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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국내여행/19'무박2일 해돋이(정동진,강릉)5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4 강릉중앙시장에서 먹부림 하기, 여행 끝! '하루만에 바다 두 번 보기'의 두 번째 바다, 안목해변. 부서지는 파도가 아름답다. 올 여름 바다는 다 봤네. 아주 만족스럽다. 이곳을 뒤로 하고 강릉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식사 후 점심식사를 커피로 대신했던 우리라서 꽤나 출출해졌기에, 시장에서 주전부리를 사 먹을 생각이었다. 안목해변에서 강릉중앙시장까지는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가 걸렸다. 버스에서 내리니 웬걸,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친구가 우산을 챙겨서 하나를 나눠서 썼다. 무박으로 여행와서 폭염주의보에 비까지 내리다니, 사실 누가 봐도 고생스러운 여행이었다. 그래도 크게 불평 않고 다닐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우리가 다행히 아직 젊긴 젊나보다. 강릉중앙시장에는 참 먹을 것이 많아 보였는데, 그 중에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2019. 12. 13.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3 안목해변 카페 거리에서 전망과 분위기 가장 좋은 카페 찾기 안목해변 카페 거리에서 우리가 선택한 카페는 바로 AM카페였다(지도 검색할 땐 '에이엠브레드'로 검색해야 함). 카페를 고르는 기준은 첫 번째도 바다뷰, 두 번째도 바다뷰였는데, 이곳은 우리의 기준에 딱 맞는 그런 카페였다. 바다뷰 맛집을 찾아 왔는데 커피 맛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차가운 음료를 시켜도 플라스틱 컵이 아닌 종이컵에 담아주어서 좋았던 것은 덤. 나는 아이스모카를 마셨는데 커피 맛도 상당히 좋았다. AM카페에서 볼 수 있는 안목해변 뷰이다. 창가에 층계를 내서 테이블처럼 만든 자리가 있는데 그곳에 앉으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 덕분에 커피 맛도 더 꿀맛. AM은 '오전' 또는 '안목'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AM카페는 상당히 큰데, 주문은 1층에서 해야 하고, 좌석은 3층까지 있.. 2019. 12. 10.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2 이른 아침부터 정동진 돌아보기 해돋이 보고 아침식사까지 했는데도 오전 7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커피를 한 잔 하러 갈까 했지만, 강릉에서 카페 거리에 갈 것이기 때문에 정동진에서는 카페는 패스하고 차라리 조금 더 빨리 강릉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조금 더 부지런히 정동진을 돌아보기로 했다. 해돋이 장소에서 멀지 않아서 해돋이 구경 후 많이들 간다는 모래시계 공원. 거기다 모래시계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구경거리가 더 있다고 해서 우리도 발길을 옮겨보았다. 중간에 바다를 배경으로 이런 액자 같은 것을 설치해둔 포토존을 볼 수 있었다. 카메라도 1인 1대 가져올 만큼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사진 찍는 것에 열정적이었는데, 이런 포토존을 두고 우리 사진을 안 찍으면 섭하지. 서로 찍고 찍어주고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잠도 달아나는 기분이.. 2019. 11. 14.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1 밤기차 타고 마주한 정동진의 해돋이 가끔은 현지인보다 여행객이 현지 스팟을 더 잘 아는 법이다. 서울에서 밤기차를 타고 가면 해뜨기 직전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외국인 친구의 이야기에 나도 꼭 가봐야지 생각했다. 2019년 버킷리스트에 적어놓기까지 하면서. 그리고 드디어 그 기회가 왔다. 토요일 밤, 부랴부랴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청량리역에서 밤 11시 20분에 무궁화호를 타면 정동진역에서 새벽 4시 40분에 내릴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 편도 21,000원. 기차에 타기 전에 급하게 기차 안에서 간단히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사고 무사히 예정된 기차에 몸을 실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늦었다보니 역사 안의 시설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역 밖에서 겨우 편의점 하나를 찾아서 원하던 것들을 살 수 있었다. 저녁을 못 먹고 출.. 2019. 8. 25.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한눈에 보기 밤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해뜨기 직전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훌쩍 떠나게 된 무박 2일 해돋이 여행! 그러나 막상 정동진만 보고 오기는 아쉬워서 강릉도 살짝 일정에 추가하여 아주 알찬(빡센..) 무박 2일 24시간의 여행이 되었다. 여행특징:밤기차 타고 떠난 무박2일 여행친구와 둘이서교통비 외엔 큰 지출 없는 저예산 여행키워드는 해돋이, 바다, 먹부림 청량리에서 밤기차(11시 20분) 타고 정동진으로 향함. 새벽(4시 40분)에 정동진 역 도착.기차에서 자려면 안대와 귀마개 필수로 챙기라는 말을 남기고 싶음...나는 한숨도 못 잠. 여름이라 해가 일찍 떠서 해돋이 보러 바다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조금 밝아 있었다. 본격적으로 해뜨는 시간이 되면서 붉은색을 띤 정동진의 ..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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