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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평양냉면10

[인천 강화군] 강화도에서 먹는 평양냉면, 서령 올해 안에 이곳을 갈 수 있게 될 줄 몰랐다.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할 때 와보고 싶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못 갔던 평양냉면집 서령. 북한과 가까운 강화도에서 먹는 평양냉면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보았다. 11시 오픈, 16시 마감, 매주 화요일 정기휴일. 저번엔 문 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못 왔다. 서령 못 간 게 너무 아쉬워서 강화도 다시 오고 싶긴 했는데 편도 3시간은 엄두가 안 나서 못 오고 있었는데, 귀중한 연차 내고 나와 드라이브 해준 E언니에게 감사를..💛 냉면/비빔면/만두/온면/만두국 메뉴가 꽤 단순하다. 그나저나 메밀 100%라니 평양냉면 집 중에서도 이런 집 많지 않아서 상당히 기대했다. 물냉면 하나, 비빔냉면 하나, 그리고 오늘은 일행이 있으니까 드디어 곁가지 메뉴 수제찐만두.. 2021. 11. 28.
[서울 합정] 이북 출신 쉐프가 있는 식당, 동무밥상 날씨 엄청 쨍하고 덥고 뜨겁던 어느 날, 양화대교 건너 합정에 점심 먹으러 갔다. 일하다가 점심에 평양냉면을 먹으러 갈 줄은 몰랐네. 한 한 달 만에 먹는 평냉인가? 동무밥상 예전부터 이름은 익히 들어서 한 번쯤 가고싶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냉면집들과 비교하면 염도가 꽤나 높은 편이라 사실 냉면맛은 크게 기대 안 했다. 염도가 1점이 훌쩍 넘어가는 평양냉면집 자체를 처음 보기도 했고.. 그래도 이북 출신의 쉐프가 직접 이북 음식들을 만든다고 하니 그 점이 조금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소박해보였던 식당.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해있어서 더 그래보이기도 했다. 예전에 홍대 번화가 한복판에서 봤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뭐지..? 이미 방송도 탄 맛집이구나. 여느 평냉집처럼 점심에.. 2021. 7. 19.
[서울 여의도] 메밀향 머금은 냉면, 정인면옥 먼 길 가면 그 지역 냉면을 먹어봐야 하는 것이 요즘 나만의 규칙이다. 서울은 넓고 냉면집은 너무 많기 때문이지...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여의도에 있는 정인면옥 본점이다.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맛집으로 선정됐다니 놀랍다. 의도치 않게 점심시간 딱 걸리게 도착했더니 사람이 진-짜 많았다. 회사 밀집된 곳에 위치한 냉면집은 점심시간에 200% 줄 서는 듯... (진짜 딴 소린데 '회사가 밀집된 곳'을 가리키는 단어가 뭐더라? 생각 날 듯 안 나 너무 괴로워...) 와 나 뭐 기다려서 먹는 성격 아닌데 냉면은 완전 애매한 시간에 가지 않는 이상 늘 이렇게밖에 먹을 수가 없나 보다... 대기인수 38명 보고 식겁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었다. 2~30분 정도 걸린 듯ㅎㅎ 1시간은 걸릴 줄 알고 근처.. 2021. 6. 6.
[서울 논현] 슴슴함의 끝판왕, 진미평양냉면 약 2년 만에 다시 찾은 진미평양냉면. 19년에 서울숲에서 팔로오빠 공연 보고, 팔로오빠에게 친히 추천받아 뒤풀이하러 가서 분명 완냉까지 했던 기억이 있는데, 도무지 맛은 기억이 안 나서 '조만간 다시 가봐야지-' 했던 평양냉면집이다. (한마디로 팔로알토 추천 평양냉면집!) 그렇게 생각하고도 아직 안 가본 냉면집이 많아서 다른 곳 먼저 격파하느라 못 갔는데, 근처에 간 김에 다녀오게 되었다. 저녁시간에 방문한 진미. 9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아무래도 식사뿐만 아니라 술을 곁들여 한잔 하기 좋은 시간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둘 다 비슷하게 북적거리고 시끄러워서 나와 일행은 살짝 당황ㅎㅎ 그 전에는 차를 타고 갔는데 발레파킹도 해줬던 것 같다. 언제나처럼 냉면 .. 2021. 5. 16.
[서울 을지로] 진한 육향의 평양냉면, 우래옥 평양냉면집 도장깨기 하려니 마침 주변에서 같이 냉면 먹자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즐겁게 다니는 중. 내 인생 첫 평냉이었던 우래옥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이미 한 번 먹어본 곳이라 그랬나... 돌아보니 남겨둔 사진이 너무 없긴 한데ㅋㅋㅋㅋ 그래도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나 해보고자 우래옥 후기도 남겨본다. 일단 주말 4시쯤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 대기를 30분 정도 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과 번호 적어두고 현장에서 호명하면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는데 딴 데 갔다가 20분 정도 있다가 오라고 해서 근처 청계천 일대 슬슬 걷다가 돌아갔다. 그러고도 10분 정도 더 기다린 것 같음. 대기하는 곳 근처에서 특이하게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사먹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는데.. 냉면 집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거 처음 .. 2021. 5. 5.
웃음벨 울리기 좋은 날 날이 많이 더워졌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교차가 꽤 커서 늘 가디건 같은 겉옷을 챙겨 다녔는데, 이번 주는 저녁에도 반팔만 입어도 될 만큼 날이 많이 풀렸다. 지금 정도가 딱 좋은데.. 더 더워지면 불쾌지수 높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금방 올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날이 더워지길 기다리는 유일한 이유, 팔로알토 웃음벨 티셔츠. 드디어 개시했다. ^_____^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는 친구를 데리고 을지면옥에 간다. 냉면 하나 먹는데 너무 걱정을 하길래 입맛에 안 맞아도 경험 삼아 먹는 셈 치라며 다독여본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걱정이 더 앞서나 보다. 내가 먹어본 평양냉면 중 제일 맛있었던 곳은 어디였냐고 묻길래 곰곰이 생각해본다. 베스트 하나를 뽑기는.. 2021. 4. 23.
[서울 을지로] 깔끔한 국물의 평양냉면, 을지면옥 평양냉면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먹어보고 싶다는 친구와, 드릉드릉 다시 도장깨기가 시작된 나의 조합으로 을지면옥을 다녀왔다.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ㅎㅎ) 냉면집 몇 개 보기를 줬는데 을지면옥을 고르길래 고고. 한때 자주 먹었던 필동면옥과 비슷하다고 하여, 맛을 이미 좀 알 것 같기도 하는 맘 반, 기대되는 맘 반으로 다녀왔다. 그나저나 만나는 김에 밥을 먹는 게 아니라 아예 냉면 먹으려고 누구 만난 건.. 처음인 것 같네? 지하철 역 다 올라오기도 전에 보이는 을지면옥의 간판. 생각보다 대로변(?)에 있었다. 이 통로를 지나 들어가면 식당이 나온다. 점심시간에 가면 줄 설 것 같아서 11시 20분쯤 이른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바로 자리는 있었다. 역시 다 먹고 나올 때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 2.. 2021. 4. 22.
[서울 종로] 착한 가격의 평양냉면 맛집, 유진식당 종로 근처로 나온 김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식당에 다녀왔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진식당. 여기 안 지 한 4-5년 만에 드디어 방문한 듯. 한때 평양냉면에 꽂혀서 도장깨기 하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드릉드릉 시작되는 중. (여전히 내 꿈 중 하나는 죽기 전에 평양에서 평양냉면 먹어보는 거다. 인생은 백지영 씨처럼 살아야...🔥) 1시가 조금 안 되어서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탑골공원이 바로 옆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왠지 이 사이에 혼자 줄 서려니 약간 뻘쭘했다^.ㅜ 일부러 한 바퀴 돌고 와도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서 그냥 나도 줄 서서 먹었다. 왠지 찐단골이 많아 보이는 이곳... 월, 화요일 휴무에 14:30~16:00은 브레이크.. 2021. 3. 30.
[장충동 맛집] 구수한 메밀향 가득한 평양냉면, 장충동 평양면옥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실 진짜 냉면 마니아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지) 날이 더워져서 먹는 건 아니고 원래 자주는 아니어도 꾸준히 먹으러 다녔는데 블로그에 올릴만한 새로운 집을 오랜만에 다녀옴. 얘기는 참 많이 들었으나 드디어 다녀와본 장충동 평양면옥. 광희사거리에서 가깝다. (초점 나감.jpg) 7시 10분쯤?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다행히 이 한 몸 앉힐 자리가 있었다. 혼자 드시는 분도 꽤 있고... 완전 혼잡한 시간만 피한다면 혼밥하기도 괜찮은 듯? 메뉴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사진을 올리나 싶죠... 핸드폰사진에 줌까지 땡겨서 무리했음..ㅎㅎ 일부 적어보자면 편육 25,000 / 제육 24,000 / 불고기 28,000 어복쟁반大 80,000 / 어복쟁반..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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