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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 수쿰빗 쑤다 식당 สุดาโภชนา SUDA Restaurant 개인적으로 추억의 장소에 다녀왔다. 무려 7년 만에 다시 찾은 식당이다. 수쿰빗(สุขุมวิท, Sukhumvit) / 아속(อโศก, Asok)에 위치한 쑤다다 식당(สุดาโภชนา, SUDA Restaurant). 1. 쑤다 식당 외관 8시 반쯤, 저녁 식사 시간은 조금 지나고 맥주 마시기는 좋은 시간쯤 방문했더니 사람이 이미 이렇게 많았다. 쑤다 식당은 7년 전에도 유명한 곳이었는데, 요즘 근처 어학원(듀크 DUKE Language School) 다니면서 종종 테이크아웃이라도 하려고 올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다. 그래도 꼭 한 번은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에 아예 여기서 약속을 잡았지. 여기 좀 재미있다..(?) 내가 학원 끝나고 가느라 좀 늦어서 친구가 한 10분 정도 먼저 가서 자리를 맡..
-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일식 코푸쿠 (Central Pinklao KOFUKU) 태국에는 일식당이 참 많다. 일본 상품도 많고. 태국에 아무리 K-pop, K-drama 등 한류 열풍이라고 해도, 이미 꽤 뿌리깊게 침투한 일본의 문화는 아직 뛰어넘을 수 없다. 한식당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일식당이 많고, 그만큼 맛집도 많다. 센트럴 핑클라오(Central Pinklao) 백화점 G층에 위치한 코푸쿠(KOFUKU). G층에 맛집이 정말 많은데, 이 코푸쿠도 그 중 하나이다. 메뉴는 주로 돈부리 메뉴이고, 초밥 메뉴도 조금 있다. 가격대는 100-200바트 정도. 메뉴는 구글맵에 들어가서 볼 수 있다. 글 말미에 첨부할 예정. 태국에서는 돼지고기가 맛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모처럼 소고기를 골랐다. 갈릭 버터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마늘 후레이크, 쪽파, 그리고 간장에 재운 ..
- [태국 방콕] 도이 쏘이(Doi Soi) 12 카페 (도이창 커피) 태국에는 유명한 커피 원두가 몇 가지 있다. 그 중 북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도이창 커피(DoiChaang Specialty Coffe)가 태국 3대 커피 중 하나이고, 그 맛을 방콕에서 볼 수 있다. 1. 도이 쏘이 12 카페 외관 BTS 아속 역에서 코리아타운 쪽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도이 쏘이 12 카페(Doi Soi 12 Cafe).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곳이다. 가장 왼쪽 노란색 간판에 그려진 아저씨를 보면 이곳이 도이창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저 그림이 도이창 커피의 시그니처이기 때문이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는 야외석을 마주할 수 있는데, 분위기는 좋지만 날이 더우므로 야외보다는 실내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2. 도이 쏘이 12 카페 내부..
- [태국] 12go asia에서 시외버스 예매&이용하는 방법 태국에서 처음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해 봤다. 아니 고속버스라고 해야 하나? 방콕에서 버스를 타면 정말 웬만한 지역으로 다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짱왓(จังหวัด, 주)끼리 이동하는 것보다도 방콕에서 다른 짱왓으로 이동하는 게 훨씬 노선도 많고 빠르다는 게 아이러니. 방콕에 산다면 꼭 이 버스 노선 메리트를 누려보시길. 버스는 터미널에서 직접 예매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할 수도 있다. 에이전시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나는 12go asia를 이용했다.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에서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인 것 같아서 믿고 예매했다. 1. 12go asia에서 티켓 예매하기 12go asia 사이트에 접속해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 후 티켓을 검색한다. 12go asia 사이트를 선호하는 이유..
- [태국 방콕] 어학원 추천&후기: 듀크 어학원 (DUKE Language School) 방콕에서 태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 이름은 듀크(DUKE). 주변에서 '말하기'에 집중해서 공부하려면 여기가 괜찮다고 해서 등록했다. 벌써 1개 코스가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이라,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일단은 시설이나 교재 등을 소개한 후, 가격, 장단점 등등은 아래에 적어볼 예정. 1. 위치 및 시설 듀크 어학원은 수쿰빗(สุขุมวิท, Sukhumvit)에 위치해 있다. MRT는 수쿰빗(Sukhumvit)역, BTS는 아속(อโศก, Asok)이나 나나(นานา, Nana)역에 내려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메인 시설인 듯하고, 양쪽으로 문이 두 개 정도 더 있다. 강의실이 꽤 여러 개 있는 것 같다. 들어서면 일단 카운터에서 직원이 '싸왓..
- 태국 일기 :: 보드게임 나잇 Board Game Night 2024년에 쓰는 2023년 11월 어느 날의 이야기. 아직도 할 말, 쓸 이야기가 잔뜩이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에는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모두 타지에서 왔다는 공통점도 있고. 월화수목금을 만나다 보니 서로 가장 자주 얼굴을 보는 사람들이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태국에 이미 몇 년 동안 산 사람도 있고, 나처럼 온 지 몇 개월 안 된 사람도 있다. 그래도 퇴근 후나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건 비슷하다. 그래서 가끔 누군가가 먼저 재미있는 것을 제안하면, 다들 기꺼이 따르는 편이다. 우기가 지나 날씨가 매우 맑고, 그만큼 더웠던 어느 날. 이렇게 파란 하늘과, 멀리까지 트인 시야를 보니 대기오염도 심하지 않은 날이었던 모양이다. 옥상은 그늘도 없어서 매우 더웠지만, 보다시..
- [태국 방콕] 한국 치킨의 맛, 구구치킨 네덜란드 살 적과는 다르게, 태국에서는 별로 한국을 그리워 할 틈이 없다. 내 사람들 다음으로 가장 그리운게 음식인데, 비교적 가까워서 내 사람들은 종종 놀러오기도 하고, 한국 음식은 생각보다 지천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점도 많고, 한국에서는 못 봤지만 태국 현지에서 고향의 맛을 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많다. 구구치킨이 그 중 하나.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친근한 한국어. 여기가 태국인지 한국인지. 내가 방문한 지점은 차이나타운점이다. 차이나타운까지 가서 왜 한국 치킨을 먹었냐면... 휴일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다른 식당은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구구치킨은 태국 내 체인점이 꽤 많은 치킨 전문점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링크 클릭 시 이동) ..
- 태국 일기 :: 새해 전야 노래방과 센트럴월드 불꽃놀이(231231) 231231(일) 일기가 실시간이 아니다 보니 날짜를 남겨놔야 하는 지경. 2023년의 마지막 날, 방콕에서의 기록을 드디어 남겨본다. 1. 각종 새해 전야 이벤트 새해 전야라 그런지 도시 곳곳에서 행사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쌈얀밋타운? 쇼핑몰 앞에서 웬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봐도 조명이나 사운드가 사로잡으니 약속 장소 도착하기 전인데 눈길이 가서 혼났네. 2. 마네키네코 노래방 MBK 센터점 오늘의 목적지는 여기... 동료들이랑 새해 불꽃놀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 전까지 시간도 보낼 겸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왔다. 전에는 시암파라곤에 있는 노래방 (Blu-O Rhythm & Bowl, Siam Paragon)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MBK에 있는 노래방을 찾아왔다. 카운터에서 몇시간을 할..
- [태국 방콕] 반탓텅 보드게임 바 토르투가(Tortuga) 친구들이 방콕 놀러왔을 때 같이 갔던 반탓텅의 한 바(bar). 방콕에는 쭐라롱껀 대학교 뒤편으로 활기찬 거리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거리 이름을 '반탓텅(บรรทัดทอง/Banthat Thong)'이라고 한다. 반탓텅에서는 음식점이나 디저트 가게는 많아도 은근 맥주 한 잔 할 곳 찾기가 어려웠는데, 가뭄에 단비 같은 곳을 발견하여 기록을 남겨본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에 붉은 조명이 내부를 밝히고 있다. 한쪽에는 스크린도 있어서 스포츠 경기를 틀어주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조용해서 분위기가 좋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우리는 맥주 마시러 간 거지만, 카운터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술도 많다. 토르투가의 메뉴가 궁금하다면 구글맵에 가게가 직접 올린 메뉴(클릭 시 이동)를 보면 좋다. 맥주 80바트선,..
해외 생활기
- [태국 방콕] 수쿰빗 쑤다 식당 สุดาโภชนา SUDA Restaurant 2024.03.19
-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일식 코푸쿠 (Central Pinklao KOFUKU) 2024.03.11
- [태국 방콕] 도이 쏘이(Doi Soi) 12 카페 (도이창 커피) 2024.03.09
- [태국] 12go asia에서 시외버스 예매&이용하는 방법 2024.03.08
- [태국 방콕] 어학원 추천&후기: 듀크 어학원 (DUKE Language School) 2024.03.03
- 태국 일기 :: 보드게임 나잇 Board Game Night 2024.02.25
국내 여행기
- 대나무숲과 함께 한 대나무숲 여행 (당일치기 뚜벅이 서산 해미) 2023.08.23
- 강원도 영월 읍내 반나절 나들이 2023.07.15
- 속초-인제 1박 2일 겨울 여행 총정리 (비용, 교통, 맛집, 숙소) 2023.03.30
-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4 겨울 여행 명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2023.03.23
-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3 중앙시장 튀김, 영금정 해돋이 2023.03.20
-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2 청초호 한 바퀴, 엑스포타워와 칠성조선소 2023.03.16
시시콜콜 일기
- 쿠팡 단기 알바 후기 (이천2센터 오후조 허브 HUB) 8월 한여름, 나는 돈이 필요했고 시간은 많지 않았다. 휴면계정이 된 지 오래인 알바몬을 오랜만에 들어가서 단기 알바 자리를 찾아보는데, 지역을 어디로 설정해도 자꾸 쿠팡으로 도배가 되었다. '쿠팡'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면 사실 그렇게 도배되는 구인글은 쳐다도 안 봤을 거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이미 쿠팡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해본 사람이 굉장히 많은지 블로그에 후기도 엄청나게 많았다. '쉽지 않아 보이긴 하는데, 또 못 할 것도 없을 것 같고. 이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그런 마음으로 신청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총 3번을 다녀왔고, 인센티브가 더해져서 수입은 나쁘지 않았고, 사람이 많았는데 택배 물량은 훨씬 더 많았고, 엄청나게 덥고 힘들었지만 일은 단순해서 어렵지 않았고, 꽤 체계적이었고, ..
- 영어 학습 앱 후기 (케이크앱 Cake, 스픽 SPEAK) 알다시피 나는 외국어 공부를 참 꾸준히 해온 사람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이 앱들 마음에 안 들어서 후기를 가져왔다. 케이크앱은 나름 3년째 쓰고 있고, 스픽은 올해부터 유료 결제 시작해 보았는데, 진짜 연장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ㅋㅋㅋㅋ 매우 마음에 안 듦... 케이크앱 Cake 케이크앱은 이제 유료 결제를 안 하면 거의 학습을 할 수 없게 만들어놨다. 올해 들어서 반 년만에 시스템이 급격하게 유료화되었음. 하루에 10분 공부하려면 광고를 정말 너무 많이 봐야 한다. 그 와중에 유료결제 안 하면 아예 안 열리는 영상도 꼭 하나씩 있다. 이럴 거면 아예 전면 유료화를 하든지, 무료 이용자 약 올리나 싶음.. 그래, 케이크앱도 돈 벌려면 당연히 광고를 붙이든 유료 멤버십을 하든 해야지. 근데 킹받는 게..
- 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2탄 탐앤탐스 메뉴 리뷰 쓴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탄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에 또 줄기차게 가서 많이 시켜 먹은 관계로.. 그동안 신메뉴랑 시즌메뉴도 많이 먹어봐서, 시즌 끝나기 전에 빠르게 올려보려고 들고 왔다. 더 많은 메뉴 후기가 있는 탐탐 메뉴 리뷰 1편을 보고 싶다면 링크 고고. 1. 신메뉴/레볼루션 메뉴 봄 시즌 레볼루션 음료 메뉴. 이름대로 바나나와 쿠키가 만나서 달달하면서 매우 부드럽다. 쿠키가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지 않고, 바나나향도 물씬 나면서 균형이 맞춰져서 맛있다. 요즘(~5.22) 레볼루션 메뉴 마시면 에코 드링킹자 주는 이벤트도 하고, 룰렛 이벤트도 하니 한 잔 마시면 오히려 개이득(?)이라는 기분이 든다. 탐탐에서 빙수도 판다! 혼자 먹을 수 있게 컵빙수도 판다..
- 9년 만에 한국에서 처음 본 친구 오랜 친구가 서울에 왔다. 14년에 처음 만났으니 햇수로 무려 9년 지기. 그동안 내가 네덜란드에 가서는 종종 봤었는데 이 친구가 한국에 오는 건 처음이라서, 온다고 했을 때 솔직히 꽤 놀랐다. 내가 너를 한국에서 보는 날이 올 줄이야. 내가 네덜란드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도 벌써 3년 4개월 정도 지났으니, 이 친구랑도 거의 3년 4개월+@만에 보는 셈. 지난번 청계산 등산 팸과 함께 친구 B를 맞이했다. P대장의 진두지휘 하에 함께 안국역에서 만나 삼청동으로 향함! 1. 삼청동 나들이 정확한 행선지 없이 일단 삼청동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카페를 간다. 온 김에 최대한 많이 보면 물론 좋지만, B의 목적은 투어리스트가 되기보다는 친구들이랑 안부 묻고 근황 나누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 보여서 같이 진득하니..
- 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접근성이 좋고 공간이 널찍하고 편해서 요즘 탐탐을 종종 간다. 할 일 있을 때도 주섬주섬 챙겨서 가고, 그냥 바깥 커피 마시고 싶을 때도 들러서 사먹는다.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편인데, 짧은 기간에 같은 브랜드의 카페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메뉴를 먹어본 게 처음이라 재미로 기록을 남겨본다. 1. 커피류 '생크림 많이'로 주문했더니 정말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카페모카. 커피는 달달보다는 씁쓸한 편이고, 초코맛은 거의 안 느껴진다. 다만 생크림이 달달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다. 생크림 안 섞어 먹으면 좀 아쉽고 섞어 먹으면 그나마 좀 낫다. 단 거 먹고 싶을 때 먹는 건데 초코맛이 잘 안 나는 게 좀 아쉽고, 카페모카는 좀 그닥인 거 같은 개인적인 의견. 카페에 좀 오래 있는 날에는 두 잔도 시켜먹지..
사색
- 갈라파고스형 인간 1. 어느 금요일, 니키미나즈의 새 앨범이 나왔다. 앨범 제목은 [핑크 프라이데이]. 같은 사무실에 니키미나즈 팬인 친구가 그녀의 음악을 영업했다. 국가 스트리밍 수를 늘려서 니키가 월드투어를 할 때 방콕에 방문하도록 하는 게 그녀의 목표라고 했다. 그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니키 음악의 스트리밍 수가 필요하다. 나보고 어떤 음악 앱을 사용하냐고, 스포티파이 쓰냐고 묻는데, 나는 한국의 앱을 쓴다고 했다. (사실 한국 휴대폰 정지하면서 이것도 정지됐고, 요즘은 유튜브로 듣고>지니로 다운받는 편) 한국 것도 최근에 집계가 되기 시작했다곤 하지만, 그럼 태국이 아닌 한국에서의 카운트가 올라갈 거라며 조금 아쉬워 한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타이달 등등, 왜 안 써? 왜긴, 내게는 지니가 제일 편하니까 .. 2024.01.11
- 침착맨의 파급효과와 침구쭈 주절주절 의식의 흐름으로 가볍게 써보는 글. 이 글은 침방장이랑 옥냥이님의 짐빔하이볼 광고 방송을 보고 쓰는 건데, 침착맨님의 광고효과는 나한테 진짜 크다. 일단 광고도 원본+편집본으로 다 챙겨보고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그동안 침저씨가 광고한 거 거진 다 해봄.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한때 카트라이더 좀 했고, 킹뚜껑은 지금도 꾸준히 먹고, 포카칩 햇감자 사 먹고, 트러플맛도 찾아 먹고, 스파이더맨 보고, 오펜하이머는 조금 죄송하지만 비행기 탈 때 있으면 꼭 볼 거임^^; 짐빔하이볼도 너무 마셔보고 싶은데 다치지만 않았으면 진심 내일이라도 사 왔을 것 같다 이 말이야... 그동안 그 어떤 영감을 주는 사람이더라도 이렇게까지 따라해본 적은 없는데... 그니까 광고주 여러분, 침저씨한테 광고 많이많이 주.. 2023.08.24
- 지난 상반기 돌아보기 2023년의 상반기 하고도 며칠이 더 지나서야 적어보는 회고록(?). 이제라도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참 다이내믹했던 6개월이었고, 조금은 생각의 전환이 되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직업적인 면에서. 나는 여기저기 걸친 분야가 많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깊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서 그게 컴플렉스라는 것을, 작년 언젠가 이 블로그에 쓴 적이 있었다. 기획자? 교육자? 사진가? 여전히 누군가 나에게 '뭐 하는 분'이냐고 물어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 초부터 나는 또 그놈의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여태 해오던 것들과 비슷한 듯 다른 듯 몇몇 분야에 지원서를 넣었다. 꽤 씁쓸한 탈락 몇 번을 반복하다가 덜컥 광고 기획직에 붙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한국어 교육으로도 어딘..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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