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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여자 혼자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4 광저우를 경유하여 드디어 한국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밤에 도착한 광저우. 이곳에서 약 10시간 정도 경유를 할 예정이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출국장까지 이동하는 사람들. 환승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나는 바로 환승이 아닌 10시간 레이오버를 할 거였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다가 공항 직원에게 물어봤다. 중국남방항공 이용 10시간 경유라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데 이용할 수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랬더니 일단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직원이 안내해줄 거라고 한다. 조금 더 가다보니 중국남방항공 직원이 안내지를 하나 나눠줬다. 중국남방항공 8시간 이상 경유로 무료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점을 안내하고 있었다. 공항이 꽤 크지만, 사진에 화살표까지 제법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 찾기가 쉬웠다. (2020년 기준 베이징 서우두.. 2020. 3. 1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9 우연히 발견한 맛집, 파스티 파스타(Pasti Pasta) 저녁을 먹기 위해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찾아간,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의 스테이크 바(steak bar). 그러나 휴무일이 아니었음에도 오픈 시간이 한참 지나도 문을 열지 않았다. 전날 맛있게 먹은 스테이크가 자꾸 생각나서 일부러 다시 찾은 곳인데, 문을 열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이렇게 된 거 그냥 숙소쪽으로 가서 창푸악게이트 근처에 있는 카우보이 족발덮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구글맵에 목적지를 찍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처럼 이용하며 달리는데 처음 가보는 길로 안내를 하길래 주변을 조금 살피며 천천히 달렸다. 그러다가 다른 식당 하나가 눈에 띄어서 멈춰섰다. 식당의 이름은 파스티 파스타(Pasti Pasta). 안 그래도 스테이크 바에서 양식을 먹고 싶었.. 2020. 2. 1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8 이너프포라이프×데이오프데이(Enough For Life×Day Off Day)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다녀오고 싶은 공간이 있었다. 바로 한국 분들이 운영한다는 이너프포라이프(enough for life)×데이오프데이(day off da)×금붕어식당. 카페이자 식당이자 게스트하우스를 겸하는 이곳은 또 다른 작은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금붕어식당이 휴무일인지, 아니면 사장님이 한국에 가셨던 건지 열려있지 않아서 카페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음료를 마시며 착석하기 전에 이 공간을 좀 둘러보고 싶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듯한 식기들. 다양하면서도 통일성이 있다. 작은 수영장과 플라밍고 튜브. 적당히 그늘도 진게, 태국의 날씨 아래서 즐기기에 딱 좋아 보인다. 아마 이곳에서 숙박을 하면 이용 가능한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판다는 귀여운 그림과.. 2020. 1. 2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7 예술가 공동체 마을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 Baan Kang Wat) 거진 5개월만에 이 여행기를 다시 쓰는 거 정말 반성합니다... 2020년까지 쓸 줄은 나도 몰랐어... 왓우몽을 지나 드디어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로 예술가 공동체 마을이라는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 Baan Kang Wat)이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왔기에 주차장 한쪽 구석에 살며시 자전거를 주차해두었다. 차가 거의 없었고, 아마 오토바이를 세우는 곳이 따로 있었나, 아무튼 자전거를 세워두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 전날인 월요일에 갑작스럽게 방문했었는데, 반캉왓이 월요일 휴무라 둘러보지 못하고 화요일에 일부러 다시 왔다. 예술가 공동체 마을이란 과연 어떤 곳일까 기대를 가득 품은 채로. 참고로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번역하면 '사원 옆에 있는 집'이라는 뜻이..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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