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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2 오사카성에서 친구와 재결합!

by Heigraphy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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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만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타워레코드를 들렀다.

 

▲ 타워레코드 난바점

  이 큰 건물에 타워레코드만 2개 층을 사용할 만큼 엄청 컸던 규모! (다른 층에는 무인양품과 로프트가 있었으나 시간이 넉넉치는 않은 관계로 타워레코드만 돌아봤다) 사실 한국에는 안 들어오는 음반을 찾으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봤는데 이곳에도 없었다. 쩝. j-pop알못+외힙알못이라 익숙한 이름 있는 곳들만 휙 둘러봄.. 시간만 넉넉하다면, 그리고 일본음악 및 해외음악에 관심 많다면 한 번쯤 진득하니 둘러볼만한 곳.

 

 

▲ NHK

  난바역부터 워낙 복잡해서 오사카성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하다가 블로그를 참고하여 다니마치욘초메역으로 왔다. 엄청 큰 규모의 NHK 건물이 반겨주면 맞게 나온 것.

 

 

▲ 오사카성으로 가는 길

  근데 또 한참을 걸어야했다. 사람들 많이 가는 길이 그곳이겠거니 해서 따라갔다.

 

 

  이런 모습이 보일 때쯤 친구와 재회할 수 있었다. (우린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했던 터라 헤어지면 한 사람은 카톡 등을 사용할 수 없었는데, 대신 문자메시지는 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 않으니 간간히 문자로 연락하며 이렇게 상봉했다.)

 

 

▲ 녹차크레페

  친구는 먼저 와서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크레페를 파는 푸드트럭이 하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날도 제시간에 밥을 못 먹은 우리..

 

  그리고 아마 여기서서부터 새로 산 칠번들을 물리고 다녔던 것 같다. 아래부터는 a57+칠번들로 찍은 사진들!

 

 

  본격적인 오사카성 탐방 고고!

 

 

▲ 오사카성

  여기도 쪼꼬미들이 견학 왔나보다. 쪼꼬미들 말고도 사람 정말 많았던 오사카성!

 

 

  오사카성에 드디어 입장하여 실내를 잠깐 보다가

 

 

 

 

▲ 오사카성 옥상 뷰(View)

  위에서부터 내려가면서 보자는 친구의 제안에 꼭대기로 올라왔다.

 

 

 

 

  오사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이 당시에는 탁 트인 전망에 몸도 마음도 그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보니 큰 건물이 많아 '도시'라는 느낌이 확 들지만 중간중간 녹음도 꽤 보이고, 적당히 조화로워 보이는구나. 날씨도 좋아서 참 다행이었던 날.

 

 

▲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결코 평가를 받지 못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지만 일본에서는 천민의 신분에서부터 최고 권력의 자리까지 오른 '신화'를 보여준 사람이어서 많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오사카성은 그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이 깊다. 일본의 시각에서 서술된 업적들이 많기에 성 곳곳에 적힌 그에 대한 설명과 찬양들을 읽다보면 조금 불편해질 수도.

 

 

▲ 전쟁모형

  사무라이 시대의 전쟁을 모형으로 재현한 거라고 한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몇 개 층에서만 대강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머지는 눈으로 담았다. 영상으로 재현한 자료들도 많았는데 안 나오는 것들도 많았고.. 사람도 꽤 많았기에 한 바퀴씩만 슥 둘러보고 오사카성 구경을 마쳤다.

 

 

▲ 오사카성

  칠번들의 16mm 화각에 매우 만족했던 날. (이 때도 바디 센서에 먼지가 있었나보다. 청명한 하늘에 찍힌 흐릿한 점은 어쩔건데ㅠㅠ)

 

 

▲ 묘기꾼(?)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 지 모르겠지만, 오사카성을 나오니 그 앞에서 종이벽돌 위에 물구나무를 섰다가 벽돌을 무너뜨리며 (안전하게) 떨어지는 묘기를 보이는 아저씨가 있었다. 색다른 구경이기도 하고 오사카성을 배경으로 보이는 모습이 재밌어서 지켜봤는데 종이벽돌 6개쯤은 무난히 성공!

 

 

▲ 소프트콘

  오사카성 주변에도 푸드트럭이 많다. 가볍게 우유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었다. 가격은 마지막 사진에 찍힌 영수증에 나와있듯이 450엔. 그리 달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던 걸로 기억!

 

 

▲ 오사카성을 뒤로하며

  오사카는 쇼핑과 먹방이 다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하루에 문화유적지 한 군데쯤은 다니는 여행을 하고있었다. 나름대로 균형있게 다닌 듯. 이제 늦은 점심을 먹으러 다시 오사카 시내로 갈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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