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살아보기227 [태국 방콕] 태식 맛집, 레 라오 아리점(เล ลาว สาขาอารีย์, Lay Lao Ari) 가끔은 생활자보다 여행자가 더 많은 정보를 알 때가 있다, N탄. 앙둥이가 방콕에 놀러 왔을 때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며 알아온 식당이다. '레 라오(เล ลาว)'는 지점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아리점(Ari), 하나는 실롬점(Silom)이 있다. 우리는 아리가 동선에 맞아서 주말 브런치 먹으러 갔다. 1. 레 라오 아리점 외관 및 입구 빨간색 오징어 간판이 있는 곳을 찾으면 그곳이 바로 레 라오다. 천막에는 태국어로 'เล ลาว'라고 써 있다. 2층짜리 건물. 밖에서 슬쩍 봐도 안에 사람이 많다. 가끔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하면 된다. 그나저나 우리가 간 날은 불교 관련 기념일이라서 술을 안 팔았다. 그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었다. 2. 메뉴 메뉴판.. 2025. 6. 26. [태국 치앙칸] 조용하고 정겨운 숙소, 반 수안 라문(Baan Suan La Moon) 모처럼 여행지에서 무척 마음에 드는 숙소에 묵게 되었다. 태국 이싼 지역 중에서도 북쪽 끝, 라오스 국경과 맞닿아 있는 '치앙칸(เชียงคาน, Chiang Khan)'이라는 지역의 숙소이다. 치앙칸에는 주로 라오스를 마주보고 있는 메콩강변에 숙소가 많은데, 리버뷰인 숙소도 몇 있어서 혹했지만 대부분 목조 주택이라 방음이 잘 안 된다고 하고, 리버뷰 방은 혼자 묵기엔 너무 비싸서(1박 약 10만 원) 그냥 메콩강은 카페로 즐기기로 하고, 숙소는 조금 떨어지 있지만 소음 신경쓸 필요 없이 편한 곳으로 잡았다. 그 조건을 충족한 곳이 바로 '반 수안 라문(บ้านสวนละมุน, Baan Suan La Moon)'이다. 1. 반 수안 라문 입구 골목길 한쪽에 수풀이 우거진 정원 입구가 하나 있다. 이.. 2025. 6. 25. [태국 방콕] 1인도 단체도 모두 가능한 무제한 샤브샤브 식당, 샤부랩(Shabu Lab) 오랜만에 반탓텅(Banthat Thong) 나들이. 내가 제일 먼저 귀국하는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태국을 떠나야 한다는 친구가 있어서 송별회 겸 식사를 하러 모였다. 한 친구가 이 식당 좋아한다길래 샤브샤브 먹으러 다녀옴! 1. 외관 및 입구 이름에 왜 랩(Lab)이 들어가나 했더니 실험실 컨셉인가 보다. 창문에 써 있는 원소기호들이 말해주네ㅎㅎ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도 좀 차 있고 예약된 자리도 있고 손님은 많은 편. 인근에 쭐라롱꼰 대학교가 있어서 대학생들도 많이 오는 듯하다. 2. 내부 및 분위기 랩(Lab)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도 실험실 느낌이다. 좌석이 다양했는데 창가를 보고 앉는 1인석, 나란히 앉는 2인석, 마주보고 앉는 4인석, 그리고 단체로 앉을 수 있.. 2025. 6. 24. Clarinet Ensemble @ Chulalongkorn Univ. 250616 클라리넷 공연을 보고 왔다. 클래식은 문외한이지만 누군가 무료 공연이 있는데 같이 가겠냐는 제안에 덜컥 수락했다.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클라리넷만으로 구성된 앙상블, 오케스트라가 나와서 진행하는 공연이었다. 장소는 쭐라롱꼰 대학교(จุฬาลงกรณ์มหาวิทยาลัย Chulalongkorn Univ.) 내 소규모 공연장. (덕분에 쭐라도 처음 들어가 봤네!) 이곳이 대학교이니만큼 첫 번째 공연은 학생들이 했다는 것 같다(태국어 다 못알아들음 이슈). 두 번째부터는 교수님을 비롯한 프로들이 나와서 공연을 한 듯하다. 중간에 태국 북동부 지역의 목관악기가 한 번 이벤트처럼 등장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은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님까지 나와서 멋진 피날레를 이뤘다. 클라리넷 간의 소리의.. 2025. 6. 17. [태국 방콕] 커뮤니티 공유 공간, 더 커먼스 통로(เดอะคอมมอนส์, theCOMMONS) 얼마 전 더 커먼스 살라댕(theCOMMONS Saladaeng)에 다녀온 것에 이어, 이번에는 더 커먼스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더 커먼스 통로(เดอะคอมมอนส์, theCOMMONS)에 다녀왔다. 원조라서 여긴 굳이 뒤에 '통로 Thong Lor'를 안 붙이네..ㅎ 구글맵에 그냥 '더 커먼스'라고 치면 통로점이 뜰 거다. 살라댕점과는 과연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를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1. 외관 및 층별 안내 전체적으로 하얗고 투명하고 네모난 느낌의(?) 건물. 첫눈에 뾰족한 빨간 지붕이 눈에 띄는 더 커먼스 살라댕점을 먼저 보고 와서 그런지 통로점은 생각보다 외관이 평범해 보였다. 그리고 단체 관광객의 코스 중 하나인지 내가 막 도착했을 때 관광객 여러 명이 우루루 들어가는 중이었.. 2025. 6. 15. [태국 방콕] 이탈리아 피자 맛집, 빨라 핏싸 로마나(ปาล่า พิซซ่า โรมานา / Pala Pizza Romana) 혼자 살다 보면 의외로 잘 못 먹게 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피자다. 혼자 한 판 다 먹기 쉽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곳은 조각 피자를 파는 곳이라서 혼자서도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다. 물론 일행 여러 명과 같이 가서 사 먹어도 좋다. 실내에서 먹어도 되고, 테이크아웃 해도 된다. 수쿰빗(สุขุมวิท, Sukhumvit)에 위치한 빨라 핏싸 로마나(ปาล่า พิซซ่า โรมานา / Pala Pizza Romana) 후기 시작. 1. 외관 및 내부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위치한 피자집. 유동인구가 워낙 많고, 피자 메뉴도 바깥쪽에 잘 보이도록 진열되어 있어서 얼핏 보기에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같기도 하다. 실제로 나는 여기서 테이크아웃을 많이 했는데, 안쪽에 실내 공간도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 2025. 6. 12. [태국 방콕] 레스토랑 겸 카페, 로스트 커피 앤 이터리 (ROAST coffee & eatery) 방콕의 핫플 통로(ทองหล่อ, Thong Lor) 나들이. 그동안 이곳의 유명한 식당, 카페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가본 건 처음이었다. 일단 내가 사는 곳에서 멂. 짱 멂. 환승도 해야 함. 이번에 안 가면 영영 안 갈 것 같아서 큰맘먹고 다녀왔다. 더커먼스 통로(theCOMMONS)에 위치한 로스트 커피 앤 이터리(ROAST coffee & eatery). 1. 외관 로스트 커피 앤 이터리는 레스토랑과 카페를 겸하는 곳인데, 독특하게도 밖에서 주방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레스토랑 내에서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외부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볼 수 있음. 공간이 꽤 크고 테이블도 많은 편인데 바깥에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다.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가면 그만큼 사람이 많은 거려나. 메뉴 소.. 2025. 6. 5. [태국 방콕] 수쿰빗 카페 도장깨기 #11 Bru Cafe 방콕 수쿰빗(สุขุมวิท) 카페 도장깨기 열한 번째. Sukhumvit 20 Alley에 있는 Bru Cafe(브루 카페)이다. 사실 그동안 수쿰빗을 그렇게 돌아다녀도 쏘이 어디가 어디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 아무튼 브루 카페는 적어도 당분간 수쿰빗 카페 도장깨기의 마지막 시리즈를 담당할 곳이다. 1. 외관 옅은 갈색 벽돌 무늬 외벽의 브루 카페. 빌딩 1층에 위치해 있는데 혼자 이런 따뜻한 색감으로 눈에 띈다. 외관부터 감각적이라 마음에 든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다. 사실 이곳은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 듯한데, 그래서 여러 가지 식사 메뉴도 있다. 일단 입장. 2. 메뉴 커피, 논커피, 에이드 등등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보다시피 크로아상과 같은 스낵류 메뉴도 있다.. 2025. 6. 5. [태국 방콕] 수쿰빗 카페 도장깨기 #10 ONE TO TWO Coffee Company 방콕 수쿰빗(สุขุมวิท) 카페 도장깨기 열 번째. 수쿰빗 21 Rd에 위치한 ONE TO TWO Coffee Company(원투투 커피 컴퍼니)이다. 사실 이곳은 체인점인데, 요즘 오픈 준비 중인 지점이 많이 보이길래 수쿰빗에 있는 지점으로 한 번 가 봤다. 1. 외관 원투투 커피 수쿰빗점은 써밋타워(เสริมมิตรทาวเวอร์, Serm Mit Tower) 1층에 위치해 있다. 오피스 건물 1층이라 회사원이 많이 가는 듯하고, 점심 시간에 사람이 많다. 그래도 테이크아웃 손님이 좀 더 많은 듯. 2. 메뉴 커피부터 논커피 메뉴까지 다양하게 판매 중. 가격은 아메리카노 55밧부터 시작하고 조금 특별한 음료여도 90밧 선에서 끝난다. 수쿰빗 일대에서 이런 커피 가격 처음 봄... 매우 저렴한.. 2025. 6. 2. 이전 1 2 3 4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