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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유럽워홀5

[네덜란드/틸버그 맛집] 해피이탈리(Happy Italy) 오늘은 간단한 식당 후기 및 추천글을 써보려고요. 여기서 처리해야할 행정적인 절차가 아직 오백 개 정도 남긴 했지만, 그래도 생활도 해야하지 않겠어요ㅎㅎ 저렴하고 맛있기로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한번도 직접 소개해본 적은 없어서 남겨봅니다. :) 바로 해피이탈리(Happy Italy)라는 곳이에요! Happy Italy Heuvelstraat 126, 5038 AH Tilburg 해피이탈리는 네덜란드 내에 15군데 정도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틸버그 시티센터에 있는 곳을 방문했는데, 현재 이사와서 살고있는 알크마르에도 있다고 나오네요. :) 옛날에는 주말에 주로 가서 그런지 사람이 참 많아서 거의 항상 줄을 서서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갈 때는 평일 점심때쯤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참고로.. 2018. 4. 15.
네덜란드 워홀일기 :: 4/7 잠시만 안녕! 이사 전 마지막 틸버그 나들이 180407(토) 내일이면 알크마르로 이사를 간다. 그래서 잠시만 틸버그와 안녕이다. 예전 생활까지 합치면 이곳에서 6개월이 넘게 살았는데, 사실 나는 틸버그에 미련이 없다. 아니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다시 돌아왔을 때는, 동네는 그대로인데 예전 내 생활이 남아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쓸쓸했다. 버브, 플랫 친구들, 폰티스 친구들 등등. 그래서 빨리 이곳을 떠나야겠다고만 생각했다. 근데 막상 떠날 날이 다가오니 엄청 아쉽다. 수잔과 함께했던 2주도 벌써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았고, 내 친구들도 다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산다. 틸버그는 물론 아인트호벤, 도르트레흐트, 로테르담 등등. 내가 갈 알크마르는.. 암스테르담을 빼면 사실 물리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별로 가까운게 없다. 그래도 결정했으니 가.. 2018. 4. 14.
네덜란드 워홀일기 :: 4/5-4/6 간만에 찾아온 휴일&수잔과 마지막 식사 180405(목) 요며칠 쉼없이 밖으로 쏘다녀서 이날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절대 집에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원래 이틀을 나가면 하루는 쉬어줘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루 쉬어주기로 했다ㅎㅎ 집에서 쉬는 날 하는 일은? 끼니 챙겨먹기지 뭐ㅎㅎ 집에서 요리하는 거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오늘도 가장 만만한 토마토파스타를 만들었다. 사실 이제 곧 이사를 할 지도 모를 마당에 새로운 뭔가를 해먹기는 그렇고, 그냥 내가 가진 재료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바로 파스타였다. 사실 이거 만들기 전에 수잔이 저녁에 치킨과 감자를 구워서 먹자고 했는데, 내가 점심에 파스타를 먹겠다고 하니까 수잔 입장에서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먹는 big meal을 지금 먹는다고 생각했는지 그럼.. 2018. 4. 13.
네덜란드 워홀일기 :: 4/4 알크마르 방 보러 가기&암스테르담 필터 찾기 여정 180404(수) 두번째로 방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위치는 매우 생소한 알크마르(Alkmaar)라는 곳이었다. 큰 도시가 네덜란드 남부에 주로 위치해있어서 무조건 남부 중에서 한 곳에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무색해질 정도로 방이 잘 안구해져서 꽤나 북부까지 시야를 좀 더 넓혔다. 2월쯤, 올라온 지가 이미 꽤 된 방이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을 해봤더니 아직 방이 남아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틸버그에서 알크마르까지는 편도로 무려 21.9유로(!)나 나오기 때문에 원데이 티켓을 샀다. 티켓을 사면 바우처를 주는데, 그걸 N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바우처 입력하고 프린트를 했어야 했는데 etos 직원이 설명을 안해줘서 나는 틸버그역으로 가는 길에 알았다(...) 그래서 급하게 틸버그 센터에 있는 .. 2018. 4. 13.
네덜란드 워홀일기 :: 4/3 BRBR하고 울었다 180403(화) 오늘은 자매들을 안 만큼이나 오랜 친구를 만나는 날이다. 이번 워홀 말고 내가 맨 처음 네덜란드를 왔을 때 만나서, 울고 웃었던 여러가지 추억도 많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참 고마운 친구. 이전에 네덜란드살이를 한 적이 있다고 해도 이곳에서 볼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이곳에 워홀을 올 생각을 굳이 안 했을 것 같은데, 적어도 한 명은 있어서 왔다. 그 한 명이 바로 오늘 만나는 친구다. (물론 이 친구 말고도 나는 이곳에 참 소중한 친구들이 많다. 그건 특히 네덜란드 와서 더더욱 깨닫는 중이라, 나의 이 마음을 어찌 다 전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에 지난 주에 예약해놨던 GGD에 다시 방문해서 결핵검사(TB test)를 받았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45유.. 201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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