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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일기11

태국 일기 :: 타지에서 생일을 어떻게 보냈냐 하면 2024년 5월 어느 날   이번에도 역시 다른 것보다 먼저 써보는 이야기. 타지에서 아마 두 번째로 보낸 생일인 듯하다. 그동안 해외를 그렇게 왔다 갔다 했는데도 의외로(?) 생일 때만큼은 거의 늘 한국에 있었단 말이야. 1. 12시 되자마자 받은 선물  "집에 손님이 오는데 제가 이불이 없네요..." 했더니 흔쾌히 남는 이불을 보내주신 선생님😂 생일선물은 아니었지만, 정말 하루만에 도착해서 12시 땡 되자마자 가장 먼저 받은 선물이 되었다. 태국 flash 택배 진짜 빨라요..  2. 짜런쌩씰롬 아침식사와 케익 초 불기  새벽에 친구네가 도착해서 우리집에서 잠깐 자고 아침 일찍(나는 눈도 못 뜬 시간에) 나갔는데, 몇 시간 후에 다시 오더니 나 아침밥 먹이고 생일도 축하해 주려고 다시 왔단다. 무려.. 2024. 5. 18.
불금에 쏘이 카우보이 다녀온 후기 2024.05.03(금)   블로그가 하도 밀려서 올리는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지만, 일단 올리고 싶은 것부터 올리기. 얼마 전 금요일에 수쿰빗(Sukhumvit)에 위치한 쏘이 카우보이를 다녀왔다. 방콕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잘 몰랐는데, 방콕 시내 한가운데 너무 핫한 곳이 있더라고? 1. 쏘이 카우보이(Soi Cowboy) 분위기  쏘이 카우보이(Soi Cowboy)는 술집과 클럽이 모여있는 짧고 화려한 거리이다. 나와 일행은 유흥을 즐기러 갔다기보다, 방콕에서 그렇게 핫한 곳이라고 하니 분위기가 어떤지 느껴보러 간 거라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갔다. 한 8시쯤? 가게들이 이제 막 스멀스멀 문을 여는 느낌이었다. 현란한 네온사인 간판들이 많았고, 가게마다 아주 핫한(...) 언니들이 있었다... 2024. 5. 9.
태국 일기 :: 방콕 실롬(Silom)에서 보낸 송크란(Songkran) 후기 2024.04.14(일) 태국에서 처음으로 겪게 된 송크란. 밖에 나가면 물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긴장 반, 처음이라 기대 반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0. 송크란이란? 송크란은 태국의 설날로 매년 4월 13일-15일이다. 태양력과 점성술을 기준으로 정한 날짜이다. 1940년까지 태국의 불기 1월 1일은 송크란을 계산하는 날짜와 일치했으나, 쁠랙 피분송크람 총리가 불기 2484년 1월 1일과 서기 1941년 1월 1일을 일치시킴으로써, 현재 태국은 서기 새해 첫날과 태국 전통 설날 4월 13일 송크란 기념일을 모두 공휴일로 지정하고 축하한다. 송크란 때는 상대방이나 불상에 진흙을 묻히거나 물을 뿌림으로써 정화 의식을 하고 한 해의 복을 빌어준다. 과거에는 손을 젹셔.. 2024. 4. 19.
태국에서 한국 vs 태국 월드컵 예선 축구 경기 직관한 후기 2024.03.26(화) 밀린 게시물이 많지만, 이건 빨리 쓰고 싶어서 먼저 써본다. 인생 첫 축구 직관이 타지에서 보는 것일 줄은 몰랐지. 태국에서 이루어진 2026 피파 월드컵 예선전 [한국 vs 태국] 경기를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직관했다. 1. 축구 티켓 구매 이 경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미 매진이란 소리에 포기했었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티켓을 판매 중이라고 해서 당일 오전에 티켓을 사러 갔다. 구글맵에 'Thai Ticket Major'를 검색해서 나오는 지점 아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듯했다. 나는 쌈얀 밋타운점에서 구매함.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직원분 영어도 잘하시고 매우 친절하셨다. 참, 외국인은 여권을 가져가야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어웨이석 1층은 다 나가고 2층만 .. 2024. 3. 29.
태국 일기 :: 보드게임 나잇 Board Game Night 2024년에 쓰는 2023년 11월 어느 날의 이야기. 아직도 할 말, 쓸 이야기가 잔뜩이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에는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모두 타지에서 왔다는 공통점도 있고. 월화수목금을 만나다 보니 서로 가장 자주 얼굴을 보는 사람들이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태국에 이미 몇 년 동안 산 사람도 있고, 나처럼 온 지 몇 개월 안 된 사람도 있다. 그래도 퇴근 후나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건 비슷하다. 그래서 가끔 누군가가 먼저 재미있는 것을 제안하면, 다들 기꺼이 따르는 편이다. 우기가 지나 날씨가 매우 맑고, 그만큼 더웠던 어느 날. 이렇게 파란 하늘과, 멀리까지 트인 시야를 보니 대기오염도 심하지 않은 날이었던 모양이다. 옥상은 그늘도 없어서 매우 더웠지만, 보다시.. 2024. 2. 25.
태국 일기 :: 새해 전야 노래방과 센트럴월드 불꽃놀이(231231) 231231(일) 일기가 실시간이 아니다 보니 날짜를 남겨놔야 하는 지경. 2023년의 마지막 날, 방콕에서의 기록을 드디어 남겨본다. 1. 각종 새해 전야 이벤트 새해 전야라 그런지 도시 곳곳에서 행사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쌈얀밋타운? 쇼핑몰 앞에서 웬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봐도 조명이나 사운드가 사로잡으니 약속 장소 도착하기 전인데 눈길이 가서 혼났네. 2. 마네키네코 노래방 MBK 센터점 오늘의 목적지는 여기... 동료들이랑 새해 불꽃놀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 전까지 시간도 보낼 겸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왔다. 전에는 시암파라곤에 있는 노래방 (Blu-O Rhythm & Bowl, Siam Paragon)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MBK에 있는 노래방을 찾아왔다. 카운터에서 몇시간을 할.. 2024. 2. 21.
더운 나라에서 감기에 걸리는 것 더운 나라일 필요도 없다. 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리는 건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리는 것보다 조금 더 힘들다. 날도 따뜻한데 뭐가 힘드냐고? 머리는 몸이 차갑다고 느끼는데, 몸은 정직하게도 더위를 타서 땀이 막 난다. 몸은 선풍기나 에어컨을 원하는데 막상 진짜로 틀면 덜덜 떨린다.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추울 때 아프면 보일러나 전기장판 세게 틀어놓고 일부러 땀을 흘린다. 그러고 나면 개운했는데, 더울 때는 더 덥게 있기도 힘들거니와, 억지로라도 그렇게 땀을 흘리고 나면 개운 하다기보다 찝찝하다. 이거 그냥 내가 평소에 타는 더위랑 별로 다를 게 없는 것 같거든. 뭔가 뜨끈하게(?) 쉰 건 아닌 느낌. 태국에 온 이후로 벌써 한 4-5번은 크고 작은 몸살과 감기가 지나갔고, 지나가고 있다. .. 2024. 1. 12.
On the Job Training 이미 본격 잡(Job) 시작한 지가 언젠데 이제야 써보는 트레이닝 시기의 이야기. 트레이닝이라고 하지만 진짜 무슨 직업 훈련을 받은 건 아니고, 기관 파악, 업무 협의, 환경 조사 등등을 했던 짧은 기간이었다. 기간은 가는 날, 오는 날 빼면 약 3.5일. 이 안에 사람들도 만나고, 일도 파악하고, 조사도 하고, 보고서도 써야 하는 매우 빡셌던 기간. 1일 차 지방으로 가느라 아침 일찍 길 떠나시는 분들을 배웅했다. 룸메님이 냉장고도 비울 겸(?) 도라야끼가 하나 남았다고 주셔서 먹으며 로비에서 같이 그랩 택시 기다렸다가 배웅함. 비행기 타셔야 하는 분들은 짐 옮기는 것도 그렇고 쉽지 않은 여정이겠다. 배웅 후에도 출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숙소에서 한숨 더 자다가 거의 오전 시간이 끝나갈 때쯤 차를 타.. 2023. 12. 3.
시암파라곤 볼링&노래방 (Blu-O Rhythm & Bowl, Siam Paragon) 느지막이, 간단히 써보는 일기. 태국 생활 기록이 생각보다 순조롭지 않다. 핑계겠지만 생각보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고, 생각보다 바쁘다(?). 일터에선 아예 카카오가 접속이 안 되고, 집에서는 인터넷이 되다 말다 해서 능률이 왕왕 떨어지는 중. 10월 초의 어느 날, 태국에서 사귄 첫 친구들이라고 해야 하나? 일터에 부임한 첫 주 주말에 그들이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얼떨결에 같이 가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노래방을 자주 가는 타입은 아닌 데다가, 한국처럼 룸으로 되어 있는 건지, 다른 나라처럼 무대로 되어 있는 건지 뭔지도 모르고 일단 무지성 따라가기로ㅋㅋㅋ 초대해 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 노래방 가기 전 오전에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집계약을 하는 거였다. 도와주는 분들이 많은 덕분에 좋은..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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