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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58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3 오전에 코끼리 축제 중 먹이주기 의식인 피티리양아한을 보고, 수린 기둥 사원도 구경한 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기둥 사원에서 가까운 곳에 맛있는 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 1. 점심식사-옌타포(เย็นตาโฟ) 기둥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이었다. 에어컨 없이 선풍기 틀고 앞은 뻥 뚫려 있는 평범한 로컬 식당. 붉은빛 국물이 특징인 국수, 옌타포(เย็นตาโฟ). 어묵, 완자, 붉은 돼지고기(무댕, หมูแดง), 간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다. 진짜 정통(?) 옌타포는 국물과 면까지도 분홍색일 때가 있는데, 여기는 약간 대중화된 느낌인 듯. 옌타포는 중국계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물과 얼음컵도 주문했다. 가운데에는 고춧가루, 피쉬소스, 고추식초, 설탕,.. 2025. 6. 17.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2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코끼리 축제 보는 날. 수린 코끼리 축제는 태국어로 응안 마하깜 창(งานมหกรรมช้างจังหวัดสุรินทร์ / Surin Elephant Round-Up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3개의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 전날 코끼리에게 먹을 것을 바치며 축제를 여는 의식코끼리들과 조련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시내 행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이라이트 공연 이 중 코끼리에게 먹을 것을 바치며 축제를 여는 의식인 '피티리양아한'을 보러 갔다. 장소는 창왕 기념비 앞(อนุสาวรีย์พระยาสุรินทรภักดีศรีณรงค์จางวาง (ปุม) / Phraya Surin Phakdi Si Narong Changwang (Pum) Monument). 1. .. 2025. 6. 15.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1 2024년에 다녀온 여행이 많지만, 이 여행기부터 쓴다. 코끼리 축제 보러 다녀온 수린 여행. 태국 남부에 있는 수린섬 아니고, 북동부 이싼(อีสาน, Isan) 지역에 있는 짱왓 수린(สุรินทร์, Surin)이다. 수린에서는 매년 11월에 코끼리 축제가 있다. 그래서 이 여행은 2024년 11월에 다녀온 여행. 1. 방콕에서 수린 가기 방콕에서 수린을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기차, 버스, 비행기. 다만 비행기는 수린 직항이 아니라 옆 동네인 부리람(Buriram)으로 가서 다시 육상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기차는 끄룽텝 아피왓(Krung Thep Aphiwat) 역에서 출발하며 6시간-6시간 반 정도 걸린다. 마지막 버스는 모칫(Mochit)에서 탈 수 있으며, 기차처럼 6시간 반 .. 2025. 6. 7.
[태국 쁘라쭈압키리칸] 카오 쌈러이 엿 국립공원 하이킹&븡부아 보트투어 작년에 다녀온 여행. 임시저장 되어 있어서 이것도 레쓰기릿. 여행자에게 유명한 후아힌이 있는 짱왓, 쁘라쭈압키리칸(ระจวบคีรีขันธ์, Prachuap Khiri Khan)에 다녀왔다. 목적지는 카오 쌈러이 엿 국립공원(อุทยานแห่งชาติเขาสามร้อยยอด). 하이킹하러 방콕에서부터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1. 방콕 출발 목적지까지 차로 이동하면 약 3시간-3시간 반 정도 걸려서, 방콕에서 MRT도 안 다니는 이른 시간에 모였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일단 국적이 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현지인도 있었고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있었고 여행 온 사람도 있었고 출장 온 사람도 있었다. 다들 영어를 잘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차에서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이동했다. .. 2025. 5. 19.
[태국] 쁘라찐부리(ปราจีนบุรี/Prachin Buri) 당일치기 여행 외장하드 뻑나기 전에 블로그에 임시저장했던 글.. 레쓰기릿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3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쁘라찐부리(ปราจีนบุรี/Prachin Buri)라는 짱왓(จังหวัด)이 나온다. 쁘라찐부리는 특히 역사적으로 볼 거리도 많고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라고 한다. 당일치기로 역사+자연 모두 만끽하러 출발. 1. 휴게소 3시간이나 가야하는 곳이다보니 휴게소를 한 번 들렀다. 휴게소에서도 채소랑 과일을 파는 게 인상적이다. 깐 과일 파는 건 많이 봤는데, 까야 되는 과일(?) 파는 건 처음 보네. 아, 태국에서 로드트립을 할 때는 꼭 휴지랑 손 소독제를 챙기길 추천한다. 화장실에 휴지도 비누도 없는 경우가 많거든😅 2. 에메랄드 연못 사원과 부처의 발자취 (วัดสระมรกต, Wat S.. 2025. 5. 4.
[태국] 우당탕탕 후아힌 여행기 출발 전 "후아힌 갈래? 친구 커플이 가는데 방이 남아서 같이 가려면 가도 된대." 후아힌을? 그 친구 커플이라는 분들 나는 잘 모르는데? 그래서 안 가려고 했다. 고민 좀 해보겠다고 해놓고 진짜 한참을 고민하다가, 대답을 더 미룰 수 없을 때 안 간다고 했는데...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혼자 집에서만 보내기가 너무 심심한 거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제안만 아니면 그냥 카오산로드나 한 번 갔다가 적당히 재미있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카오산로드가 어떻게 갑자기 후아힌이 되냐고. '짜식 좀 밉네..' 하는 생각이 들려다가, 아 이럴 거면 그냥 나도 갈래, 해서 성사된 여행. 솔직히 가기로 결정한 것부터 내 기준에선 아주 우당탕탕이다. 1일 차 방콕에서 후아힌을 가는 버스는 여러 터미널에.. 2025. 4. 30.
[태국 사깨오/부리람] 별 보러 떠난 여행 언제부턴가 별 사진 찍는 게 나한테는 가장 낭만적인 일이 되었다. 별 사진을 찍으려면 일단 그만큼 별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야 하고, 밤하늘을 보며 매 사진마다 2-30초씩 진득이 기다리며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별궤적이라도 찍는다면 한 자리에서 몇 시간씩 일말의 미동도 없어야 하는 건 덤이다. 혼자 보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운 장면을 찾아, 애정을 가지고 꽤나 지난한 과정을 해내는 것. 이게 낭만이 아니면 뭐겠어.   무박 2일이라 전부터 갈까 말까 무척 고민했던 여행. 가격도 그리 싸지 않아서 더 고민했는데, 결국 가야겠더라. 그 최고의 낭만을 2년 가까이 못 하고 살았거든. 불빛이 없고 주변 지형도 적당히 예쁜 곳을 현지인 도움 없이 접근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이 여행을 적극 활용해 보.. 2025. 4. 8.
[태국 방콕] 운하 보트 투어 (현지 삶과 여행의 공존에 대한 고찰) 태국인 친구가 특별한 여행에 초대했다. 방콕에 있는 운하를 따라 흘러가는 보트 여행. 로컬 여행을 좋아할 거라 생각해서 나에게 물어봤다고 하는데, 잘 알아봤고 물어봐줘서 고맙다. 두어 번 정도 가본 적 있는 지역이었지만, 운하를 따라 배를 타고 구경을 하는 건 처음이라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투어는 웃타깟(วุฒากาศ, Wutthakat)에서 시작했다. 같이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나를 초대한 M양의 친구들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M양을 제외하고 모두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마웠다.  1. 보트 투어 시작  오전 8시에 BTS Wutthakat(วุฒากาศ) 역에 사람들이 모였다. M양을 중심으로 모였는데, 의외로 서로서로 처음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보트가 올 .. 2025. 3. 26.
[태국 촌부리]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 여행 총정리 (비용, 투어, 맛집) 여행은 하루짜리였는데 여행기는 한참이 걸렸네. 이 기록이 정체돼서 그동안 여행기록이 다 밀렸다고 보면 된다. 이제라도 촌부리 여행기 잘 마무리 짓고 또 다음 여행기로 넘어가 봐야지.   이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만나는 태국인이나 태국에 산 지 좀 오래 된 외국인이나 '꼬시창' 가봤냐고 그렇게들 물어보더라. 방콕에서 멀지 않으면서 아직 그리 유명하지 않아 로컬 느낌 물씬 나는 곳으로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  1. 여행 특징3월 말, 당일치기 여행여자 혼자 여행시라차-꼬시창-방센 당일치기 후 밤에 방콕으로 복귀뚜벅이, 그랩/볼트 이용  2. 비용  가장 많은 돈을 쓴 항목은 교통비이다. 식비는, 하루동안 여기저기 돌아보려다 보니 바쁘게 움직이느라 뭘 먹을 시간이 없었다(?) 거기다가 주로 로컬 식당..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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