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E-ink 뷰어라는 앱이 있다는 걸 알았다. 기존 밀리의 서재 앱이 워낙 무거워서, 안 그래도 오닉스 북스 포크4S와 같은 이북리더기에서 쓰기에는 느리고 좀 불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었다. 밀리의 서재 E-ink 뷰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없고 apk 파일을 설치해야 한다.
1.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APK 파일 다운받기
밀리의 서재 E-ink 뷰어는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정식 지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일단 PC로 다운받고, 오닉스 북스 포크4S를 PC에 연결하여 apk를 옮기는 방식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위 링크를 클릭하여 들어가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온다. E ink 뷰어에 대한 설명은 해당 페이지에서 읽어보면 되고, 아래 노란색 바에 있는 '뷰어 APK 파일 다운로드'를 클릭하여 APK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2. PC와 오닉스 연결하기
포크4S에 APK를 설치하려면 일단 기기에 APK 파일을 넣어야 하는데, 이 게시물에서는 PC와 오닉스를 유선으로 연결하여 파일을 옮길 것이다. 윈도우와 맥 PC 모두 연결 방법을 적어볼 예정.
1) 윈도우 PC와 연결하기
USB A to C 케이블을 이용하여 PC와 오닉스를 연결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C to C 케이블로는 연결이 안 되고, A to C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오닉스를 윈도우 PC에 연결하면, 별다른 설치 없이 바로 인식이 된다.
윈도우에서 오닉스가 제대로 인식되면 이렇게 폴더가 뜬다. APK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파일을 넣으면 정리하기 편하다. 오닉스 내 폴더는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2) 맥 PC와 연결하기
오닉스는 안드로이드 기기이기 때문에 맥 PC와 연결하려면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이라는 앱을 맥 PC에 설치해야 한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닷컴(https://www.android.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설치 및 실행 방법은 갤럭시에서 맥북으로 사진(파일) 전송하기 게시물을 참고 바란다.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연결 방법 동일함)
제대로 연결이 되고 인식이 되면 맥 PC에서 위와 같이 포크4S 창이 뜬다. 새 폴더를 만들려면 오른쪽 상단의 새 폴더 아이콘을 클릭하여 만들면 된다. 나는 apk 폴더를 따로 만듦.
맥 PC에 다운받아 놓은 apk 파일을 클릭 및 드래그해서 원하는 포크4S 폴더에 드랍하면 파일이 복사 및 전송된다. 덧붙이자면 같은 방법으로 apk 파일뿐만 아니라 pdf 파일(외부 ebook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오닉스에 pdf 파일 넣기 (윈도우&맥 연결하기) 참고)
apk 폴더에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apk 파일이 잘 전송되었다. 다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포크4S에서 apk 파일 설치까지 해줘야 한다.
3. 오닉스에서 APK파일 설치하기
apk 파일 전송이 완료된 오닉스 기기를 켠다. 이후 아래의 방법대로 설치한다.
기기를 켜고 아래 탭 중 '저장' 탭을 선택하고, APK 아이콘을 터치한다. 그럼 방금 전송한 apk 파일이 뜰 것이다. 해당 apk를 터치한다.
Install 버튼을 터치하고 조금 기다리면 설치가 완료된다. 생각보다 시간은 조금 걸렸던 것 같다.
설치가 완료된 후 '앱' 탭으로 가서 보면 '밀리의 서재 E ink' 앱 아이콘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을 하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이 또한 새로 설정해주어야 한다. 이때는 E-ink 뷰어가 아니라 기존 밀리의 서재 앱이 필요하다.
4.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아이디/비밀번호 등록
밀리의 서재 E-ink 뷰어가 아닌, 기존 밀리의 서재 앱으로 접속하여 하단의 '관리' 탭으로 들어간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PC뷰어/E-ink 뷰어 관리 항목을 터치한다.
위 이미지와 같은 경로로 들어가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까지 체크하고 하단의 '확인'을 터치한다. 여기서 설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지고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앱에서 로그인할 수 있다.
다시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앱으로 돌아와서, 방금 설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한다. 그러면 내가 지금까지 이용했던 밀리의 서재와 데이터가 연동되어 밀리의 서재 E-ink 뷰어 앱에서 이어서 독서를 할 수 있다.
참고로 나는 이용권이 만료되어서 아직 E-ink 뷰어 앱으로 책을 직접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일단 전반적인 사용성은 기존 밀리의 서재 앱보다 훨씬 가볍고 부드러워서 좋다. 모바일이나 PC가 아닌 이북리더기에서 밀리의 서재 책을 읽으려면 해당 앱은 거의 필수가 아닐까 싶다. 다시 구독권 구매해서 책 열심히 읽어봐야지.
여기까지가 오닉스 북스 포크4S에 apk 파일을 설치하는 과정이었다. 오닉스를 직구하여 혹시 아직 한글화나 한글 자판 설치 등 기본적인 초기 설정을 마치지 못했다면 오닉스 북스 포크4S 개봉 및 초기 설정 방법 게시물을 통해 확인해 보길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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