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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태국5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3 마야몰 루프탑바와 노스게이트 재즈바 치앙마이 대학교부터 숙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구글맵이 알려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갔는데, 중간에 이 분수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주변도 참 밝길래 뭔가 싶어서 봤더니, 말로만 듣던 마야몰(MAYA)이었다. 나는 쇼핑센터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쇼핑센터를 굳이 찾아다니지는 않았는데, 숙소 가는 길에 그야말로 우연히 발견했다.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아직 운영을 하고있길래, 굳이 찾아온 건 아니지만 이렇게 마주친 거 굳이 안 들어가 볼 이유도 없겠다 싶어서 잠깐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큰 쇼핑몰 옆에 이렇게 힌두교의 코끼리 신인 가네쉬 상을 세워둔 건 좀 인상적이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실내는 문을 닫은 곳도 많았고, 한적했다. 그럼 마야몰 자체는 왜 아직도 열려있는 거지? 아마 님만힐(NIMMAN HILL) 때.. 2019. 1. 19.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2 치앙마이 대학(Chiang Mai University)가 탐방과 스테이크 구시가지 바깥에서의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그만큼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기도 했고, 자전거를 꽤나 오래 타고 다닌 덕에 배가 고프기도 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 노상 스테이크 집에서 해결하기로 한다. 그나저나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달리는 길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았다. 자동차보다도 오토바이 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기는 것 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대학교에 가까워질수록 오토바이도, 사람도 점점 더 많아졌다. 어느덧 치앙마이 대학교에 도착! 그런데 내가 도착한 곳은 남문쪽이었다. (정문인지 후문인지는 모르겠고, 남쪽에 있는 입구였다) 반캉왓쪽에서 달려서 오다보니 남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내 본래 목적지인 스테이크 가게는 북문쪽에 위치한 가게였.. 2018. 11. 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1 님만해민 수제버거와 페이퍼스푼&반캉왓 헛걸음 서점투어가 끝나고 님만해민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님만해민을 기대하며, 너무 번화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게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한적한 거리가 계속 이어졌다. 자전거 타기 참 좋았던 길. 중간중간 이런 그래피티들도 눈에 띈다. 아마 치앙마이에서 처음 본 듯한 스타벅스. 스타벅스를 보니 마침내 이곳 님만해민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아이러니. 아침식사를 한 지도 꽤 되었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지라 슬슬 배가 고파졌다. 듬성듬성 있던 여러 음식점 중 눈에 띄는 햄버거집을 들어갔다. 호텔과 식당과 카페를 겸하는 곳인 듯했다. 나는 하와이버거에 어니언링을 추가했다. 자전거 운전(?)해야돼서 술은 자제하려고도 잠깐 생각했지만, 맥주.. 2018. 10. 19.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0 님만해민의 서점, 북스미스(The BookSmith)와 란라오서점(Ran Lao Bookshop) 내가 치앙마이에 갈 때만 해도 이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많지 않았다. 여행정보보다는 '한 달 살기'류의 책 한두 권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그 책들을 읽으며 이곳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찾아보던 중, 님만해민 쪽에 서점이 두 개 정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태국어로 된 책을 전혀 읽을 수는 없겠지만, 왠지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여행은 '관광'보다는 '여행'이고 그보다는 또 '살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짧은 시간 동안 내가 살아보지는 못하더라도, 이곳 사람들이 사는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렇게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북스미스(The BookSmith)였다. 붉은색 벽돌건물과 파란 천막이 눈에 띄는 곳. 쿠킹클래스가 유명한 태국이라 그런가, 서점에도 요리와 음식 관련 책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 2018. 10. 1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9 아카아마 커피(Akha Ama Coffee) 1호점 방문기 이날 하루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자전거. 좌측통행 치앙마이의 차선을 이 자전거 하나로 정복했다...는 아니고 사실 우회전이 너무 무서웠다😂 큰길만 벗어나면 자전거 타고 다니기는 참 좋은 치앙마이! 나의 숙소였던 PM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로 빌려줘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었다. 자전거 타고 달려온 목적지는 바로 아카아마 커피(Akha Ama Coffee) 1호점. 옛날에 배틀트립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커피를 판매하는 취지가 좋아보인 데다가, 맛도 좋다고 해서 방문했다.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여행 중에 카페를 지나가는 길도 아니고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간 건 빈에서 비엔나 커피를 찾아간 이후로 아주 오랜만이었다.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원목 카운터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커피가 구.. 2018. 10. 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8 마트(Tops Market)에서 아침식사하기 전날 숙소에 잠시 돌아왔을 때 호스텔의 호스트에게 빨랫감을 맡겼었다. 9박 10일로 나름 짧지 않은 여행을 오다보니 여행와서 처음으로 빨래를 다 해봤다. 한 번 맡기는데에 100바트였나,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았고, 빨래뿐만 아니라 이렇게 말려서 잘 개어주기까지 한다. PM게스트하우스 서비스 최고! 오늘은 님만해민을 가기 위해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는 PM게스트하우스) 구글맵 찍고 가던 중에, 중간에 마트가 있다는 것을 봤다. 원래 시장구경, 마트구경 좋아하는 난데, 태국에 온 뒤로 여태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만 가봤지 마트를 못 가봤는데 너무 반가워서 그대로 들어가봤다. 들어가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다름아닌 바로 이 푸드코트. 조식 포함 호스텔이 아.. 2018. 9. 28.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7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선데이마켓(Sunday Market) (2) 어딜가나 크고 작은 사원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치앙마이인 만큼, 선데이마켓 한가운데에도 꽤나 중요한 사원이 하나 자리잡고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이다. 왓 체디 루앙은 이름부터가 '큰 불탑 사원'이라는 뜻으로, 구시가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아주 큰 사원이기 때문에 구시가지 혹은 구시가지 안에 자리잡은 선데이마켓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조명이 황금색 사원을 비춰서 밤에 방문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라는 것을 보니 낮에는 사원 내에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는 것 같다. 입장료는 40바트라고.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 녀석도 도이수텝에 있던 그 녀석처럼 단순한 용이 아니라 나가(Naga)라는 것이겠지.. 2018. 9. 2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6 치앙마이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1) 치앙마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낮에는 숙소에 들러서 쉬었다가 다시 나갔다. 이 더위에 굳이 밖에서 시간보내기를 고집하다가 남은 날 동안 여행이고 뭐고 더위먹고 병나기 딱 좋을 것 같아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열기가 조금 식은 후 내 발걸음이 향한 곳은 바로 치앙마이 일요시장,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선데이마켓은 타패게이트(동문)쪽에 있는데 나는 숙소가 창푸악게이트(북문) 근처라 거기서부터 걸어갔다. 겸사겸사 올드타운도 좀 구경하면서 걸어가는데, 베이빌론이라는 이름이 괜히 반가워서 레게바 사진을 하나 남겨봄. 선데이마켓에는 먹거리가 참 많았다. 그 중에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메추리알 후라이! 한국에서도 메추리알은 흔하다면 흔하지만, 이걸 후라이로 먹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2018. 8. 2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5 13간지 왓 록 몰리(Wat Lok Molee), 가장 오래된 사원 왓 치앙만(Wat Chiang Man) 나.. 올해 안에는 이 여행기 마무리 지을 수 있겠지? 매일같이 워홀일기를 쓰다보니까 이 여행기가 자꾸 뒷전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흑흑 별다른 계획 없이 움직이던 나는, 도이수텝만 보고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긴 아쉽다고 하던 찰나에 구글맵으로 근처에 사원이 하나 있다는 걸 확인하고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시가지 바깥에 위치하고 창푸악게이트(북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왓 록 몰리(Wat Lok Molee). 본당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 다른 사원 본당에 비하면 색도 그냥 하얀색으로 별로 화려하지 않은데, 계절에 따라 가꾸어지는 정원의 모습이라든가, 낮/저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방향이라든가 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품고 있는 본당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조각상(?)들이 많았는데, 이 사.. 201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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