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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5'언니들이 보고싶다(Taiwan)12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마지막날 푸항또우장, 송산공항 치아더 펑리수, 우육면, 루로판, 위완탕, 에바항공(키티항공) 드디어 4박 5일 대만여행의 마지막 포스팅! 길기도 길었다. 한국에 돌아오는 날, 송산공항에서 2시 반에 떠나는 비행기라 오전까지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가기로 했다. 일단 아침밥을 먹고 12시쯤에는 L언니와 L언니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송산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결정. 아침으론 뭘 먹을 거냐는 L언니의 질문에 딱히 정해진 게 없다고 했더니 푸항또우장을 추천해줬다. 무슨 음식을 파는 곳인지 그때까지만해도 잘 몰랐는데, 추천을 해주니 일단 마지막 날 아침식사를 할 곳으로 결정. 원래 우리의 계획은 마지막날이니만큼 7시쯤 기상하여 대충 준비를 하고 푸항또우장에서 밥을 먹고 한 9~10시쯤 호스텔로 돌아온 뒤 짐을 찾아 체크아웃을 하는 거였다. 우리 숙소(플립플랍 호스텔)에서 푸항또우장까지 많이 멀지 않길래.. 2016. 2. 24.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넷째날 선메리 펑리수, 딘타이펑 본점, 샹산 야경, 라오허제 야시장 선물용 펑리수를 사기 위해 우리가 도착한 곳은 선메리 융캉제지점이었다.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바로 딘타이펑 본점이 있어서 약속 가기도 편하고, 선메리 펑리수를 전에 L언니가 한 번 준적이 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곳으로 결정! 딱 쇼핑하기 좋은 시간이라 그런지 선메리 안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역시 이곳 펑리수도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선메리 안에는 펑리수 말고도 다른 빵들도 팔고 있어서 나와 친구는 하나 먹어볼 요량으로 구입했다. 그래놓고 정작 당일에는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못먹고, 펑리수와 함께 들어있느라 찌그러진 빵을 출국날 공항에서 급하게 먹어치웠다는 후문이.. 저렇게 한 박스에 20개씩 들어있었던 것 같다. 10개들이, 15개들이 박스들도 있었다. 5박스 이상을 사.. 2016. 2. 17.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넷째날 국립고궁박물관, 시먼딩, 곱창국수, 용산사(룽산쓰), 중정기념당 꽃할배를 보고 꼭 가야겠다 생각한 그곳! 국립고궁박물관을 다녀왔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타이페이 시내에서도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있어서 동선이 약간은 꼬이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옥배추(배추비취)와 동파육을 보기 위해서! 우리 호스텔(플립플랍, flipflop)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버스정류장에서 304번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눈 앞에서 버스 한 대를 놓치고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웬걸, 정류소 전광판에 약 50분 후에나 다음 버스가 온다고 떴다. 구글맵에 뜬 배차간격은 약 10~15분 정도였는데? 무엇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는데다가 버스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하염없이 기다려봤는데.. 진짜 한 시간 후에나 오더라. 덕분에 이날 일정에 약간씩 차질이 생겼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 2016. 2. 4.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닝샤 야시장(寧夏夜市, Ningxia Night Market) 먹부림-굴전, 취두부, 망고맥주 등 타이페이 근교여행을 마치고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오니 시간이 9시가 좀 넘었다. 바로 숙소로 들어가긴 좀 아깝다고 생각하여 거의 새벽 1시까지들 열려있다는 대만의 야시장을 들러보기로 결정! L언니가 야시장 가는 목적이 먹방이냐 쇼핑이냐를 묻길래 먹방이라고 대답했더니 닝샤 야시장을 추천해주었다(그러고보니 J언니, L언니, L언니 남자친구 모두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스린 야시장 등은 별로 추천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은 그곳이 가격이나 호객행위 등에서 너무 관광지화 됐다고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다. 우리가 명동을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려나). 지도로 보니 우리 호스텔(플립플랍, Flip Flop)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길래 한두시간 정도만 보고 걸어서 숙소에 가면 되겠다 싶어서 닝샤 야시장으로 결정. L언니의 .. 2016. 1. 17.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핑시(平溪) 여행 소세지, 천등(풍등)날리기, 기념품(엽서, 천등, 스티커) 허우통 고양이마을을 떠나 우리가 도착한 곳은 핑시(平溪). 이곳은 에 나온 '천등(풍등)날리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천등을 날리러 가기 전에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소세지를 먹으러 왔다. 저렇게 소세지 사이사이에 마늘이 끼워져 있는 꼬치를 선택. 사실 마늘도 살짝이나마 한 번 구워지는 건 줄 알고 시킨 거였는데, 마늘은 완전 생마늘이라 향도 강하고 약간 매웠다. 그래도 맛있게 우물우물. 소세지 팔던 가게 맞은편에 있던 기념품샵에서 얻은 엽서. 핑시에서 지우펀 엽서를 사게 되다니 하하. 원래 총 7~8장이 들어있는 엽서북 같은 거였는데, 한 세트를 사서 친구와 나눠가졌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먼저 고르기로 했는데 한 3판 정도를 내리 이겨서 예쁜 건 내가 다 가져온 것 같다. 친구야 미안.. 2016. 1. 14.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지우펀 여행②-고양이 마을(Houtong Cat Village), 고양이 카페 홍등거리에서 조금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허우통 고양이마을(Houtong cat village). 주말(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가 없더라. 그래서 안쪽의 안쪽까지 탐색하다가 길의 맨 끝에 겨우 주차를 하고서야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집에서 고양이 마리를 키우기 때문인지 고양이 사료를 준비해올 남다른 생각을 한 J언니. 이곳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료를 직접 주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누군가가 사료를 준다는 걸 인식하면 다른 고양이들까지 몰려오기도 했다. 고양이들도 아마 이런 것에 익숙해진 것이겠지? 주차 때문에 갔던 길 끝에서부터 본격적인(?) 고양이 마을로 가는 길까지도 눈이 즐거운 풍경들이 많았다. 전날 단수이에서와는 다르게 쨍하고 맑은 날씨.. 2016. 1. 10.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지우펀 여행①-먹거리, 승원화평 극장, 홍등거리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가 묵은 호스텔(flip flop hostel)은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 전날 단수이에서 사온 대왕치즈카스테라를 아침식사 겸 먹기로 했다. 물론 따끈할 때 먹었던 게 더 맛있긴 했지만 하루 정도 냉장고에 뒀다가 먹어도 먹을만 했다(대만은 더운 나라라 상온에 보관하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짭쪼름한 치즈의 맛이 여전히 잘 어우러졌다. 그런데 너무 커서 둘이서도 다 못먹고 결국 절반 조금 안 되게 남겼던 걸로 기억한다. 셋째날 지우펀 여행은 J언니, L언니, 그리고 L언니의 남자친구와 함께하기로 했다. 마침 주말이라 다들 시간도 되고, 같은 대만이라 하더라도 언니오빠들도 안가본 곳이라고 하여 함께 여행하기로 결정! 지우펀은 원래 타이페이 시내에서 .. 2016. 1. 2.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단수이(항구, 오징어튀김, 대왕카스테라, 캐릭터샵), 루로판外, 아이스몬스터 빙수 담강중학교에서 교문을 다시 나와 가던 길로 언덕을 내려가면 처음에 봤던 단수이강변이 나온다. 강변의 한편에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들과, 각종 캐릭터 상품들을 파는 곳이 즐비하고. 아름다운 풍경들로 눈이 즐거운 여행을 했으니 이제는 배가 든든하고 손이 무거워지는 여행을 해볼 차례다. 4~5시쯤 됐을까? 시장 길목에는 벌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바글바글해졌다. 골목길의 끝에는 단수이강이 보인다. 단수이에서는 페리를 타고 여행할 수도 있다. 해질녘 영롱한 하늘과 평화롭게 물 위를 떠가는 페리가 만든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페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 중 하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진리대, 담강중 정도로 만족하고 건너가보진 않았다. L언니와 L언니의 남자친구, 그.. 2015. 12. 20.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단수이 여행(홍마우청,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말할 수 없는 비밀 단수이역 근처에서 코코버블티를 마시고,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단수이 여행. 단수이는 원래 영화 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의 주인공 주걸륜이 실제로 자란 곳이기도 하고. 그러나 진리대, 담강중 등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가려면 단수이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게 일반적이다(걸어가도 되긴 하지만, 대만의 후덥지근한 날씨 아래서 버스를 타고 의 촬영지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다시 단수이역으로 내려오는 게 힘이 덜 들어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처음에 버스를 타야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길을 따라 조금 걸어내려왔다. 주말(토요일)이라 그런지 단수이에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 같은 외국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도 주말을 맞아 휴식을 즐기러 왔겠거니 생각했다. 강쪽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201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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