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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유럽여행42

섬나라 여행기 런던편 :: 4박 6일 런던 여행 한눈에 보기 아무리 워킹홀리데이 왔다고 해도 이곳에서도 집은 집인데 타지에 나와있다는 핑계로 맨날 집에서 뭉개고 앉아있던 시간이 한심하고 아까워서, 내사람 오는 기간에 맞춰서 출발 일주일 전에야 모든 것을 확정하고 당일날 훌쩍 떠난 여행.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딱 이런 여행이었다. 총 기간: 4박6일 (비행기로 출국, 밤버스로 귀국) 여행 특징 2018년 11월 첫째주 여행 네덜란드에서 런던으로 떠난 여행 출국은 비행기로, 귀국은 밤버스로 4박 내내 한인민박 도미토리 휴가 아닌 휴가-출장은 아닌데 여행지에서도 원격근무로 일함 빈티지마켓 엄청나게 구경다님 야간투어 참여 등등 첫째날 네덜란드(the Netherlands)->런던(London) 이유없이 신뢰감 팍팍이었던 KLM인데, 비행시간 1시간 20분에 그 절반인 4.. 2019. 1. 15.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사진이 아까워서 올려보는 못다한 소소한 바르샤바 이야기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그 마지막. 사진이 아까워서 올려보는 못다한 소소한 바르샤바 이야기 1. 쇼팽카드(교통카드) 만들러 나갔던 날 촬영 다음날 언니는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혼자 쇼팽카드(교통카드)를 만들러 나갔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큰 역(이름 모름)으로 가면 만들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 번에 가는 트램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날부터 해당 번호의 트램이 운행을 중단해서 결국 오지 않았다. 나간 지 20분 가까이 되었는데도 아직 트램 정류장이라고 하니 언니가 집에서 내 사진을 찍어줬다. 언니네 방 창문에서 트램 정류장이 보임ㅎㅎ 처음엔 트램이 중단된 줄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는데(구글맵에는 계속 온다고 뜸) 아무래도 이상해서 .. 2018. 8. 2.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밖에서도 잘 먹고 다녔다, 바르샤바 맛집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바르샤바에 2주나 지내면서 어찌 집밥만 먹고 지냈겠는가. 당연히 외식도 많이 했지! 네덜란드에 비하면 외식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조금은 부담을 덜어놓고 먹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맛과 가격과 분위기를 모두 잡는 그 대망의 맛집들을 소개함! 1. Nocny Market (노츠니 야시장) #야시장 #세계음식 #젊은분위기 #혼밥 #혼술 낮에는 집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늘 오후 느즈막히 외출을 했던 나에게 제격이었던 장소, 노츠니 야시장! 오후 4-5시쯤부터 여는 곳이라 정말 오후 느즈막히 가야만 맛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 부스들과 음료 부스가 있다. 마음에 드는 곳에서 주문해서 야외에 자리를 .. 2018. 8. 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돈 없어도 괜찮아! 바르샤바에서 제일 많이 한 것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짠! 오늘은 내 사진으로 먼저 시작함ㅋㅋㅋ 왜냐하면 이 사진이 이번 포스팅의 주제와 매우 관련이 깊기 때문이지. 돈 없어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공원과 책이다. 폴란드로 떠나오기 전 일주일 동안 희선언니랑 다니면서 날씨 좋은 날 벤치와 자리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앉고, 눕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그 버릇은 자연스럽게 폴란드까지 이어졌다. 올 한 해 특히 한국은 미세먼지에, 폭염에, 한파에, 점점 밖에서 생활하기 힘든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여기서 공원에 마음편히 앉아있고, 누워있을 수 있다는 것도 참 소중해진다. 전편에서 소개한 .. 2018. 7. 3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꼬물꼬물 잘 해먹은 바르샤바에서의 식사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그 두 번째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 열전이다. 내가 방문한 바르샤바에는 지인이 있어서 숙소 따로 안 잡고 언니네서 묵었고, 그래서 우리가 먹고싶은 대로 맛있는 음식들을 해먹을 수 있었다. 네덜란드 돌아온 뒤로 아무래도 요리를 혼자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은진언니랑 같이 해먹었던 요리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리 언니 요리 실력 짱이거든! 첫날 도착하자마자 구워먹은 만두. 도착한 날 처리해야 할 일(ex. 유심 사기, 교통카드 만들기 등등)이 많아서 사실 짐만 두고 다시 바로 나가야 했었는데, 내가 이날 한끼도 못 먹었다고 하니 언니가 그럼 일단 뭐라도 먹고 나가자며 후다닥 구워준 만두. 이게 참 별.. 2018. 7. 3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정취 느끼기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으로 정리해봄!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향했던 바르샤바. 사실 나는 이곳에서 딱히 크게 기대한 것이 없는데, 어쩌면 내가 이 나라 혹은 도시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었어서 그랬던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곳에 '문화과학궁전'이라는게 왜 있고 유명한지 이해가 너무도 잘 되었다(들어가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바로 쇼팽과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퀴리부인의 출신지가 바로 이곳 폴란드, 바르샤바이기 때문이지! 과학 문외한이어도 다들 지동설은 알 거라 생각하는데, '지동설'과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의 코페르니쿠스가 바로 이곳 사람이라는 걸 알았을 때 특히 나는 좀 신선한 충격을 받.. 2018. 7. 30.
네덜란드 워홀일기 :: 5/29 처음 가본 도시, 알메러(Almere)에서 동생 만나기 180529(금) 오늘은 워홀 신청하면서 알게 된 동생을 만나는 날이다. 한국에서 대사관에 비자 신청하러 가는 날 앞뒤타임으로 배정되어서 그곳에서 만나 연락처도 주고받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는 동생! 서로 사는 곳이 멀어서 중간 도시가 어디일까 했는데 알메러(Almere)라는 곳이었다. 이름도 처음들어보는 도시라 정보가 정말 하나도 없었음..ㅎ (이날의 사진은 이거 한 장 뿐임ㅎ..) 비자 신청도 똑같은 날에 하고, 입국도 비슷하게 해서 원래 네덜란드 도착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한 번 보자보자 했었는데, 오자마자 금방 터를 잡고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동생과는 달리 집도 절도 없는 상태로 시작해서 여러가지 기반을 닦는데 집중해야했던 나 때문에 약속을 꽤나 미루고 미뤄, 네덜란드에 도착한 지.. 2018. 7. 7.
네덜란드 워홀일기 :: 5/15 가족 스냅사진/삶에 영감을 주는 친구 180515(화) 내가 이 나라 와서 가장 큰 영감을 받은 날의 이야기를 드디어 쓴다. 이날은 내가 이곳에 와서 아마 가장 바쁘면서 알차게 보낸 날이 아니었나 싶다. 일단 1시에 델프트 근처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가족분들을 만나서 스냅사진을 찍기로 했고, 그 동네까지 내려가는 김에 로테르담에서 다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알크마르에 지내는 나는 큰 도시 나가거나 친구 만나러 가려면 꼭 데이티켓이 필수고요ㅋㅋㅋㅋ 알버트하인에서 16유로 주고 산 데이티켓. 전에 에토스(etos)에서 샀던 건 바우처 코드를 ns 홈페이지에 입력해서 프린트를 해야하고~~~ 뭐가 좀 복잡한데다 번거로웠는데, 이 데이티켓은 안에 아예 기차티켓 같은게 내장되어 있어서 그냥 들고 체크인/체크아웃 하면서 쓰기만 하면 됐다. 가격도 더 저.. 2018. 6. 11.
네덜란드 워홀일기 :: 5/12 집은 너무 지겨워 180512(토) 집에 있는 건 너무 답답해22222 시내에 마음 둘 공간이라도 만들어놓고 싶어서 무작정 탐방하러 나섰다. 사실 여태 시티센터 나간다고 해봤자 거리랑 가게 몇 개만 조금 구경하는 정도였는데, 이제 집에 있는 시간이 싫으니까 아예 나만의 단골 카페나 펍 같은 곳을 만들어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랩탑이랑 카메라랑 크레마랑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집을 나섬ㅎㅎ 괜찮은 공간 발견하면 아예 죽치고 앉아서 작업도 하고 책도 읽고 할 생각으로~ 그렇게 도착한 로스트 에스프레소 바(Roast Espressobar). 사실 네덜란드에서 '카페'라고 하면 술까지 겸해서 파는, 사실상 '펍'에 가까운 공간들이 많은데, 이날만큼은 한국식 개념의 '카페'에 가고 싶어서 찾다가 찾은 곳이 여기다. 이때는 날씨가 무..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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