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박 9일 (경유까지 포함하면 9박 10일)로 다녀온 태국여행. 방콕과 치앙마이를 다녀왔고, 그 중 먼저 방콕에서의 4박 5일을 사진 위주/짧은 설명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치앙마이는 다음 게시물로 따로 올릴 예정)
총 기간: 2017.02.21~2017.03.02. 9박 10일
(방콕: 2017.02.21~2017.02.25. 4박 5일)
총 소요경비: 784,773원
=국제선 비행기삯 320,400원
+숙소 선결제 32,597원
+태국 국내선 비행기삯 27,821원
+환전 387,933원
+현지 카드결제 5,170원
+여행자보험 10,852원
여행특징:
여자 혼자, 자유여행
쇼핑센터보단 시장
문화유적지 적절히 찾아다님(왕궁은X)
먹는데 딱히 아끼지 않음
걷기/택시/지하철/자전거 두루 이용
태국의 음악과 술을 사랑함 (라이브바/맥주)
밤늦게까지 돌아다님
마사지는 딱 한 번 받음
방콕 첫째날
옷도 짐도 가볍게 인천공항으로!
중국남방항공 이용, 광저우 경유.
비행기 연착으로 1시간 정도 더 기다리고,
우여곡절 끝에 광저우->방콕.
공항에서 트루무브 무료 심 구매 후 탑업.
(태사랑에서 꿀팁을 참조하시길!)
공항 퍼블릭 택시 타고 카오산로드로 이동.
숙소 디디엠하우스 도착.
카오산로드로 다시 나와서 조금 구경하고,
창 맥주에 얇은 면 팟타이를 먹었다.
라이브 연주가 흘러나와 더 맛났던 첫 식사.
카오산 구경 다 하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본 길거리 비보잉.
방콕 둘째날
쿤뎅국수 먹고 싶었는데 너무 일러서 실패하고 그 근처 다른 집에서 볶음밥을 먹었다.
정확한 가게명은 본편에서 찾아 써보겠음!
식당 바로 앞에서 팔던 오렌지주스를 하나 물고
방람푸 시장을 구경하면서 걸어갔고
왓 보원니웻(Wat Bowonniwet)에 도착.
왓 보원니웻 후문쪽으로 나온 듯..?
저녁에 할 자전거 투어를 위해 저스트 녹(Just Nok) 방문 후 투어 예약.
태국의 예술작품들을 보고 싶어 퀸즈갤러리에 갔으나 수요일은 쉽니다...
라마3세공원에 가서 이곳저곳을 거닐고
'철의 성'으로 유명한 로하 프라삿(Loha Prasat)도 근처에 있어서 봤는데
일부는 검은 천막 씌워 공사중인 듯했다.
다시 카오산로드 쪽으로 가면서
민주기념탑을 지나 랏차담논 거리를 지났고
10.14 기념비도 지나
카오산로드 맥도날드가 보이길래
잠시 들어가 더위를 피하며 콘파이를 먹었다.
낮에 돌아다니기엔 날도 너무 덥고
"점심에는 foot massage"라기에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마사지샵으로.
이후엔 사진은 없지만 숙소에 돌아가 한 시간 정도 쉬었다.
6시부터 시작하는 저녁 자전거 투어를 위해 Just Nok에 다시 방문.
이렇게 보니 무슨 드림팀 느낌..ㅋㅋㅋ
프라수멘 요새와 싼띠차이 프라깐 공원을 보고,
짜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라이딩을 했다.
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는데, 선착장과 가까운 타 마하랏(Tha Maharaj)에도 잠시 들름.
배를 타고 건너간 후엔
왓 아룬(Wat Arun)을 둘러보았고
중간엔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었다.
(투어에 포함된 것)
꽃시장에 가서 꽃 구경도 하고, 선물도 받고.
(이것도 투어 포함)
왓 포(Wat Pho)까지 둘러본 후 투어가 마무리 되었던 것 같다.
저스트 녹으로 돌아오니 이런 것도 준비해두셨음.
그날 투어 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직접 인화해서 바로 주었다.
꽃은 아까 시장에서 받은 것.
눈치 챘을지 모르지만 이 때까지 저녁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숙소 돌아가기 전에 람부뜨리 거리에서 똠얌꿍에 레오 맥주 한 병으로 마무리.
방콕 셋째날
나이쏘이 가서 쌀국수 먹었다.
듣던 대로 갈비탕에 국수 말아먹는 맛.
람부뜨리 거리를 마지막으로 조금 걸어주고
방콕에서의 두 번째 숙소, 베드원블록 호스텔로 이동했다.
시간이 일러 짐만 맡겨두고 다시 나옴.
쎈쎕(Saen Saep)운하를 따라 조금 걸어
짐 톰슨의 집을 방문했다.
한국어 설명을 읽고, 영어 가이드 투어를 했다.
(짐 톰슨의 집은 가이드 투어로만 볼 수 있음)
짐 톰슨의 집 외관과 정원도 마저 본 뒤
MBK(마분콩)로 이동.
5층 식당가를 가기 위해 온 것.
'The Fifth Food Avenue'에 가서
파인애플 해산물 볶음밥을 아주 맛있게 먹음.
방콕 아트 앤 컬쳐 센터(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에 가서
여러 사진과 creative things를 구경한 뒤
밖은 해가 너무 뜨거워 다시 숙소로 컴백.
이때까지만 해도 시내는 쇼핑센터밖에 없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좀 갈팡질팡했다.
겸사겸사 체크인 후 해질 때까지 쉰 것 같음.
첫 BTS를 타고 씨암(Siam)역으로 이동.
쏨땀누아(Somtam Nua)에 가서 혼자서 메뉴 3개를 싹싹 다 먹었다.
맞은편 망고탱고에서 후식 하나 물고
야시장으로 이동하는데
그 길목에서 보게 된 불상과,
늦은 시간에도 기도를 하는 신도들.
내가 찾던 야시장은 아니었는데
먹거리 시장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Summer Food 2017', 신설 먹거리 시장인 듯!
직접 좌표 저장해두었고, 미리 공개함!
https://goo.gl/maps/KuQPZYoKH6n
원래 목적지였던 딸랏니온(TALAD NEON).
이곳도 나름 신설 시장.
생각보다 꽤 큰 부지를 자랑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비누, 여권지갑, 쪼리 등등 다수의 아이템 구매.
쇼핑을 마친 후엔 딸랏니온 끝자락에 있는 길거리 바(bar)에서 칵테일로 마무리.
방콕 넷째날
택시 타고 룸피니 공원(Lumpini Park)으로 이동.
#Being_a_master_of_self_snapshot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산책도 하고 셀프스냅을 찍음.
여기서 1m 넘는 도마뱀 봤다!
두 번이나 봤다!
점심 먹으러 가기 위해 이번엔 MRT를 타러 갔다.
목적지는 아속역->수다식당!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격인 닭구이(+@)는
싱하 생맥주가 아주 꿀꺽꿀꺽 넘어가게 해주지!
다시 BTS를 타고 칫롬(Chit Lom)역으로 이동해서
아마린 플라자(Amarin Plaza) 안의 카페 한구석에 앉아
두리안 쉐이크를 한 잔 마셨다.
(맛 좋았음!)
원래 칫롬역에 온 목적은 에라완 사원에 가기 위함이었다.
근처에 있던 왓 파툼와나람 랏차우라위한(Wat Pathumwanaram Ratchaworawiharn)도 슥 둘러보고.
목표한 바를 다 이루고 나니
씨암파라곤이 눈앞에 있길래 한 번 들어와봤는데
그냥 백화점이길래 흥미 잃고 바로 나옴.
이날도 숙소에 와서 한 시간 정도 잠..ㅎㅎ
숙소가 번화가와 그리 멀지 않아서 편했다.
해가 진 후 다시 나와서 숙소 앞 노점에서 팟타이 한 그릇 사먹음.
새우도 새운데 계란을 맘껏 먹을 수 있는게 정말 기뻤다.
마무리는 정말 고대하던 색소폰바(Saxophone Bar)!
색소폰 모양 잔에 담긴 맥주를 마시며
흥이 절로 나는 라이브 음악을 즐겼다.
이곳 때문에 방콕을 떠나기가 싫어졌을 정도.
방콕 다섯째날
토요일, 짜뚜짝 시장을 가기 위해 BTS를 타고 모칫(Mo Chit)역으로 갔다.
딸랏니온에서 못다 샀던 과일비누를 다른 종류로 몇 개 더 사고
디퓨저도 사고
그 외 선물과 소소한 기념품도 사고
간식도 이것저것 먹었는데
일단 코코넛 아이스크림
그리고 맹고주스를 마셨다.
물론 그 외+@@@
짜뚜짝시장 엄청 넓긴 한데,
특별히 뭘 사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목적의식 없이 돌아다니면
그게 그거 같고, 여기가 저기 같고
딱히 볼 게 없기도 하다.
먹을 것도 많이 먹고 싶었는데,
손에 짐이 많아서 뭘 먹기가 힘들었고..
한 2~3시간만 보고 숙소로 돌아와 치앙마이로 떠날 준비를 했다.
택시 타고 돈므앙공항으로 이동하여
타이라이언에어 치앙마이행 비행기 탑승!
이렇게 4박 5일 방콕여행은 마무리.
이어서 "치앙마이 여행 한 눈에 보기"가 업로드 됩니다.
분량상 나눠서 올리기는 하지만,
방콕+치앙마이 전부 봐야
경유 포함 9박10일 태국 여행기가 완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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