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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잡학다책14

[책 리뷰]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책을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읽어보기 위해서 며칠 전부터 전자책의 오디오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걸을 때, 샤워할 때, 자기 전에 등등 원래는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봤는데, 이제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류 책들을 오디오로 듣는다. 걸으면서 듣기에 잘 어울렸던 책, 《걷는 사람, 하정우》. 이분 책을 읽고 걷기에 꽂혔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사실 완독은 최근에서야 했다. 처음엔 사실 유명인의 인지도에 기대어 나온 가벼운 책이 아닐까 싶은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몇 장 안 읽고 금세 그건 나의 대단한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걸어서 가봤던 경험, 동료 연예인들과의 국토 대장정, 심란하거나 무기력할 때면 땅을 딛고 걸어야 오히려 살아 있음을 느낀다는 그만의 회복 방.. 2022. 1. 29.
[책 리뷰] 레버리지(Leverage), 롭 무어(Rob Moore)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라는 의미로, 금융에서 레버리지는 빚을 져서 투자 수익률을 극대로 올린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위험성이 높아 보이고 약간의 거부감이 든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보다는 넓은 범위, 부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레버리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가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것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지렛대 삼을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만든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선택지는 두 가지로 나뉜다. 레버리지 하거나, 레버리지 당하거나. (p.217) 조금 충격적이었다. 주어진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것이 그저 '레버리지를 당하는' 것일 수도 있었구나. 한 번쯤 어디선가 고용되어 일해본 적이 .. 2022. 1. 26.
[짧은 책 리뷰] 4월의 독서 이달에도 책은 두어 권 읽었지만 아쉽게도 뭔가 각 잡고 딱 한 권 분석하고 싶을 만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책이 별로였다기보다 대체로 다 가볍게 읽은 책들이라서. 매달 책 리뷰 올리기로 다짐했는데 4월엔 게시물 없이 보내기는 아쉬워서 무엇을 읽었는지와 짧은 코멘트 정도 남기며 4월의 책 리뷰를 정리해보려 한다. 네덜란드 작가인 바바라 스톡이 《반 고흐》라는 책을 작업하는 동안 남긴 기록들이다. 요즘 다시 네덜란드 뽐뿌가 와서 읽게 된 책. 반 고흐 관련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작가의 그림일기 같은 거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소박하고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삶을 지향하는 점이 좋았고, 네덜란드 시골마을에서 딱 필요한 만큼만 갖추고 사는 중년 여성이 쉽게 그려져서 금방 읽었다. 그림체가 화려.. 2021. 4. 30.
[책 리뷰] 마션(The Martian), 앤디 위어(Andy Weir) 이번 달 책 리뷰는 YES24북클럽 도서가 아닌 일반 도서, 《마션》이다. 예전에 북클럽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읽으려고 찾아보니 없길래 오랜만에 도서관 가서 종이책을 빌렸다. 물론 북클럽에만 없을 뿐 ebook은 있다. 애초에 이 책은 미국에서 킨들(kindle)용 도서로 처음 발간된 거라 시작이 전자책이다. 한국에선 2015년에 번역되고 같은 해에 영화로도 개봉된 작품. 당시에 꽤 화제가 되었던 것도 같은데 영화도 보지 않아서 소설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SF소설 중에서도 허무맹랑한 소설은 딱히 취향이 아닌데 공학도가 인정한 소설이라 믿고 보기 시작했다. 《마션》의 소제목은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성에서.. 2021. 3. 23.
[북클럽 책 리뷰] 역사의 쓸모, 최태성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보고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안 읽어볼 수 없을 거다. 아니, 꼭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가 아니더라도 그냥 한국사 시험을 진심을 다해 본 사람이라면 여운을 가지고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생의 롤모델을 찾을 수도 있다. 나는 운 좋게도 몇 명 찾은 것 같다. 이 책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크게 4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챕터에서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삶을 살았고 그 결과로 어떤 세상이 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이를 현대에 적용하여 개인의 삶은 물론 시대적 고민이나 위기를 어떻게 넘기면 .. 2021. 2. 27.
[크레마 사용팁 #5] 전자도서관 추천-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내친 김에 크레마 사용팁 하나 더! 서울 시민이거나 서울로 직장/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유용한 전자도서관을 하나 추천한다. 바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이다. 약 1만 6천여 권의 전자책을 소장 중이다. 위에 말했듯 서울 시민이거나 서울로 직장/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누구나 가입하여 이용 가능하다. 작년까지는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중 하나를 직접 방문하여 회원증을 만들어야 이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작년 말쯤부터 도서관 방문 없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바뀐 모양이다. (이 시국에 비대면 서비스 시행 참 적절하다) 다만 홈페이지 가입 시 서울시민인증을 해야하고,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 소재지인 타 지역 시민은 재직(재학)증명서를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교.. 2020. 4. 20.
[크레마 사용팁 #4] YES24 북클럽 이용하기 1. 북클럽을 이용하기로 결심한 계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기사, 블로그, 웹툰,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갖 콘텐츠는 다 섭렵하는데 책은 참 안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어떻게든 구해서 읽는데, 요즘은 딱히 읽고 싶은 책이 없었다(무슨 책이 나오는지 몰라서 그런 거겠지). '한 달에 딱 2권만 읽자.' 최근에 가벼운 목표를 세웠다. YES24의 북클럽은 서비스 완전 초기(2018년)에 무료로 베타 서비스를 했을 때 잠깐 이용해봤는데, 서비스 초기라 책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 저 책 참 많이도 담았었다. 그 후 베타 서비스가 종료되고 유료로 전환되면서, 서비스는 꽤 마음에 들지만 아직 책이 부족한 것도 같고,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책부터 다 읽고.. 2020. 4. 19.
[크레마사운드 사용팁 #3] 외부 도서/사용자 도서(pdf파일) 옮겨넣기 아주 오랜만에 쓰는 크레마사운드 사용팁. 오늘도 간단하지만 아주 유용한 팁을 들고왔다. 바로 외부 도서(pdf 파일) 크레마에 옮겨넣기! 즉, 서점에서 구매한 ebook 말고 다른 곳에서 다운받아 소장 중인 pdf 파일을 크레마에 옮겨넣어 보는 것이다. 일단 옮기고 싶은 파일을 복사하여 아래와 같은 경로로 들어간다. 내 PC-CREMA SOUND SD카드를 삽입한 사람이라면 나처럼 폴더가 두 개 뜰텐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내부 저장소를 선택했다. 내부저장소에 들어오면 폴더를 임의로 만들 수 있다. 나는 구별하기 좋게 'SD(사용자 도서)'라는 이름으로 폴더를 하나 만들었고, 앞으로 외부 도서들은 모두 이곳에 넣을 예정이다. 해당 폴더에 해당 파일들을 붙여넣기 하면 준비 끝! 이게 끝이 아.. 2019. 2. 8.
[크레마사운드 사용기 #2] 타지에서 읽는 크레마(전자책) 타지에서 읽으려고 장만한 크레마 사운드. 그 본래 목적대로, 이번 글에서는 타지에서 이 아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일단 날이 좋으면 그냥 크레마 하나 들고 나가서 가까운 벤치에 앉아 책을 읽다가 들어오곤 한다. 내가 지내는 유럽은 맑은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해만 떴다 하면 다들 밖에서 햇빛과 햇볕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이럴 때 크레마 하나 들고 나가서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앉으면 완벽한 외출이 된다. 이 날도 원래는 오후에 별다른 계획이 없었지만, 햇빛을 즐기기 위해 좋은 호텔 놔두고 (굳이) 공원에서 낮잠을 자다 올 거라는 친구의 말에 나도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무작정 크레마 하나 들고 나갔던 날이다. 빈센트가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를 책으로 옮겨놓은 것을 읽었다. 타임랩스를 찍..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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