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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2017/117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0 저스트녹(3) 꽃시장과 왓포, 녹의 선물 본격적으로 꽃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만난 고양이 한 마리. 남 장사하는 천막 위에서 잠도 자고, 세상 태평하다 너- 싱싱한 꽃이 이렇게나 한가득. 우리가 방문한 꽃시장의 이름은 팍끌롱 꽃시장(Pak Khlong Market)이다. 이 시장에 들어서면 꽃향기가 나서 좋다. 다양한 종류의 꽃이 쌓여있어서 모처럼 진한 생화 향기를 맡고 왔다. 우리는 야간 투어이니만큼 밤(아마 8~9시쯤?)에 들렀는데, 사실 이 시장은 새벽에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언뜻 보기엔 꽃 종류가 다양해보인다. 그러나 잘 알고 보면 단순한 조경용이 아니라 사원 등에서 종교적으로 사용되는 꽃이 특히 많은 것 같다. 또, 꽃뿐만 아니라 채소 등 식재료를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즉석에서 꽃을 포장하는 상인들.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 꽃이 단 돈.. 2017. 11. 28.
[공연후기] 어느덧 7년째, 역시는 역시!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분신(焚身)7 171118 @예스24라이브홀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고 이건 작정하고 쓰는 후기. 직접 느낀 분신7의 여운+언제나처럼 방대한 사진과 영상+주말에 헉피님이 진행했던 인스타라이브(셋리스트 소개)까지 참고하여 거의 뭐 분신7 다시보기 작성 예정🔥🔥🔥 나는 올해로 인생 4번째 분신새기가 됨. 분신이라는 공연을 알고, 한국에 있을 때는 무조건 간 듯. 매년 가도 매년 기대를 하게 되는 공연. 예매 마지막 번호인 1400번을 예매해서 고고~ 올해 분신 현수막👍 끝나고 찍은 거라 좀 어두운데, 공연장 바깥 한켠에는 이렇게 킥앤스냅 포토월이 자리잡고 있었다. 보자마자 감탄했고 올해도 촬영을 온 에치포르테 세호오빠한테 이거 진짜 멋있다고 호들갑을 떪ㅋㅋㅋ 끝나고 여기서 줄서서 많이들 사진 찍던데, 인스타그램에 #분신7포.. 2017. 11. 23.
E-Book 리더기가 필요할 때,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 개봉기 책은 종이로 읽는게 '와따'라는 생각을 박살내게 된 건 얼마 안 된다.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외국 나가서 한동안 지낼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E-book이 떠오르더라. 한 6개월 나갔다 와본 사람으로서, 타지에서 책을 랩탑으로도 읽어봤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부탁해서 종이책을 택배로 받아서도 읽어봤는데 둘 다 한계가 너무 확실했다. '이번에 가면 태블릿을 가져갈까?'했는데 '독서'가 목적이면 태블릿은 또 아닌 것 같더라. 내가 몰랐을 뿐이지, 책 많이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E-book 리더기 사용이 많이 활성화 되어있고, 괜찮은 제품도 많았다. 제조사도, 기기도 참 다양하지만 나는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내 기준 무난한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를 구입! 나는 YES24에서 구매.. 2017. 11. 21.
시험~플리마켓~디제잉보며 햄버거먹기 (11/11) 11월의 어느 토요일, 어떻게 보면 약 1년간 준비했던 시험이 끝났다(그렇다고 1년 내내 이거 준비만 한 건 절대 아님). 아침부터 꽤 먼 곳까지 갔다가 돌아와서는 모처럼의 주말을 만끽하고자 다시 나갈 채비를 했다. 먼저, 성수에서 우리 네오정(@neo_jung)언니가 플리마켓에 참여한다길래 방문 고고! 가서 완전 내 스타일의 엽서 업어왔다. 이 엽서에다가 편지 써서 주면 진짜 좋을듯~ 나중에 실천해봐야지! 아주 잠깐이지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이날 우리 언니 꽤 손님도 많고, 그림 보고싶다는 사람도 있고, 인기있었던 것 같다~ 울 언니 최고! 그나저나 이날 날이 꽤 추웠는데 밖에서 자리 지키느라 움직이지도 못하고 덜덜 떨던 주희언니가 되게 안쓰러워 보였음...ㅜㅜ 그럴 줄 알았으면 핫팩 같은 거라도 준.. 2017. 11. 14.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04 전주식 콩나물국밥과 낮에 본 한옥마을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우리 숙소 근처 길목에는 일찍부터 장이 열려 있었다. 채소류부터 생선류까지 다양한 식재료들을 팔고 계시던 상인분들. 참 부지런하시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진입! 전날 전주에 도착한 후로 주전부리들은 많이 먹었으나, 제대로 된 '식사'랄 것을 하지 못해서 조금 든든하게 먹고 여행을 시작해보고자, 메뉴는 콩나물국밥으로 결정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우리의 목적지는 '현대옥'이었으나...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줄이 길게 서있던 바람에 포기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곳은 그 때 다시.. 그렇게 발걸음을 옮긴 곳은 현대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던 '우정식당'. 이곳도 꽤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2017. 11. 5.
[문래 혼밥/맛집] 아늑한 분위기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 쉼표말랑 소 문래문래문래문래문래 소~ 라이브 앤 다이렉트 공연 보러 한 번 방문했던 뒤로, 참 멀다고만 느꼈던 문래. 그런데 어찌 다시 방문할 일이 생겨서 갔다가 무려 8개월만에! 반가운 문래 창작촌을 다녀왔다. 여전히 골목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개성있고 느낌있는 가게들이 매력적이었던 곳. 그렇게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배가 고파져서 밥 먹을 곳을 찾아 들어감~ 문래 창작촌 골목 어딘가에... 사실 이런 밥집이 있구나~ 정도만 알고, 굳이 찾아가진 않았는데 골목을 다니다보니 금방 눈에 띄어서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다. 철문들 사이에 위치한 따뜻한 느낌의 붉은 벽돌 건물. 혼자 왔다고 하니 바(bar)쪽 테이블을 주셨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자리여서 처음엔 이 공간이 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안쪽에 더 많은 .. 2017. 11. 4.
[광운대 맛집] 밑반찬부터 메인메뉴까지 짱맛! 월계숯불갈비 요즘 스터디를 다시 시작했다. 괜찮은 스터디룸/카페가 없을까 탐색하고 다니다가 광운대 근처까지 가게 되었다. 40분 자전거 타고 가서 3시간가량 신나게 떠들고 나니 배가 어찌나 고프던지ㅋㅋㅋㅋ 학교 근처라 밥버거, 떡볶이 등 가볍게 때울(?) 수 있는 음식점이 많았지만 제대로 된 밥이 무지 먹고 싶었다ㅠㅡㅠ 그렇게 찾아간 곳! 광운대역보다는 광운대학교에서 가까움. 외관은 전형적인 고기집인 것 같지만 식사류도 판다. 꽤 넓은 내부.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테이블도 두어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좌식테이블. 근데 고기집이 보통 이렇지 뭐~ 고기류 메뉴와 식사류 메뉴. 참고로 '갈비백반'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듯하고, 광운대 학생증을 보여줄 시 갈비백반 1,000원 할인이 된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정말 ..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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