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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산 해미] 곱창 찐맛집, 해미 우시장

by Heigraphy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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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니는 중! 몇 년 전부터 가자, 가자 노래를 부르던 식당에 드디어 다녀왔다. 무려 서산 해미까지 가서.

 

서산 해미 우시장 노란색 간판남색 자동차가 서있는 해미 우시장 노란색 간판 달린 입구 앞
외관

  멀리서부터 노란색 간판이 눈에 띄는 해미 우시장. 한 1-2년 전쯤 느지막이 골목식당에 빠져서 유튜브로 막 보다가 해미 우시장을 알게 되었다. 택시 타고 해미 우시장 말씀드렸더니 되묻지도 않고 데려다주신 걸로 봐서 역시 동네에서도 유명한 곳인 거겠지.

 

 

해미 우시장 영업시간 오전 10:30-14:00, 오후 16:00-20:00
영업시간

  영업시간 참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 영업시간  10:30-20:00
  • 브레이크 타임  14:00-16:00

 

 

해미 우시장 메뉴 돼지곱창구이 돼지곱창전골 특수부위모듬
메뉴

  돼지곱창구이, 돼지곱창전골, 특수부위모듬(목항정, 볼살, 두항정)으로 구성된 메뉴. 곱창을 먹긴 할 건데 구이냐 전골이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볶음밥은 전골에만 할 수 있다는 멘트를 보고 바로 전골을 선택했다. 두 명이서 소짜 주문.

 

  돼지곱창구이와 전골은 비조리 포장도 가능하다고 써있었는데,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도 가능한 모양이다. 메뉴 사진 누르면 해미우시장 스마트스토어로 이동.

 

 

해미 우시장 내부 테이블과 손님들해미 우시장 벽에 걸린 골목식당 출연진 싸인
내부, 골목식당 출연진 싸인

  평일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기다려야 할 뻔... 골목식당에 나왔던 식당답게 벽 한켠에는 백종원님, 김성주님 등 싸인이 걸려있고, 그 이후 방문한 유명인들의 싸인도 걸려있다.

 

 

해미 우시장 돼지곱창전골 2인분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돼지곱창전골과 밑반찬

  밑반찬 먼저 나온 후 조금 더 기다려서 전골도 나왔다. 전골은 이미 다 끓여서 나온 거라, 조금만 더 끓여서 당면이 익으면 먹으면 된다고 한다.

 

 

해미 우시장 밑반찬 어묵볶음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
밑반찬

  어묵볶음, 데친 콩나물, 열무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매운 거 먹을 때 김치 잘 안 먹는데, 여기 열무김치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해미 우시장 돼지곱창전골 2인분 끓기 전
돼지곱창전골에 들어있는 팽이버섯, 깻잎, 곱창, 당면 등
실한 내용물

 조금만 더 팔팔 끓이고 바로 먹을 수 있다. 곱창, 버섯, 깻잎, 당면 등등 내용물이 참 알차다. 두 명이서 먹기에 양도 꽤 많음.

 

 

앞접시에 덜은 돼지곱창전골-곱창, 당면, 깻잎, 양파, 버섯 등
앞 접시에 덜어먹기

  앞접시에 덜어놓고 보니 뭐가 더 알차다. 곱창도 꽤 통통하고 실하다. 식감은 질기지 않고 쫀쫀하면서 부드러움! 맛있다, 맛있어.

 

 

해미 우시장 돼지곱창전골 2인분
해미 우시장 돼지곱창전골해미 우시장 돼지곱창전골 숟가락에 올라간 깻잎과 당면과 곱창
한술 크게

  "우와"를 연발하면서 먹음. 올해 먹었던 곱창 중에서는 제일 맛있다. 이것만 먹으러 해미까지 오는 건 무리일 수 있겠지만, 해미에 온다면 해미 우시장은 무조건 가야할 듯하다. 그 정도로 엄청 맛있었고 마음에 들었다.

 

  걸죽한 국물은, 텁텁한 느낌은 없으면서도 고소하다. 국물이 진짜 일품. 먹으면서 끓이는 동안 맛이 더 깊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먹다보면 점점 매운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골목식당에서도 괜히 평이 좋은 식당이 아니었구나. 해미에서 딱 한 끼의 식사만 해야 한다면 나는 해미 우시장 또 갈래.

 

 

해미 우시장 돼지곱창전골 먹은 후 볶음밥
피날레 볶음밥

  배가 불러서 아마 1인분만 주문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양이 많다. 남은 전골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이것도 꿀맛. 여기까지 먹으니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해미 우시장 볶음밥 다 먹은 후 냄비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배불러도 야무지게 다 먹는 우리들. 본격적인 여행 시작 전에 방문했는데, 덕분에 기분 좋게 여행 시작할 수 있었다. 조금 바빠 보이시긴 했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매우 만족스러웠던 식사.

 

 

해미읍성에서 약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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