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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Archive1060

[태국 촌부리]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 여행 총정리 (비용, 투어, 맛집) 여행은 하루짜리였는데 여행기는 한참이 걸렸네. 이 기록이 정체돼서 그동안 여행기록이 다 밀렸다고 보면 된다. 이제라도 촌부리 여행기 잘 마무리 짓고 또 다음 여행기로 넘어가 봐야지.   이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만나는 태국인이나 태국에 산 지 좀 오래 된 외국인이나 '꼬시창' 가봤냐고 그렇게들 물어보더라. 방콕에서 멀지 않으면서 아직 그리 유명하지 않아 로컬 느낌 물씬 나는 곳으로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  1. 여행 특징3월 말, 당일치기 여행여자 혼자 여행시라차-꼬시창-방센 당일치기 후 밤에 방콕으로 복귀뚜벅이, 그랩/볼트 이용  2. 비용  가장 많은 돈을 쓴 항목은 교통비이다. 식비는, 하루동안 여기저기 돌아보려다 보니 바쁘게 움직이느라 뭘 먹을 시간이 없었다(?) 거기다가 주로 로컬 식당.. 2025. 2. 15.
[태국 촌부리]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 여행 6 (Siracha, Ko Sichang, Bangsaen) 5편에서 이어지는 여행기, 마지막 편.[태국 촌부리]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 여행 5 (Siracha, Ko Sichang, Bangsaen) [태국 촌부리]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 여행 5 (Siracha, Ko Sichang, Bangsaen)4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시라차와 꼬시창에서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1-4편을 보는 것이 좋다.  [태국 촌부리]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 여행 4 (Siracha, Ko Sichang, Bangsaen) [태국 촌부리] 시tdfy.tistory.com   시라차, 꼬시창, 방센 당일치기를 마무리하고 한밤중에 방콕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한밤중에는 방콕 가는 버스(롯뚜)가 없는데 어떻게 귀가했게?  1. 일단 맥도날드에서 충전을  지난 .. 2025. 2. 15.
아고다 캐쉬백 리워드 받기 2 오랜만에 아고다 캐쉬백 리워드를 받았다. 예전엔 좀 번거로워서 캐쉬백 리워드 숙소는 피했는데, 한두 번 해보니 오히려 캐쉬백 리워드가 쏠쏠해서 나쁘지 않다. 잊을 만하면 꽁돈이 생기는 기분이라서ㅎㅎ  사실 예전에도 아고다 캐쉬백 리워드 받는 법에 대해서 쓴 적이 있는데, 그때랑은 조금 달라졌길래 다시 가져와봤다.  1. 아고다 캐쉬백 리워드란?  '캐쉬백 리워드'가 적힌 숙소를 예약하고 이용하면, 체크아웃 날짜부터 60일 후부터 캐쉬백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최대 120일이 되기 전에 받아야 한다. 왜 이런 타임라인인지는 모르겠음... 이래서 처음엔 엄청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래도 한두 번 하고 나면 생각보다 별 거 없음.  2. 아고다 캐쉬백 리워드 받기 (은행계좌)  캐쉬백 리워드를 받으려면.. 2025. 2. 15.
부정어를 쓰지 않고 '모르다'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이제 막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태국인으로부터 이런 발화 실수를 들었다.  "안 알아요."  '모르다'라는 단어가 있는 한국어로는 매우 어색한 표현. 태국어로는 '모르다'를 รู้("루", 알다)라는 단어에 부정표현 ไม่- ("마이", 아니다)가 붙어서 ไม่รู้("마이루", 모르다), 즉 '알지 못하다'와 같이 표현하기 때문에 생긴 오류이려나.  그러고보니 영어로도 '모르다'를 표현할 때는 'don't know', 'no idea'와 같이 '아니다(not, no)'라는 부정어를 써서 표현한다. 완벽히 아는 건 아니지만, 네덜란드어도 'niet kennen'과 같이 '알다(kennen)'라는 단어에 부정어(niet)를 사용한다. 이쯤되니 문득 '알지 못하다'가 아니라 '모르다'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 언.. 2025. 2. 12.
[태국 방콕] 방콕에서 처음 간 백종원의 본가(BORNGA) 냉면 맛집을 찾던 중, 방콕에 백종원 아저씨의 식당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새마을식당은 알았는데 본가(BORNGA)가 방콕에 있어? 한국에서도 안 가봤는데 방콕에서 처음 가보게 됐다. 냉면은 여기가 맛집인 거 같더라구.  1. 입구 및 내부  본가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그 근처에 다른 식당들도 많은데, 2층이다보니 다른 식당에 비해 눈에 잘 안 띄는 게 아쉽다. 그래도 일단 입구를 찾아 올라오면, 이렇게 한옥 느낌의 멋진 외관이 자리잡고 있다.    내부도 한옥 느낌. 조리대가 반쯤 개방형이라 믿음직스러운 건 덤이다. 방콕에서 가본 한식당 중에 인테리어가 가장 한국 느낌 나면서 조용하니 분위기도 좋다. 덕분에 누구 대접하기도 좋을 듯하다. 미국인 친구에게 이런 타지에서도 어려움 없이 제대로 된 .. 2025. 2. 2.
Why I don't want to stay longer "Many Koreans I've met wanted to stay here longer and didn't really want to return to Korea. What about you?"   When I mentioned that I would be going back to my country before long, someone responded with that thought. I found myself wondering: do I want to return to Thailand after spending time at home? So far, I don’t think so. I can’t say anything for certain yet, but it seems unlikely.   Wh.. 2025. 1. 27.
내향인에 대한 이해가 없는 외향인에게 지칠 대로 지쳐버린 내향인 0. 오늘도 의식의 흐름으로 후루룩 써볼 예정. 누군가는 이걸 여행 블로그라고 알고 있는데 아니고 그냥 머릿속 뒤죽박죽을 최소한만 걸러서 아무 말이나 쓰는 다이어리에 더 가까움. 1. 사람 만나는 거 참 힘들다. 내향인에 대한 이해가 없는 외향인을 만날 때면 더욱 그렇다. 제발 내향인을 만나면 편하게 해 준다고 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뭘 하려고 하면 더 불편할 뿐이에요.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도 나는 그 안에서 그냥 딱 한 명만 알아오면 목적 달성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게 목표가 절대 아니야. 나 포함 사람이 3명 이상이 되면 그때부터 말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대답도 짧아진다. 그럴 땐 대화에 참여시킨다고 굳이 이상한 질문 하지 말고 주목시키지 말고 그냥.. 2025. 1. 21.
이 문장 어때? 0.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때 오늘 할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블로그로 왔음. 머릿속에 뭔가 뒤죽박죽 있는데 하여튼 글로 남기고 싶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30분컷 하고 다시 일하러 갈 거임. 1.  앙둥이한테 "'날씬한 원피스' 어때?" 하고 물어봤다. "날씬한 원피스? 날씬해 보이는 원피스가 아니고?" 앙둥이의 대답이었다. 맞아, 사실 나도 보자마자 어색하다고 느끼고 '보이는'이 들어가야 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쓴 문장이 한 문단에 두세 개쯤 반복되는 글을 보다보니 순간적으로 '아 이거 안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글 하나가 아니라 비슷한 글을 하루종일 본다면? 애들 한국어 능력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내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2... 2025. 1. 8.
거취 요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자꾸 블로그를 찾게 된다. 생각이 많으면 꼭 글로 남기고 싶어지기 때문에. 역시 내 일기장은 여기를 벗어날 수 없나 봐.   이전에는 태국인들을 많이 알고 싶었는데, 요즘은 태국에 사는 외국인들도 많이 알고 싶다. 그들은 왜 태국에서 살기로 결심했을까? 그게 요즘 나의 관심사다. 사실 나야 선택의 여지가 크게 없었다는 편이 맞는데, 다른 이들은 대부분 본인이 좋아서 이 나라를 선택해서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씩 외국인으로 사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살고 있는 것일 테니까.   태국 생활에 썩 만족하는 이 중 혹자는 자신이 잘못된 곳(wrong place)에서 태어난 것 같다고까지 말한 사람도 있었다. 본인의 모국이 싫..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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