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별 사진 찍는 게 나한테는 가장 낭만적인 일이 되었다. 별 사진을 찍으려면 일단 그만큼 별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야 하고, 밤하늘을 보며 매 사진마다 2-30초씩 진득이 기다리며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별궤적이라도 찍는다면 한 자리에서 몇 시간씩 일말의 미동도 없어야 하는 건 덤이다. 혼자 보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운 장면을 찾아, 애정을 가지고 꽤나 지난한 과정을 해내는 것. 이게 낭만이 아니면 뭐겠어.
무박 2일이라 전부터 갈까 말까 무척 고민했던 여행. 가격도 그리 싸지 않아서 더 고민했는데, 결국 가야겠더라. 그 최고의 낭만을 2년 가까이 못 하고 살았거든. 불빛이 없고 주변 지형도 적당히 예쁜 곳을 현지인 도움 없이 접근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이 여행을 적극 활용해 보기로 했다. 한국에서부터 삼각대도 가져왔는데 한 번을 못 쓰는 건 말이 안 되지. 그렇게 별 보러 떠난 여행.
1. 방콕에서 출발
BTS 온눗 역에 모여서 출발했다. 별 보러 가는 여행인 만큼 밤에 모여서 출발했다. 가이드 1명에 참여자 8명 정도.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덴마크, 이탈리아, 미국 등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였다. 목적지까지는 약 4시간 반이 걸린다. 밴에서 잠을 자보려고 했으나 내게는 꽤나 이른 시간(?)이어서 쪽잠 자기 실패.
이날 가이드 약간 미미미누님 느낌이 났다. 일단 외적인 느낌이 좀 닮았고, 약간 사람 불안하게 하는 에너지(?) 같은 게 있음... 엄청 열심인데 스스로 막 조마조마해서 보는 사람도 불안하게 하는 에너지 뭔지 아는지? 그런 사람을 보고 왜 나는 미미미누님이 생각났을까...ㅋㅋㅋ
새벽 1시가 넘어서 별 보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의 이름은 랄루(ละลุ, Lalu). 원래 문을 여는 시간은 아니고 우리를 위해 특별히 연 것 같다. 관리자가 나왔고 이곳부터는 일반 차량이 못 들어가서 차량을 바꿔 탔는데... 조금 생소하다. 태국어로는 อีแต๊ก(이땍)이라고 하는데, 경운기 정도로 보면 될 듯. 매연이 앞에서 나와서 피하기 어려워 조금 힘들었으며, 차량 라이트 없고 헤드라이트 쓰고 운전하심😂 재밌다, 재밌어.
가이드가 뜨거운 물과 커피 등등 몇 가지를 준비했다. 간식 꾸러미도 줬는데 안에는 빵,주스, 캔커피, 과자 등이 있었다. 물도 주고 손전등도 줌. 전등 없이는 정말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껌껌한 곳이었다.
관리자가 이 지역에 대해 설명해주려 했다. 다만 태국어만 할 수 있어서 가이드가 통역을 해주려고 했는데 뭐가 생각처럼 잘 안 됐는지 참여자 중 한 명인 태국인에게 통역을 부탁한다. 이곳은 좀 특별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 비가 와서 달라지고... 등등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시려 했지만 사실 너무 어두워서 하나도 안 보였다. 이곳에서 겨우 1시간 남짓이 부여된 상황에 그냥 별을 더 오래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죄송한데 소개는 빠르게 넘어가고 그냥 불 다 끄고 별이나 보면 안 되겠냐는 누군가의 건의에 가까운 제안에, 설명은 아쉽게 마무리 됐다. 이 가운데서 가이드님이 중재를 잘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손 놓고 보고만 있어서 내가 다 관리자님 눈치 보임ㅜㅜ 그분도 나름대로 준비 많이 하셨을 텐데 좀 죄송하기도 했다.
2. 랄루(ละลุ, Lalu)에서 별 감상
그렇지, 이런 풍경이 그리웠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 보자마자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과 함께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풍경. 비록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본 건 아니어서 아쉬움이 덜하다. 오늘 하루 여행으로 처음 만났고 앞으로 또 볼 일 없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이 추억으로 서로 영영 기억되겠지.
사람들은 대부분 누워서 별을 감상했다. 언젠가 내게도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 아래 한없이 여유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사진 찍을 생각도 말고 가만히 누워서 별을 봐야겠다.
사진찍기에 바쁜 나는, 남쪽에선 은하수가 보일 거래서 열심히 찍어봤지만 잘 보이지 않았다. 공기도 맑은 편이고 비도 안 오는데 왜 이렇게 하늘이 뿌연 느낌이지? 태국 내 다른 곳에서도 별 보기 여행을 했던 다른 참여자가, 여기는 별이 잘 안 보이는 편인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별이 더 잘 보이는 곳이 있단 말이야? 갈 곳이 아직 남았군.
랄루(ละลุ, Lalu)는 침식과 풍화로 이루어진, 그 자체로도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형이다. 토양 자체가 노랗고 붉은 편이어서, 밤에는 이렇게 주황빛으로 보이고 한낮에는 태양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보인다고 한다. 1시간은 별 보기는 물론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는데, 랄루의 지형과 함께 별 사진을 한 장 남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여러 사람들의 손전등 조명을 받아 이땍이랑 같이 내 사진도 한 장 남겨 봤다. 랄루에서의 시간을 한 장으로 요약하라면 나는 이 사진을 내밀 것이다.
랄루: https://maps.app.goo.gl/s7jksjUgmzefdA7R7
Lalu · 3H3G+528, Thap Rat, Ta Phraya District, Sa Kaeo 2718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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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놈 룽 역사 공원(อุทยาน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พนมรุ้ง, Phanom Rung Historical Park)
이 여행은 두 번째 메인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파놈 룽 사원의 15개의 문을 통해 보는 일출. 1년에 4번만 볼 수 있는 장관이라고 한다. 일출은 오전 6시쯤 예정되어 있었고, 우리는 5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렇게 유명한 곳일 줄이야.
왼쪽 사진이 일출 때의 사진이다. 15개의 문을 통해 해를 볼 수 있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일행 준 본 사람은 없다. 일단 측면으로 서서 해돋이를 볼 각도가 잘 안 나왔으며, 보다시피 사람이 엄청 많은데 "해 뜹니다!" 하는 순간 너도나도 머리며 팔이며 들이밀면서 밀어대서 제대로 서있기조차 힘들었다. 사람들한테 실컷 밀리다 보니 해돋이 이미 끝났다고 한다. 이게 뭥미..? 이렇게까지 해서 봐야 하는 건가 싶은 현타가 올 만큼... 약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모드 됨..
이렇게 된 거 사원 구경이나 해야지. 파놈 룽 사원은 부리람 주에 위치해 있으며, 부리람은 캄보디아와 가깝다. 캄보디아의 가장 유명한 사원 '앙코르와트'와 같은 크메르 양식으로 지어진 사원이다. 10-13세기, 크메르 제국의 영향력이 컸던 시기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이라고 한다. 앙코르와트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걸로 대리만족.
문 하나를 지나서 들어갔다 나오면 다음 건물, 다음 건물, 다음 건물이 있는 구조. 그렇게 15개의 문이 겹쳐 보이나 보다. 다리만 남은 이 상은 아마 신의 형상이었을 텐데 현재는 다리만 남고 유실됐다고 한다. 이런 다리만 남은 상이 몇몇 개 있었다.
사람들이 다양한 기도와 제를 올렸던 곳들. 앉은 소처럼 생긴 상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오른쪽 아래 사진처럼 귀에다 대고 속삭이듯 기도를 하거나 소원을 비는 모습이 독특했기 때문이다.
건축 기술도 마땅치 않던 시대에 이 정도 석조 건물을 쌓아올린 게 신기할 뿐.
안에는 어떠한 조명도 없이 자연광에만 의존하는 형태라서 상당히 어둡다. 그렇게 어둠과 약간은 케케한 먼지 냄새를 뚫고 밖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사원 그 자체를 향해 기도를 하거나 제를 올리고 있다.
1년에 4번 있는 날이 특별하긴 한지, 앞쪽에서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경찰복 같은 걸 입은 경호도 있었던 걸로 봐서 아마 높으신 분도 온 듯? 그리고 다들 흰 옷을 입고 있었는데, 캄보디아에서는 흰 옷이 장례를 상징해서 복을 비는 자리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지만, 태국에서는 흰 옷이 오히려 좋은 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사원 내부뿐만 아니라 이 공원 전체가 크메르 양식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어 외관도 여기저기 살펴본다.
오래된 건축물인 만큼 소실되어 지금은 터만 남거나 약간 유실된 부분도 있었다.
태국에 지내는 동안 앙코르와트는 못 가볼 거 같으니까 여기서라도 열심히 봐뒀다. 창이 난 곳에서는 가만히 서있으니 바람은 솔솔 불고 내부는 그늘이 져서 별로 덥지 않고 좋았다.
파놈 룽 공원(사원)은 입구가 두 개 있는데, 나갈 때는 반대편으로 나가보았다. 이쪽이 정문이고 우리가 들어온 쪽이 뒷문인가? 파놈 룽 사원이 해발 402m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니 계단이 많긴 많다.
이싼 지역의 전통시장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태국 내 다른 시장에서는 저런 초가지붕 시장을 못 본 것 같다. 해돋이 보고 구경 다 하고 내려와도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시장도 이제 막 문을 여는 중이었다. 곧 밥 먹으러 갈 거라서 여기서 뭘 먹진 않고 잠깐 구경 후 마무리.
파놈 룽 역사공원: https://maps.app.goo.gl/QvhsLLKT6eGZqrBX6
Phanom Rung Historical Park · 114, Ta Pek, Chaloem Phra Kiat District, Buri Ram 31110 태국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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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풀라와 카페&농장(ภูลาวา คาเฟ่ แอนด์ ฟาร์ม, Phulawa Cafe and Farm)
아직 목적지에 도착 안 했는데 그저 차 타고 달리다가 본 풍경. 태국의 시골길에서는 이렇게 소가 도로 위를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침식사를 하러 간 곳. 농장을 겸하고 있는 풀라와 카페이다. '식사도 파는 거 맞나?' 싶었는데 어쩐지 음식 주문하니 여기서 만드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 주문을 하더라. 이 와중에 미미미누 닮은 가이드가 메뉴 취합하는데 뭔가 엉성하면서 불안해 보여서 보는 우리 또 은근한 스트레스ㅠㅠㅋㅋㅋㅋ 메뉴판을 보여주든, 3-4개 정도 메뉴를 말로 해주든 하면 좋겠는데 뭐가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알 수 없어서 결국 모두가 '카오팟까파오(ข้าวผัดกะเพรา)'로 메뉴 통일...
차에서 자고 싶은데 또 커피도 마시고 싶고 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당보충을 앞세우며 카라멜마끼아또 주문. 망고는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다. 이제 슬슬 망고 철이긴 한지 잘 익어서 맛있었다. 그리고 가장 늦게 나온 밥. 나는 해산물 들어간 메뉴로 주문했다.
원래 예정된 건지, 아니면 사장님이 즉흥적으로 제안한 건지 모르겠으나,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카페에서 함께 운영하는 농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땡볕에 나가야 하니 선크림 잘 바르라는 가이드의 말에,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 없게 모자와 겉옷까지 걸치고 길을 나섰다.
이곳에서 직접 기른다는 물고기와 소. 물고기는 애완용이나 관상용이 아니라 정말 대부분 식재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소는 신기하게도 한 마리 한 마리 다 이름이 있었다.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는 녀석들도 있었다. 탐마린 같은 것을 주면 잘 받아먹는다. 똑똑하고 귀여운 녀석들.
모두 유기농으로 재배했다는 채소들. 상추, 케일 등등 여러 작물이 있었고 무료로 줄 테니 몇 장 뜯어가도 된다고 한다. 다만 아직 수확 시기가 안 된 것들이 많아 텃밭에 빈 자리도 몇 군데 보였다.
저 멀리 보인 망고나무. 망고가 저렇게 자라는구나. 처음 봤다. 그나저나 오른쪽에 보라색 망고는 처음 봐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이름이 무려 'Emporer Wife(황제의 아내)'라고 한다. 아니 무슨 이름이 그래..? 세상 궁금하게 만드는 비주얼과 이름인데, 아직 안 익어서 먹어볼 수 없다고 해서 아쉬웠다. 보라색 망고 기억해 둔다.
한 쌍의 공작새. 앞에 있는 녀석이 암컷, 뒤에 있는 녀석이 수컷이다. 둘이 짝짓기를 하는 걸 목표로 같이 키운다는데 아직 수컷이 성체가 안 돼서 짝짓기를 할 수는 없다고 한다. 딱 봐도 뭔가 서로 관심 있어 보이는 분위기(?)는 아님. 그나저나 이 녀석 예쁘게 생겼다.
유기농으로 재배했다는 쌀. 가격이 무척 싸서, 집에 쌀 많은데도 구입할 수밖에 없었음.. 재스민 쌀이 55밧, 현미는 65밧, 현미/흑미 섞은 건 85밧이었다. 나는 섞은 쌀을 구매했다.
말리지 않은 상태의 타마린 처음 봄! 이렇게 예쁜 색깔을 가진 열매였구나. 다만 그냥 먹으니 맛은 별로 없다고 한다ㅎㅎ 소는 잘 받아먹었던 열매.
풀라와 카페&농장: https://maps.app.goo.gl/A4vsmjY6x6dkHNjdA
ภูลาวา คาเฟ่ แอนด์ ฟาร์ม · HV46+43C, Charoen Suk, Chaloem Phra Kiat District, Buri Ra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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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쌈피넝 전통 국수(ร้านสามพี่น้อง ก๋วยเตี๋ยวหมูโบราณ, Sam Phi Nong-Traditional Pork Noodles)
아침 식사를 10시쯤 마쳤는데 가이드가 다음 식사는 1시 반에 하면 되겠냬서, 아마 지금부터 다 잘 건데 그 시간에 배고플 사람 없을 거라고 했더니 이래저래 생각을 하는 느낌이다. 그러더니 1시 반에 휴게소 한 번 들르고, 3시쯤 식사할 곳에 도착했다.
식당 이름은 직역하면 '삼형제 전통 돼지고기 국수' 정도. 여러 메뉴 중에서도 가이드가 전통 국수를 강추하길래 주문해 봤는데, 확실히 평소에 먹던 국수랑은 좀 달랐다. 이런 곳을 어떻게 알았나 싶어서 여기 자주 오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처음 와본단다. 구글맵 보고 선택한 거라고ㅋㅋㅋㅋ 괜찮은 식당일지는 어떻게 알고 선택했냐니까 이름에 '전통(โบราณ)'이 들어가면 대체로 맛있다며 이번에도 이름 보고 골랐단다. 옆에 있던 다른 태국인에게 당신도 비슷한 논리로 식당을 선택하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렇지 않고 사진 보고 고른다고 함ㅋㅋㅋ
쌈피넝 전통 국수: https://maps.app.goo.gl/MBLrgqTdFiHwCAQT9
ร้านสามพี่น้อง ก๋วยเตี๋ยวหมูโบราณ · 2, Bang Phai, Mueang Chacho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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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식사를 끝으로 여행은 마무리되었고 방콕으로 돌아왔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아주 나쁘지도 않은 여행이었다. 다들 아쉬운 점 하나씩은 있었는지 우리끼리 얘기할 때 "이 여행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게 인생이니까 뭐.."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해가 되면서도 웃픔...😂 미미미누 닮은 가이드님 비록 완벽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게 보여서 됐다. 그분도 생각처럼 잘 안 돼서 고생 많으셨을 거야.
아마 다들 'stargazing'이라는 단어를 보고 신청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생각보다 그 비중이 적어서 아쉬운 점이 크다면 크다. 다른 일정들 좀 빼더라도 별 보기만 서너 시간씩 했어도 오히려 만족도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다.
한 20시간 정도 무박 여행을 다녀오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또 어디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집에 와서 기절했다. 밴이 꽤 좋은 편이었는데 도로 사정이 안 좋은 건지 차가 너무나 덜컹거리고, 잠잠해질 만하면 몸이 뜰 만큼 한 번씩 충격이 있어서 잠을 거의 못 자긴 했다. 물론 길이 다르지만 밤버스를 탈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왜지? 그 부분도 아쉽다면 아쉬웠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으니, 다음에 별 보러 갈 기회가 또 생긴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그땐 별도 더 오래오래 보고 사진도 더 많이 남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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