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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 (138)
Today different from yesterday
워킹투어가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에서 마무리 되어 혼자 캠퍼스를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굳이 시간 내어 남의 대학교를 둘러본 건 독일에서 베를린 대학교, 폴란드에서 바르샤바 대학교, 그리고 여기 아일랜드에서 트리니티 칼리지가 세 번째이다. 아일랜드의 가장 오래 된 대학이라는 이곳은 1592년에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설립하여 더블린에 기증한 대학이라고 한다. 칼리지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외관의 예배당(Trinity College Chapel), 시험장(Examination Hall) 등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우중충한 날씨마저 잘 어울린다. 트리니티 칼리지의 상징과도 같다는 종탑(Campanile). 칼리지를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건물인 만큼 존재감이 상당하다. 트리..
여행 둘째날. 몰타에는 전날 밤에 도착해서 바로 숙소로 직행했으므로 사실상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이다. 날씨 하나 보고 고른 휴가지인 만큼 안에서 얼핏 보기에도 바깥 날씨가 무척 좋아보여 기대가 되었다. 빨리 나가고 싶어! 숙소에 미리 구비된 커피와, 전날 공항에서 산 빵과, 벨기에 공항에서 산 치즈를 펼쳐놓고 아침식사를 했다. 다른 얘기지만 컵이 예뻐서(?) 커피가 맛있었다. 몰타에서 묵은 숙소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그러나 가장 짧게 머물러야 했던 곳) 우리가 묵은 동네는 공항에서 가까운 루카(Luqa)라는 곳이었다. 전날 너무 어두워서 조금은 무서웠던 거리가, 날이 밝으니 달리 보인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반팔에 반바지 입고 길을 나섰는데 하나도 안 춥고 오히려 더웠다. 10월 몰타 날씨 최..
짝꿍이랑 지난 여름 휴가 다녀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도 더 지나서 두 번째 휴가를 함께 간다는게 실감이 잘 안 났다. 안 그래도 나는 블로그에 여행 기록을 꼬박꼬박 남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앞으로 매년 함께하는 여행기가 쌓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이번 몰타에서의 기록도 잘 남겨봐야지. 작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올해도 거의 마지막까지 여행지를 어디로 갈 지 정하지 못했었다. 기준은 그저 '날씨 좋은 곳'이었고, 여러 후보가 떠올랐을 뿐이었다. 원래는 네덜란드에서도 안 가본 더치 아일랜드에 가고 싶었는데, 내가 방문하기로 한 10월의 네덜란드 날씨는 비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조건 네덜란드를 벗어나 날씨 좋은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결국 내가 네덜란드에 도착해서야 적절한 휴가지 티켓을 물색..
확실히 혼자 여행했을 때가 뭔가를 더 많이 남겨놨다. 사진이든, 글이든. 그래서 이번편까지는 계속 상/하로 나누어서 쓸 예정. 호스텔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먹었다. 단백질도 보충해야 한다고 깨알같이 삶은 계란도 챙겨온 것 보소. 전날에는 너무 아는 것 없이 더블린을 돌아다닌 것 같아서, 이번에는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워킹투어에 참가해보기로 했다. 호스텔 로비에 몇 시까지 대기하고 있으면 안내자가 와서 모두를 데리고 이동하는 형식이었다. 우리 호스텔을 시작으로 두어 곳을 더 들르며 사람을 모으더니, 이곳 하페니 브릿지(Ha'penny Bridge)로 모두 데리고 왔다. 하페니 브릿지는 더블린을 통과하여 흐르는 리피강(River Liffey)을 건너는 다리로, 과거에 이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통행료로 반..
짝꿍님이 언급하기 전까지 나는 몰타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다. 역사와 문화는 물론, 위치가 어디인지, 물가는 어떤지 등등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조차도 잘 몰랐던 거다. 떠나기 이틀 전에 비행기를 예매한 여행이라 일단 가서 부딪쳐보자는 심정으로 다녀왔는데, 그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기본적이고 유용한 몰타 여행 팁들을 적어본다. 0. 몰타의 10월 날씨+햇빛(Super warm in Malta in Oct + Strong sunlight causing me sunlight allergy) 몰타는 10월까지도 여름(여행 성수기)에 포함시킬 만큼 굉장히 날씨가 따뜻하고 좋다. 네덜란드에서는 비바람 때문에 꽤나 쌀쌀했던 것에 비해, 몰타에서는 거의 매일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녔다. 가..
당분간 롱디를 청산하고 오랜만에 만난 짝꿍과 떠난 늦깎이 휴가 겸 여행. 자주 흐리거나 비바람이 부는 네덜란드의 궂은 가을 날씨를 잊어버리고, 가을에 너를 보러 가겠다는 나의 말에, 그럼 휴가는 네덜란드를 떠나 무조건 날씨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는 짝꿍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녀오게 된 곳, 몰타(Malta). 작년 여름 휴가 다녀온 게 엊그제 같으면서도 벌써 1년도 더 됐다는 게 놀라운데, 벌써 두 번째 여름(가을?) 휴가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총 기간: 7박 8일 여행 특징:네덜란드-벨기에-몰타짝꿍과 함께한 휴가 겸 여행10월에 다녀온 늦깎이 휴가대중교통&스쿠터 주로 이용중반부부터 1일 2바다수영미리 계획을 짜기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다님 첫째날네덜란드(the Netherlands)->벨기에(..
성당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다 보니 멋진 건물을 또 하나 볼 수 있었다. 바로 더블린 시청. 1769년부터 1779년까지 1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그 당시 공모를 받아 건축을 했는데 런던 출신의 토마스 쿨리(Thomas Cooley)라는 젊은 건축가가 공모전에 우승하여 짓게 되었다. 그러나 1800년대 영국과 아일랜드 간에 합동법(Act of Union)이 도입되면서 아일랜드에 경제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1827년에는 통화가 합병되면서 본 건물은 사용하지 않게 되어 다른 곳에 임대가 되었다가, 1852년에 더블린 시의회(Dublin City Council)에서 구입을 하면서 시청으로써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아일랜드 해방운동의 지도자 오코넬(O'Connell)이 첫 번째이자 가장 유명한 공..
6개월 만에 돌아온 거 실화? 올해는 꼭 완결 내고 말겠습니다, 이 여행기.... 치앙마이의 또 다른 독특한 사원, 왓 우몽(วัดอุโมงค์ สวนพุทธธรรม, Wat Umong)에 도착했다. 앞선 편에 말했듯이 치앙마이에서 사원 투어가 목적이 아니었는데, 하나같이 독특하다보니 발길을 끌더라. 이날도 역시 나의 발이 되어준 자전거. 사원 내에서 자전거를 타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입구에 세워두고 다녀왔다. 생각보다 컸던 내부 부지. 왓 우몽 자체가 숲 속에 지은 사원이라서 길목마다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있고, 덕분에 걷기 좋았다. 중간에 명상 센터도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승려에게 직접 명상을 배울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내가 간 날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고 꽤 한적했다. 아니, 명상 센터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