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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일기17

가성비 만점의 태국 데카트론(Decathlon) (태국 소비 기록2) 2024년 7월 어느날   네덜란드에서 알게 되어 이용했던 운동용품 판매점, 데카트론(Decathlon). 유럽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가격 대비 품질이 정말 괜찮아서 수영용품, 등산용품 등등을 종종 구매하곤 했다. (데카트론(Decathlon) 등산화/양말/장갑 후기 참고) 데카트론(Decathlon) 등산화/양말/장갑 후기2023년에는 시간 있을 때 등산을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마음먹은 건 빨리빨리 해야 하는 성격이라, 이참에 후다닥 등산 약속을 잡고, 겨울산행이니만큼 준비를 조금 해보기로 했다. 원래tdfy.tistory.com   태국에도 데카트론이 있어서 최근에 다녀왔다. 마침 한 2년 전에 산 수영복이 해져서 사러 갔다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이것저것 더 충동구매 해버렸다는 이야기. 이.. 2024. 7. 20.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에서 산 물건들 (태국 소비 기록) 중국에 알리 혹은 테무가 있다면 태국에는 라자다(lazada) 혹은 쇼피(shopee)가 있다. 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 한편으론 의심이 가면서도 한편으론 실패해도 큰 리스크가 없으니 사 보자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거 완전 알리/테무에서 사는 심리 아냐? 실제로 내 친구는 라자다에서 로지텍 헤드셋을 말도 안 되는 8천 원이라는 가격에 샀는데 대성공했다.   나도 뭐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야금야금 라자다나 쇼피를 이용하긴 했지만, 최근에 특히 한꺼번에 뭘 많이 샀다. 대부분의 실패와 몇 개의 성공이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라자다나 쇼피에서 "이건 절대 안 사야지"하는 품목이 생겼다. 😂   재미로 가볍게 써보는 라자다와 쇼피 소비 기록.  1. 신발(뮬, 샌들)  라자다나 쇼피의 배송 특징이라면,.. 2024. 7. 3.
수영장(이었던 것) 요즘 집에 있으면 스트레스받는다. 아니, 5월부터 그랬다. 무슨 놈의 콘도가 벌써 세 달째 별의별 공사를 다 하고 있다. 주차장, 외벽, 로비, 헬스장, 수영장 차례대로 폐쇄했다가 별 공지도 없이 공사가 지연되고 길어져서 불편을 겪는 것의 반복이다. 어떤 건 실컷 공사해 놓고도 다 못했다고 한 달만에 다시 폐쇄하기도 한다. 지은 지 3년도 안 된 신축 건물이면서 무슨 놈의 하자가 벌써 그렇게 많은지. 1. 수영장(이었던 것) 진짜 이걸 인스타든 블로그든 올려 말어 백번을 고민하다가, 별 좋은 내용도 아닌데 굳이 싶어서 참다가, 아오 내가 너무 답답해서 이런 데라도 혼자 외쳐야지 안 되겠음. 5월 말쯤 시작해서 한 달 걸린댔는데 7월이 되도록 아직도 이 꼬라지인 수영장. 공사일자가 훨씬 지났는데 역시 기일.. 2024. 7. 3.
태국 일기 :: 아이콘 시암 영화관, 시네코닉(Cineconic)에서 인사이드 아웃 2 보기 2024.06.15(토)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일기 먼저 왔다. 얼마 전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러 다녀왔다. 태국 생활 10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영화관에서 영화는 처음 본다. 방콕에는 여러 영화관이 있는데, 아이콘 시암에 있는 영화관 시네코닉(Cineconic)에서 보기로 했다.  1. 아침 운동  콘도 수영장이 공사한다고 한동안 문을 닫은 관계로 월세 아깝지 않게(?) 대신 매일 헬스장을 찾고 있다. 원래 저녁에 운동을 했었는데, 아침 시간대로 바꿔보는 중. 공복 운동이 좋다고 하기도 하고,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 사람 없는 틈을 타서 나름 새로운 운동기구도 하나씩 도전해보는 중.  2. 브런치 먹고 이동  얼마 전에 마트에서 아보카도가 눈에 띄어서 오랜만에 과카몰리를 만.. 2024. 6. 20.
태국 일기 :: 설날 떡국 만들기와 방콕 바(bar) 투어 2024.02.07. (수)   이거.. 저장만 해놓고 아직도 올리지를 않았네? 하하하. 무려 4개월 전 이야기😂   올해 설날 즈음 더치 친구가 방콕에 놀러왔다. 또, 설날이니만큼 그 즈음 나는 아이들이랑 떡국을 만들어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 날짜가 겹쳐서 꽤나 알차고 바쁜 하루를 보냈다. 1. 떡국 만들기  새벽부터 일어나서 마늘 다지는 중... 별 도구도 없어서 직접 칼로 다 썰고 다진다. 간 마늘을 사기에는 맛이 다르니까 직접 다지고 싶었는데, 애들보고 다지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빠르고 편안한 진행을 위해 내가 이렇게나 노력했단다 아이들아(블로그에서 괜히 생색). 아마 떡국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있을 텐데 입맛에 잘 맞으면 좋겠다.    음력 새해라는 의미로 'Lunar New .. 2024. 6. 13.
태국 우기 시작 (2024.05.20 - 2024.10월 중순) "Rainy season has officially started" (Bangkok Post) Rainy season has officially startedThe annual wet season is officially here, with heavy rain reported over at least 60% of the upper regions of the country.www.bangkokpost.com   태국 기상청이 5월 20일 자로 여름이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었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 우기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며, 북동부 지역의 경우 내년 1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우기는 예년보다 좀 더 빨리 시작된 느낌이다.   실제로 요즘 방콕에는 매일같이 비가 내린다. 비 내리는 모.. 2024. 5. 24.
태국 일기 :: 타지에서 생일을 어떻게 보냈냐 하면 2024년 5월 어느 날   이번에도 역시 다른 것보다 먼저 써보는 이야기. 타지에서 아마 두 번째로 보낸 생일인 듯하다. 그동안 해외를 그렇게 왔다 갔다 했는데도 의외로(?) 생일 때만큼은 거의 늘 한국에 있었단 말이야. 1. 12시 되자마자 받은 선물  "집에 손님이 오는데 제가 이불이 없네요..." 했더니 흔쾌히 남는 이불을 보내주신 선생님😂 생일선물은 아니었지만, 정말 하루만에 도착해서 12시 땡 되자마자 가장 먼저 받은 선물이 되었다. 태국 flash 택배 진짜 빨라요..  2. 짜런쌩씰롬 아침식사와 케익 초 불기  새벽에 친구네가 도착해서 우리집에서 잠깐 자고 아침 일찍(나는 눈도 못 뜬 시간에) 나갔는데, 몇 시간 후에 다시 오더니 나 아침밥 먹이고 생일도 축하해 주려고 다시 왔단다. 무려.. 2024. 5. 18.
불금에 쏘이 카우보이 다녀온 후기 2024.05.03(금)   블로그가 하도 밀려서 올리는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지만, 일단 올리고 싶은 것부터 올리기. 얼마 전 금요일에 수쿰빗(Sukhumvit)에 위치한 쏘이 카우보이를 다녀왔다. 방콕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잘 몰랐는데, 방콕 시내 한가운데 너무 핫한 곳이 있더라고? 1. 쏘이 카우보이(Soi Cowboy) 분위기  쏘이 카우보이(Soi Cowboy)는 술집과 클럽이 모여있는 짧고 화려한 거리이다. 나와 일행은 유흥을 즐기러 갔다기보다, 방콕에서 그렇게 핫한 곳이라고 하니 분위기가 어떤지 느껴보러 간 거라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갔다. 한 8시쯤? 가게들이 이제 막 스멀스멀 문을 여는 느낌이었다. 현란한 네온사인 간판들이 많았고, 가게마다 아주 핫한(...) 언니들이 있었다... 2024. 5. 9.
태국 일기 :: 방콕 실롬(Silom)에서 보낸 송크란(Songkran) 후기 2024.04.14(일) 태국에서 처음으로 겪게 된 송크란. 밖에 나가면 물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긴장 반, 처음이라 기대 반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0. 송크란이란? 송크란은 태국의 설날로 매년 4월 13일-15일이다. 태양력과 점성술을 기준으로 정한 날짜이다. 1940년까지 태국의 불기 1월 1일은 송크란을 계산하는 날짜와 일치했으나, 쁠랙 피분송크람 총리가 불기 2484년 1월 1일과 서기 1941년 1월 1일을 일치시킴으로써, 현재 태국은 서기 새해 첫날과 태국 전통 설날 4월 13일 송크란 기념일을 모두 공휴일로 지정하고 축하한다. 송크란 때는 상대방이나 불상에 진흙을 묻히거나 물을 뿌림으로써 정화 의식을 하고 한 해의 복을 빌어준다. 과거에는 손을 젹셔..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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