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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워킹홀리데이61

네덜란드 워홀일기 :: 4/5-4/6 간만에 찾아온 휴일&수잔과 마지막 식사 180405(목) 요며칠 쉼없이 밖으로 쏘다녀서 이날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절대 집에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원래 이틀을 나가면 하루는 쉬어줘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루 쉬어주기로 했다ㅎㅎ 집에서 쉬는 날 하는 일은? 끼니 챙겨먹기지 뭐ㅎㅎ 집에서 요리하는 거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오늘도 가장 만만한 토마토파스타를 만들었다. 사실 이제 곧 이사를 할 지도 모를 마당에 새로운 뭔가를 해먹기는 그렇고, 그냥 내가 가진 재료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바로 파스타였다. 사실 이거 만들기 전에 수잔이 저녁에 치킨과 감자를 구워서 먹자고 했는데, 내가 점심에 파스타를 먹겠다고 하니까 수잔 입장에서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먹는 big meal을 지금 먹는다고 생각했는지 그럼.. 2018. 4. 13.
네덜란드 워홀일기 :: 4/4 알크마르 방 보러 가기&암스테르담 필터 찾기 여정 180404(수) 두번째로 방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위치는 매우 생소한 알크마르(Alkmaar)라는 곳이었다. 큰 도시가 네덜란드 남부에 주로 위치해있어서 무조건 남부 중에서 한 곳에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무색해질 정도로 방이 잘 안구해져서 꽤나 북부까지 시야를 좀 더 넓혔다. 2월쯤, 올라온 지가 이미 꽤 된 방이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을 해봤더니 아직 방이 남아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틸버그에서 알크마르까지는 편도로 무려 21.9유로(!)나 나오기 때문에 원데이 티켓을 샀다. 티켓을 사면 바우처를 주는데, 그걸 N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바우처 입력하고 프린트를 했어야 했는데 etos 직원이 설명을 안해줘서 나는 틸버그역으로 가는 길에 알았다(...) 그래서 급하게 틸버그 센터에 있는 .. 2018. 4. 13.
네덜란드 워홀일기 :: 4/3 BRBR하고 울었다 180403(화) 오늘은 자매들을 안 만큼이나 오랜 친구를 만나는 날이다. 이번 워홀 말고 내가 맨 처음 네덜란드를 왔을 때 만나서, 울고 웃었던 여러가지 추억도 많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참 고마운 친구. 이전에 네덜란드살이를 한 적이 있다고 해도 이곳에서 볼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이곳에 워홀을 올 생각을 굳이 안 했을 것 같은데, 적어도 한 명은 있어서 왔다. 그 한 명이 바로 오늘 만나는 친구다. (물론 이 친구 말고도 나는 이곳에 참 소중한 친구들이 많다. 그건 특히 네덜란드 와서 더더욱 깨닫는 중이라, 나의 이 마음을 어찌 다 전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에 지난 주에 예약해놨던 GGD에 다시 방문해서 결핵검사(TB test)를 받았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45유.. 2018. 4. 11.
네덜란드 워홀정보 :: 틸버그(Tilburg) GGD에서 결핵검사 받기 안녕하세요! 초기에 이래저래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인지 벌써 돌아오게 됐네요. :) 오늘 소개할 내용은 네덜란드에 입국하고 3개월 이내로 받아야 하는 결핵검사입니다. 네덜란드의 보건소 같은 곳, GGD에 예약을 한 후 가서 받으시면 됩니다. GGD는 지역마다 있으니 가깝고 편한 곳으로 가서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먼저, 이미 비자를 신청하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양식을 이미 작성해서 제출했을 거예요. 입국하고 3개월 안에 결핵검사를 받겠다고 약속하는 문서라고 생각하면 편할 거 같아요. 이걸 보내야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이 나오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보내야 하며,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GGD에 가져가야 하는 문서는 아래의 문서입니다. 이건 GGD에 제출해야하니 한국에서 미리 작성하신 후 인.. 2018. 4. 6.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6-3/27 GGD 결핵검사(TB test) 예약, 삼겹살 해먹기 180326(월)-180327(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니 벌써 여기서 지낸 지도 시간이 꽤 되었다는 알 수 없는 강박감에, 시간낭비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GGD에 방문하기로 함! 원래는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는데 다행히(?) 내가 지내는 친구네서 GGD가 그리 멀지 않길래 일단 무작정 찾아가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실 분은 전화예약 하고 가세요) 3/26(월) 그래도 가기 전에 아침식사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역시 빵에다 샐러드 발라먹기~ 이것도 자꾸 먹다보니 꽤 입맛이 돈다. 이젠 이게 고정된 아침식사임ㅋㅋㅋㅋ 오후 느즈막히 GGD에 방문했다. 내가 방문한 곳은 틸버그(Tilburg) GGD. 나.. 2018. 4. 6.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4-3/25 집순이는 네덜란드에서도 집순이 180324(토)-180325(일) 네덜란드 도착해서 처음으로 주말을 맞이했다. 그리고 내가 한 일이라고는... 먹고, 넷플릭스 보고, 놀고, 먹고, 넷플릭스 보고, 놀고, 먹고, ...의 반복😂 그래서 사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냥 뭐 먹었나 정도 적어보려고.. 하하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어떻게 매일매일이 새롭기만 할 수 있겠어~ 토요일 요즘 거의 고정된 아침식사: 빵 사실 나도 밥 먹고싶고, 이걸로는 배도 잘 안 차는데(...) 뭔가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벌리지를 못하겠어서 하루에 두 번 정도는 이렇게 간단한 식사를 먹는다. 점심이나 저녁 한 번 정도 좀 '식사'라 불릴 만한 것을 먹음. 음료는 따뜻하게 데운 초코멜☕😍 오늘의 식사메이트는 여전히 화유기의 이승기분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자체.. 2018. 4. 3.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3 틸버그 나들이-폰티스(Fontys)와 투데이틸버그 아침식사는 친구가 미리 사다놔준 빵과 차로 대신했다. 빵 속은 알버트하인표 참치샐러드를 발라 먹었는데, 아니 글쎄 먹다가 뭔가 콰득하는게 아닌가? 돌 같진 않고.. 그렇다고 안 씹힐 만큼 딱딱한 것도 아니었는데, 다 먹고 삼키고 나니 씌운 이가 깨져 있었다... 😱😱😱😱😱???!??!!? 다행이도 완전히 깨진 건 아니고 귀퉁이가 살짝 떨어진 정도라 급하게 병원을 가야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래도 그렇지.. 아니 빵에다가 참치샐러드 발라먹는게 이가 깨질 일임...? 알버트하인표 참치샐러드 안되겠네ㅠㅠ 친구가 넷플릭스에 굉장히 심취해있는데, 거의 식사 때마다 이렇게 TV에 연결해서 넷플릭스를 본다. 나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본인의 취향(한국 좋아함) 때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몰라도 한국 드라마를 틀어놔..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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