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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2018/0434

슈나이더 MRC 나노 필터 (Schneider B+W 007 MRC Nano XS-Pro Digital 49 ES) 이 필터를 찾아다닌지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겨우 내 손에 들어왔다. 물론 원래 찾던 것 보다 쬐끔 더 좋은 걸 지르긴 했다(헤헤) 바로 슈나이더 007 MRC 나노 필터! (B+W 007 MRC Nano XS-Pro Digital 49 ES) 이게 독일에서 생산되는 제품이고, 나는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으니 한국에서보다 구하기가 훨씬 쉬울 줄 알았는데 훨~~~~~씬 어려웠다. 오프라인 매장은 가는 곳이면 곳마다 다 이 필터는 없다며 다른 필터를 추천해줬는데,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채로 6만 원 가까운 돈을 필터에 쓸 수가 없어서 전부 거절했었다. 그렇게 들러봤던 가게만 해도 한 6-7군데는 되는 것 같다. 내가 구매한 곳은 볼닷컴(http://bol.com)이라는 곳이고, 가격은 37.99유로(51.. 2018. 4. 26.
네덜란드 워홀일기 :: 4/16 알크마르 나들이-중고샵, 아시안마켓 180416(월) 드디어 평일이 되었다. 일주일이나 미뤄두었던 시청 거주등록 예약을 잡기 위해 알크마르 시청에 전화를 걸었다. 시청에 전화하면 더치어로 뭐라뭐라 멘트가 나와서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오전에 집에 올 테니 그때 시청에 같이 전화도 하고, 전에 내가 물어봤던 중고샵도 같이 가보자고 했다. 그런데 11시가 넘어도 집주인께서 집에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약간은 초조한 마음으로 혼자 시청에 전화를 걸어봤다. 사실 이전에 스피커폰 켜놓고 컴퓨터로 구글번역기 켜서 음성번역을 돌리는 노력 끝에 대충 멘트를 이해했던지라(전화했던 당시는 주말이라 연결이 안 됐을 뿐) 혼자 전화를 걸었고, 연결에 성공했다! 이후 한 10분 정도 통화를 통해 시청 거주등록 예약을 잡았다. 이전 글 참조하기: 네덜.. 2018. 4. 26.
네덜란드 워홀정보 :: 시청(Gemeente)에서 거주등록하기 네덜란드에 무사히 터를 잡았다면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단계, 거주등록! 거주등록(registration)이란 합법적인 거주지를 구하신 후 해당 지역 시청에 전입신고를 하는 절차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을 발급받는 것과는 또 다른 절차이지요. 거주등록을 마쳐야 BSN(주민번호 같은 것)이 발급되며, 이것이 발급되어야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보험에 가입하고 등등 뒤따르는 수많은 절차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 번 BSN은 영원한 BSN입니다. 이전에 네덜란드에 거주등록을 해서 BSN을 발급받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미 BSN은 부여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은행 계좌 개설이 가장 시급해서 이 거주등록에 좀 시급함을 느꼈는데,.. 2018. 4. 25.
네덜란드 워홀일기 :: 4/15 알크마르(Alkmaar) 풍차마을 180415(일) 게으른 일요일이 밝았다. 오늘은 알크마르로 이사온 지 딱 일주일 되는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집에 있는 날은 매번 먹는 얘기 쓰는 거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것 같다😂 집주인이 드립커피 내리는 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원두와 설탕, 우유가루까지 전부 나 먹으라고 줘서 (집주인은 이제 건강상 커피를 안 먹으려고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한국식 커피믹스가 먹고싶어져서 열심히 넣고 만들어봤다. 그리 큰 머그컵도 아니었는데 설탕을 아무리 넣어도 절대 한국식 커피믹스 맛이 안 난다. 대충 어림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커피믹스에 설탕이 정말 어마무지하게 들어간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커피는 조금 밍밍하게 탔다. 그래도 맛있었다. 식빵 두쪽을 구워서 하나는 연어에 과카몰리 얹고, 하나는 하헬.. 2018. 4. 24.
네덜란드 여행정보 :: 치즈의 모든 것! 홀란드 치즈뮤지엄(Hollands Kaas museum) 오늘도 치즈얘기 이어서 가봅니다.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치즈'! 알크마르(Alkmaar)에는 치즈의 A to Z를 소개해놓은 박물관이 있어요. 이름부터 치즈박물관(Cheese Museum)이죠! 이 치즈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전통있는 곳이죠? 그래서 2018년 4월 19일부터 Jan Hollenberg의 특별전시도 한다고 하네요! 치즈박물관 운영시간 매일매일 운영시간이 조금씩 달라서 홈페이지에서 가시는 날짜를 직접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리지만, 일반적으로 월~목, 토 10:00-16:00 금 9:00-16:00 일 13:00-15:30 입니다. 치즈박물관 주소 Het Kaas museum (The Cheese museum) Waagplein 2, 1811 JP Alk.. 2018. 4. 23.
[크레마사운드 사용기 #1] 나는 크레마 덕분에 책읽는 습관이 생겼다 0. 크레마를 사용하며 요즘도 여전히 크레마사운드를 잘 이용하고 있는데 블로그에 사용기를 올리는 게 뜸했다. 타지에 나올 것을 생각하며 그곳에서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구매한 크레마사운드(더 나아가 이북리더기, E-book Reader)지만 타지에서의 유용함뿐만 아니라 나는 덕분에 한국에서부터 책읽는 습관이 생겼다. 조금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어쩌면 국문과에 재학하던 시절보다 크레마사운드를 구입한 이후 훨씬 더 많은 책을 읽는 것 같다. 그만큼 옛날에는 책을 많이 안 읽었다는 얘기일 수도 있고, 지금 더 많이 읽는다는 뜻일 수도 있겠다. 1. 전자기기에 익숙한 세대 내가 고3때쯤 스마트폰이 슬슬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대학생이 된 이후부터는 나 또한 늘 스마트폰을 써왔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 2018. 4. 23.
네덜란드 워홀정보 :: 이전에 네덜란드에 거주한 적이 있다면 당장 은행으로! 안녕하세요! 오늘도 짧지만 아주 강력한(!) 워홀정보를 들고 왔답니다. 혹시 워킹홀리데이를 오기 전에 네덜란드에 4개월 이상 거주하셨던 적이 있나요? 그 당시 시청에 거주등록을 하셨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바로 은행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네덜란드 워홀러 분들에게는 집을 구한 후에->시청에 거주등록을 한 후->BSN을 발급받아서->은행계좌를 만든다 순서로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전에 거주등록을 한 경험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면 이미 BSN이 발급되어있는 상태라서 은행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한 번 BSN은 영원한 BSN!) 저 같은 경우는 약 3년 전에 이곳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거주등록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래서 시청에 거주등록 하기 전에 이미 BSN이 있는 상태였답니다... 저는 .. 2018. 4. 22.
네덜란드 워홀일기 :: 4/13 알크마르 치즈시장&치즈박물관 (Kaas Markt&Kaas Museum) 180413(금) 알크마르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전통 치즈시장(Cheese market, Kaas markt)이 열린다. 당연히 가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집주인이 자기도 오늘 거기를 갈 건데 만약 나만 괜찮으면 만나서 자기가 가이드처럼 설명을 해주겠다고 했다. 저야 감사하죠... 근데 각자 아침에 일정이 좀 달라서 일단 가서 만나기로 했다. 아침식사를 거하게 할 시간은 없으니 시리얼을 말아먹는다. 버스를 한 대 놓쳤는데 30분 뒤에나 다시 온다고 해서(...) 걸어가려고 마음먹고 몇 발자국 가는데, 잔디 위에 오리가 앉아있었다. 느긋느긋 여유부리면서 가다보니 뮤지엄카드를 안 가지고 왔다는게 생각났다. 그래서 그냥 집에 돌아가서 뮤지엄카드를 챙긴 다음에 다음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알크마르에서는 버스가.. 2018. 4. 22.
네덜란드 워홀일기 :: 4/11-4/12 끼니 챙겨먹은 이야기 (feat. 과카몰리) 180411(수) 집에 있으면 먹을게 끝도 없이 들어간다. 예전에 누가, 타지 나오면 좀 외롭기도 하고 마음이 허해서 그러는 것도 없잖아 있다고 말했었는데, 그 말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 암만 타지에 나왔다 해도 수잔이랑 지낼 때는 이렇게까지 먹진 않았던 것 같은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리얼. 건딸기가 들어있는 시리얼인데 적당히 상큼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콘푸레이크처럼 달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다. 요즘 아침식사는 주로 시리얼로 하는 것 같다. 얘는 간장(이겠거니 해서 산 것)인데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고 그렇다. 우리나라의 간장이라기보다는 중국식 볶음요리를 할 때 쓰는 소스인 듯. 간장을 사려다가 이게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현지 소스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해서 사봤는데 간장이라고 하기엔 좀.. 201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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