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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기록/사진일기

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by Heigraphy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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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성이 좋고 공간이 널찍하고 편해서 요즘 탐탐을 종종 간다. 할 일 있을 때도 주섬주섬 챙겨서 가고, 그냥 바깥 커피 마시고 싶을 때도 들러서 사먹는다.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편인데, 짧은 기간에 같은 브랜드의 카페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메뉴를 먹어본 게 처음이라 재미로 기록을 남겨본다.

 

 

1. 커피류

탐앤탐스 탐탐 휘핑크림 잔뜩 올라간 카페모카
카페모카

  '생크림 많이'로 주문했더니 정말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카페모카. 커피는 달달보다는 씁쓸한 편이고, 초코맛은 거의 안 느껴진다. 다만 생크림이 달달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다. 생크림 안 섞어 먹으면 좀 아쉽고 섞어 먹으면 그나마 좀 낫다. 단 거 먹고 싶을 때 먹는 건데 초코맛이 잘 안 나는 게 좀 아쉽고, 카페모카는 좀 그닥인 거 같은 개인적인 의견.

 

 

탐앤탐스 탐탐 빈 커피잔과 카페라떼탐앤탐스 탐탐 헤이즐넛 라떼
카페라떼, 헤이즐넛 라떼

  카페에 좀 오래 있는 날에는 두 잔도 시켜먹지. 왼쪽은 아메리카노 마신 후에 카페라떼 한 잔 더 시킨 상황.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나 무난한 편이다. 산미도 별로 없고 가볍게 먹기 좋은 커피.

 

  오른쪽은 다른 날 먹은 헤이즐넛 라떼. 조금 달달하고 우유 들어간 커피가 먹고 싶은데, 너무 헤비한 건 싫어서 먹어봤다. 무난하고 괜찮은데, 왠지 다음에 먹을 때는 그냥 좀 더 익숙한 바닐라라떼 먹을 듯.

 

 

탐앤탐스 탐탐 자바칩탐앤치노 크림달고나라떼
자바칩탐앤치노, 크림달고나라떼

  뒤쪽이 내가 먹은 크림달고나라떼. 위에 왕창 올라간 크림 때문에 빨대가 없으면 먹기 힘들다. 달고나 부스러기가 종종 같이 올라와서 씹어 먹는 맛과 재미가 있다. 엄청 달고 달고나 맛 진함! 가끔 당떨어질 때 마시면 좋을 듯한 음료.

 

 

 

2. 스무디류

탐앤탐스 탐탐 딸기초코 탐앤치노탐앤탐스 탐탐 딸기초코 탐앤치노
딸기초코 탐앤치노

  딸기 스무디에 오레오 초코가 속속들이 박혀있어서 맛있는 딸기초코 탐앤치노. 딸기의 상큼함과 오레오의 달달함이 잘 어울리고, 생크림도 역시 맛있다. 겨울쯤 신메뉴였는데 시즌 메뉴였는지 지금은 안 파는 듯...? 아쉽다.

 

 

탐앤탐스 탐탐 플럼 블라썸 스무디탐앤탐스 탐탐 플럼 블라썸 스무디
플럼 블라썸 스무디

  이것도 상큼달달 대명사! 자두 스무디에 요거트가 섞여서 부드럽고 맛있는 플럼 블라썸 스무디이다.. 우유류에서 '상큼하면서 달달한 맛'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나는 게 아주 만족스러웠던 음료. 최근에 먹은 음료 중에 제일 맛있었다.

 

 

탐앤탐스 탐탐 자바칩탐앤치노 생크림 가득
자바칩탐앤치노(샷추가)

   초코+커피 먹고 싶을 때 이제 카페모카 대신 자바칩탐앤치노에 샷추가를 한다. '생크림 많이'로 주문했더니 이번에도 산 같은 생크림. 아주 만족스러워. 샷추가였는데 말 안하면 모를 정도로 커피맛은 별로 안 난다. 달달>>씁쓸을 원하면 자바칩탐앤치노, 달달<씁쓸을 원하면 카페모카 추천.

 

 

3. 차/에이드류

탐앤탐스 탐탐 아이스 루이보스오렌지탐앤탐스 탐탐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 아샷추
루이보스오렌지, 복숭아 아이스티(샷추가)

  왼쪽은 은은하게 오렌지맛이 나는 루이보스오렌지 차. 단맛은 거의 없지만 오렌지향이 좋아서 단맛이 난다고 착각이 들 정도... 커피 마시기 좀 부담스럽고 헤비한 거 마시기도 부담스러울 때 종종 마신다.

 

  오른쪽은 복숭아 아이스티에 샷추가를 한, 일명 아샷추이다. 워낙 유명한 메뉴인 만큼, 탐탐의 아샷추도 무난히 먹을 만하다.

 

 

탐앤탐스 탐탐 오렌지 에이드 디아블로피자S
오렌지 에이드

  진짜 오렌지를 넣어서 만드는 듯한 오렌지 에이드. 그냥 시럽에 사이다 넣고 만드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좋았다. 상큼하니 맛있었고, 더울 때 시원하게 마시거나 약간 느끼한 식사/디저트 메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딱 좋은 음료.

 

 

 

4. 식사/디저트류

탐앤탐스 탐탐 콘치즈 크로플탐앤탐스 탐탐 콘치즈 크로플
콘치즈 크로플

  신메뉴가 생겼길래 시켜본 콘치즈 크로플. 맛이 없진 않았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생각보단 그냥저냥. 위에 올라간 콘치즈는 딱 술안주 콘치즈 맛이었다. 뭔가 단짠단짠이 크게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던 메뉴.

 

 

탐앤탐스 탐탐 피자도그프레즐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
피자도그프레즐
탐앤탐스 탐탐 피자도그프레즐탐앤탐스 탐탐 피자도그프레즐 단면 소세지
피자도그프레즐

  최근에 새로 나온 메뉴인 피자도그프레즐. 개인적으로 프레즐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 먹으면 든든-한 게, 이건 디저트가 아니라 완전 식사류이다. 소세지가 진짜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포만감 장난 아님... 밥 안 먹고 갈 때 먹으면 좋은 메뉴.

 

 

탐앤탐스 탐탐 오렌지 에이드 디아블로피자S
디아블로피자 S

  요것도 밥 안 먹고 갔을 때 시켜봤는데, 혼자서 허기 면하기 좋은 메뉴 디아블로피자. 피자가리보다는 또띠아 도우에 치즈랑 페퍼로니 등을 올린 것 같아서, 생각보다 헤비하지 않다. 이름답게 꽤 매콤하다. S 사이즈는 혼자 먹기 딱 좋음.

 

 

탐앤탐스 탐탐 아이스 아메리카노 페퍼로니 프레즐 갈릭소스
페퍼로니 프레즐+갈릭소스

  프레즐 세트 쿠폰 있을 때 줄기차게 사먹었던 페퍼로니 프레즐. 신메뉴 제외 기존 프레즐 중엔 최애. 탐탐 직원피셜 페퍼로니 프레즐에는 갈릭소스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피자소스도 궁금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페퍼로니에 이미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 있다며 다른 소스랑 먹기를 추천했다.

 

  사진은 없지만 이외에도 콘 프레즐도 먹어봤는데, 맛있음!

 

 

5. 그 외 사진은 없지만 먹어본 메뉴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5,800) : 딱 흔히 아는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맛. 요거트 좋아하면 크게 취향 안 탈 맛.

허니자몽얼그레이 (5,000) : 스벅의 자허블을 떠올리며 주문해봤는데, 비슷한 맛. 달달한 차 마시고 싶을 때 종종 시킴.

 

 

  이렇게 쓰고 보니까 참 많이도 먹었네... 다 합치면 얼마야 이게ㅋㅋㅋㅋ 봄 신메뉴도 더 먹어보고 싶고, 케익 같은 디저트류도 먹어봐야겠으니 아마 당분간은 탐탐에 계속 가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면 탐탐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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