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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237

[속초 중앙시장] 황부자 튀김 (오징어순대&대게순살튀김) 속초에 왔으니 순대와 해산물은 먹어봐야 하지 않나 싶으서 찾은 속초 중앙시장. 중앙시장 내에는 전과 순대, 튀김을 파는 집이 참 많다. 어느 가게에도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다 기본적으로 맛있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황부자 튀김집을 선택했다. 내가 살 때만 해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줄 서서 기다려서 받았는데, 거의 마감시간이라 사람이 금방 빠졌다. 마감 떨이로 낱개 튀김을 한두 개씩 더 넣어주시기도 한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했던 곳. 줄 서있는 동안 메뉴 미리 고르기. 단품메뉴와 세트메뉴, 전 메뉴가 있다. 세트메뉴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고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다행히 나 같은 1인 손님도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어 좋다. 나는 세트메뉴 9번 오징어순대+대게순살 주문. 참고로 다른 집들보다.. 2023. 3. 22.
[속초] 엑스포타워 전망대 : 입장료, 노을, 팁 속초 여행 중 해 질 녘쯤 올라간 엑스포타워. 무려 6년 전에 속초에 방문했을 때 전망대에 올라가 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해보았다. 청초호 주변에 우뚝 솟은 타워를 찾으면 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 높이도 높이지만 나선형의 모양이 독특하게, 그러나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어 알아보기 쉽다. 청초호 유원지 내에 위치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다가 들어가도 좋을 듯하다. (실제로 내가 그럼) 엑스포타워 전망대 요금은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그마저도 도민은 반값 할인을 해주고, 단체 할인도 있다. 입장해서 티켓을 구매할 때 신분증 등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준다. 전망대 운영 시간은 9시~22시, 입장 마감 시간은 21시 40분. 전망대가 그리 넓지.. 2023. 3. 18.
[속초 교동] 조선소를 계승한 청초호 카페, 칠성조선소 여행다닐 때는 기왕 먼 길 갔으니 그 지역의 특색이 묻어있는 곳을 방문하고 싶다. 속초에서는 조선소의 흔적이 남아있는 칠성조선소 카페가 이를 만족하는 공간 중 하나였다. 실제 조선소가 있던 자리에 그 특색을 그대로 남겨 카페로 재오픈한 공간. 칠성조선소는 살롱, 뮤지엄, 플레이스케이프, 오픈 팩토리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카페로 가는 대문을 들어서기 전에는 이 공간을 먼저 만날 수 있는데, 덕분에 몇몇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카페로 갈 수 있다. 내 마음대로 대문이라고 부르는 중. 칠성조선소 카페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전신인 조선소 이름은 '원산조선소'였다. 무려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를 만들다가, 2018년에 '칠성조선소'로 지금과 .. 2023. 3. 15.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퓨전 면요리, 면집강강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면요리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점심 때를 놓쳐서 배가 무척 고팠는데, 다행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한 면집강강. 약간 눈에 안 띄는 곳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하는 면집강강의 입구. 메뉴는 온면과 강면 단 두 개뿐이다. 이름만 봐서는 메뉴가 잘 짐작이 안 가는데, 바깥에 이렇게 사진으로 붙어 있어서 확인하기 좋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반~16시로 좀 짧은 편이니 브런치부터 늦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나는 한 3시쯤 방문함.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여 한적한 내부.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다. 2인부터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 준비되어 있고, 한편에는 창이 크게 나있어서 햇살을 깊게 받을 수 있어 좋았.. 2023. 3. 11.
[속초 동명동]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호스텔) 더블룸 후기 혼자 여행 중 내가 선호하는 숙소는 삐까뻔쩍한 호텔보다는 적당히 정감가는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이다. 다른 여행자들을 봐야 좀 더 여행하는 기분이 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형태는 다른 여행자를 볼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의 개인실에서 묵는 것. 그래서 이번엔 제임스블루 호스텔(게스트하우스)의 더블룸을 선택했다. 제임스블루 호스텔 외관 및 입구 속초 여행 숙소로 선택한 제임스블루 호스텔. 입구가 골목길에 위치해있지만, 대로변에 이름처럼 파란색 간판이 눈에 띄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흰색과 파란색이 마치 맑은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 속초랑 잘 어울린다. 입실 오후 3시 이후, 퇴실 오전 11시 이전. 리셉션과 쉼터는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건물 전체는 금연이고, 방에서 식사.. 2023. 3. 5.
[서울 을지로] 빈티지 카페, 을지빈 바로 옆 일식집에서 식사 후 방문한 을지로의 카페, 을지빈. 사전 정보 없이 급하게 들어갔으나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분위기가 좋아서 좋았던 곳이다. 카페 찾기 힘든 건 여전한 을지로... 2층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눈앞에 두고 입구를 못 찾고 좀 헤맸다. 간판은 없고 입구에 이 자그마한 스티커가 붙어있으니 찾아 들어가면 된다. 대낮인데도 약간 어둑하면서 빈티지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덕분에 뭔가 아늑한 느낌. 테이블과 의자도 다 제각각이고, 진짜 옛날 가구들인 듯싶다. 전반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좀 차분하고 조용할 것 같은데, 딱히 그렇지는 않아서 이야기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ㅋㅋㅋ 그런 카페다. 덕분에 나도 일행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눔. 음료는 커피, 우유류, 핸드메이드 음료 .. 2023. 3. 3.
[서울 을지로] 마제소바 먹으러 간 부타이 제2막 어느덧 이 블로그에 다섯 번째로 올리는 마제소바 식당 후기. 가끔씩 마제소바가 한 번 당길 때가 있어서 하나 둘 먹으러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부타이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 다녀온 을지로에 있는 곳이 2호점인 듯하다. 조금 특이하게 지점을 지역명이 아니라 1막, 2막 이런 식으로 표시해서 어디가 몇 번째 지점인지 알 수 있다. 찾아보니 '부타이'는 일본어로 '무대, 연극'이라는 뜻이라고.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매장이 협소해서 일행이 다 와야 입장이 가능하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메뉴 고르기. 마제소바 말고도 히레카츠, 소바 후토마끼, 카츠산도 등이 있다. 후토마끼는 독특하게 밥이 아니라 소바가 들어있다고 해서 좀 .. 2023. 2. 28.
도봉구민청 생활문화공간 & 코워킹스페이스 볼일이 있어서 방문한 구청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간. 도봉구청에서 '도봉구민청'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 중이었다. (도봉구청 내에 위치해있지만 도봉구청이 아닌 도봉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간인 듯하다) 도봉구민청은 도봉구청 내에 있다. 구청 건물 밖에서 봐도 안에 그런 공간이 있는지는 짐작을 전혀 못하겠다. 한 번 직접 들어가봐야 우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홍보가 안 되고 있지 않나 싶다. 무려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1층은 공용/공유공간, 2층은 세미나실, 3층은 영상실 및 교육실 등이 있다. 카페도 있어서 편하게 방문해서 음료 한 잔 하며 쉬었다 가기 좋을 듯하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공무 시설을 이렇게 개방한 게 대단하긴 하다. 층별.. 2023. 2. 21.
[서울 쌍문] 댕댕이 구경, 카페 부기 CAFE BOOGIE 사심 채우러 다녀온 쌍리단길의 카페. 반려견 동반입장이 가능한 카페 부기(CAFE BOOGIE)이다. 반려견이 없다보니 나랑은 좀 안 어울리지 않나 했는데, 앙둥이가 사장님과 손님들의 댕댕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해서 큰 깨달음을 얻고 찾아감. 오히려 좋아.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 부기라서, 골목 초입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입간판 없으면 그냥 주택가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라곤 미처 생각 못한 채 지나치기 쉬웠을 것 같다. 색감과 캐릭터가 딱 봐도 젊고 힙한 느낌. 빌라 1층 같은 곳에 위치한 카페 부기였다. 일단 들어서면 보다시피 외관이 눈에 참 띄긴 하는데, 모르고 지나가면 골목 들어서기까지가 쉽지 않으니 잘 찾아가야 함. 전체적으로 화이트+메탈 인테리어라서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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