타이밍에 아르바트 거리를 가로질러 해양공원을 가기로 결정. 현지인 가족들도 바람이나 쐴 겸 나왔나보다. 이곳을 빤히 바라보는 아기가 참 귀엽다. 블라디보스톡 사람들에게 나 여기 있다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듯한, 관광객 포스 좔좔 흐르는 사진. 그저 분수랑 사진 한 장 찍고 싶었을 뿐이고.. 하하. 일부러 골목 구석구석도 다 들어가봤는데,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터를 잡고 있었다. 가까이 다.. 2017. 1.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