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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연휴 여행11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날짜별 여행기 정리 2017.05.05-2017.05.08. 서울-전주-순천-서울로의 여정. 친구와 함께했고, 밤기차를 타고 돌아와서 2박 4일 간의 여행이 된 연휴 여행. 날짜별로 여행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여행기로 이동합니다. 5월 5일 금요일 (첫째날 서울-전주) 01 서울에서 전주 이동, 한국닭집 닭강정 02 완산골게스트하우스, 남부시장, 청년몰, 전동성당 03 한옥마을 & 남부시장 먹방 투어 5월 6일 토요일 (둘째날 전주-순천) 04 전주식 콩나물국밥과 낮에 본 한옥마을 05 자만벽화마을에서 사진 남기기 06 벌써 순천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할 때 07 순천으로의 여정과 칠면초 보러 떠나기 08 칠면초 군락지, 그리고.. 순천만습지? 09 순천만 습지(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코스 거꾸로 .. 2018. 3. 3.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6 건봉국밥 먹고 야간열차 타고 서울로! 순천만 국가정원의 폐장시간까지 알찬 구경이 끝나고 순천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기도, 걸어가기도 뭔가 애매한 거리였는데, 마침 우리 눈에 띈게 있었으니, 바로 이 순천시 온누리 자전거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에 거치대가 있으며, 1일 대여권 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원래 여행 성수기에 오면 이 자전거가 남아있질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리 성수기는 아닐 때 가서 그런지 다행히도 우리 탈 자전거 정도는 남아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에서 순천역까지는 자전거 타고 10분 정도 걸린다. 요즘은 카카오 지도에 자전거 길도 안내를 잘 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가면 된다. 이래봬도 소싯적에 자전거 좀 탔던 몸이라 가는게 어렵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 시원하고 모처럼 자전거의 속도감을 느낄 수 .. 2018. 3. 1.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5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 (중국/프랑스/네덜란드 정원) 드디어 서문 탐방을 끝내고 꿈의 다리를 건너 동문으로 넘어왔다. 동문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여러 나라의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일단은 너무 돌아다니느라 지쳤으니까 잠시 파라솔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비록 먼지가 없지 않은 날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꽤 잠시간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중국 정원. 입구를 지나 들어가본다.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조형물까지. 다음은 프랑스 정원. 이곳도 규모를 많이 축소해놓은 것 같았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사실 엔젤리너스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다. 카페를 정원에 이렇게 조화롭게 넣어놓다니 거 참 괜찮네. 이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좀 이국적인 느.. 2018. 2. 18.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4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pt.2 (한국정원과 철쭉정원, 꿈의 다리) 드디어 실내를 벗어나 공원으로 나왔다. 호수 위에 적절하게 설치해놓은 글자 덕분에 내 마음도 다시 두근두근. 그냥 나무 하나, 언덕길 하나도 허투루 두지 않고 조경에 굉장히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명성다운 곳이다. 이곳에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단 역시 잘 가꾸어져 있었다. 이제부터 세계 각국의 정원을 보러 다닐 건데,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 있었던 한국정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곳에서도 멈춰서서 사진 열심히 찍어주고~ 한국정원 같은 경우는 한가운데에 연못이 있고 사방으로 기와집이 있었다. 설명도 잘 해놨으니 읽어보면 좋다. 보이는 것이 끝이 아니라 화살표를 따라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또 다른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이렇게 한눈에 순천만 국가정원은 물론 순천시.. 2018. 2. 13.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3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pt.1(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낙안읍성에서 버스타고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순천만 국가정원(서문). 이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은 순천만습지 입장권도 겸한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과 순천만습지 입장권을 따로 팔지 않으니, 기왕이면 표 하나 사는 김에 두 곳을 다 보는게 좋다. 가격은 성인 8,000원. 들어가자마자부터 꽃밭이 펼쳐져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방문한 5월은 이곳의 성수기가 아니어서 꽃이 많은 편이 아니라며.. 이 사실은 국가정원을 두루두루 둘러보면서 몸소 느끼게 되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이 사실 엄청나게 넓은 부지인데, 우리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일단 발길 닿는 대로 다 둘러보고 가자며 호기롭게 걷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바로 서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기껏 정원에 와서 .. 2018. 1. 30.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2 낙안읍성 pt.2 (낙안읍성 한눈에 내려다 보기) 옛날 빨래터도 잘 재현해놓은 낙안읍성이었다. 이 옆에 실제로 한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며 빨래를 하시는 듯했다. 낙안읍성의 예쁜 돌담길은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천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대장금 테마존도 있었다. 알고보니 낙안읍성에서 대장금을 촬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장금 테마존에 웬 동물 친구들이 이렇게 있었다. 귀여운 토끼와 흑염소들! 근데 얘네가 대장금과 무슨 상관일까..? 아무튼 우리는 길을 계속 갔고,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또 사진을 찍었다. 5월의 낙안읍성 최고! 이윽고 만난 성곽길 올라가는 계단.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 이것도 우연히 찾았다. 성곽길에는 난간이랄게 없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서 다녀야 한다. 그럼 이제 낙안읍성을 한눈에 내려다보러 고고! 가는 길.. 2018. 1. 13.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07 순천으로의 여정과 칠면초 보러 떠나기 순천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를 타면 늘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들이 왠지 모르게 아쉽다. 자만벽화마을에서 내려오며 샀던 토토로 석고방향제를 꺼내보았다. 친구랑 같이 산 기념으로 사진이라도 남겨보고자. 인형/장난감 등을 들고 다니며 인증샷을 찍은 여행사진들을 많이 봤는데, 우리도 토토로의 기차여행샷 한 번 찍어봤다. 두 개가 함께 있을 때 더 귀여운 것 같다. 충동구매였지만 잘 샀다. 마음에 들어. 한 시간 정도 지나 순천역에 도착했다. 전주도 그랬지만, 순천 또한 예전부터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발을 딛게 되어 설렌다. 우리와 함께 순천에 내린 다른 사람들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이는 건 내 착각일까? 생각보다 꽤 컸던 순천역. 역 앞에서 또 사진 열심히 찍고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2017. 12. 28.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05 자만벽화마을에서 사진 남기기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좋아하는 나에게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의 묘미는 바로 서로의 사진을 남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예쁜 배경이 많은 곳이라면 더더욱 신이 난다. 전주에서 찾은 자만벽화마을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 이 벽화마을을 다니는 동안 나의 모델이 되어주고, 이 블로그에 사진 올리기를 흔쾌히 허락해준 고마운 내 친구.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알록달록한 벽화와 한 장 찍고 본격적으로 자만벽화마을을 돌아본다. 얼마 올리오지 않아서 작은 플리마켓 같은 것을 발견했다. 사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이 일대가 어떤 행사 혹은 축제 기간인 것 같았다. 덕분에 우리로서는 볼거리가 좀 더 늘었다. 자만벽화마을은 언덕길로 올라가며 구경해야하는 곳이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본 데 또 보고 돌아가기도 하고 .. 2017. 12. 8.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03 한옥마을 & 남부시장 먹방 투어 "전주에 왔으니 한옥마을을 가줘야지!" 그러나 내가 기대했던 한옥마을과는 완전히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사실 그냥 '사람 사는 한옥'을 생각했던 터라, 그 안에서 군것질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낯설었다. 떠나기 전에 워낙 뭘 알아보지 않고 온 나의 무지함 탓이 컸다. 거기에 전국의 사람들이 전주로 몰린게 틀림없던 연휴기간이라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닭강정을 먹고 나온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거리 초입에는 사람도 너무 많았기에, 일단 한 바퀴 돌아보고 천천히 군것질거리를 골라보기로 했다. 거리 중간중간마다 시선을 이끌었던 조명들. 누가 보름달이라도 얹어놓은 것 같네. 일단 한옥마을을 둘러보자며 걷고 걸어서 거의 거리의 끝까지 갔다. 그제서야 가게 불빛도, 인파도 많지 않은 한적한 거리와 함께 조금은 허.. 201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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