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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꼬시창] 섬 동네 맛집, 반쿤투앗 (บ้านคุณทวด)

by Heigraphy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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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잠깐 섬 여행에 꽂힌 적이 있었는데, 태국은 한국보다도 섬 여행에 최적화된 나라이다. 섬이 워낙 많고, 관광 산업도 발달되어 있어서 외지인이 가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 중 처음으로 방문해 본 섬, 꼬시창(เกาะสีชัง, Koh Sichang).

 

  반쿤투앗(บ้านคุณทวด)은 '할머니 댁'이라는 뜻의 식당으로, 부두에서 가까워서 꼬시창에 입도하자마자 갈 수 있는 식당이다.

 

 

1. 반쿤투앗 외관과 내부

2층 목조 건물 태국어 간판 식당
반쿤투앗 외관

  부두에서 한 3분 걸어가면 반쿤투앗에 도착할 수 있다. 2층짜리 목조건물이고, 전면을 다 열어놔서 개방감이 있다.

 

 

목조 바닥과 기둥 천장으로 이루어진 반쿤투앗 식당 내부
반쿤투앗 내부

  아침과 점심 중간즈음 도착했는데 손님이 끊임없이 오고갔다. 회전율이 엄청 좋은 식당인 듯. 손님은 대부분 현지인들이었다.

 

 

나무 벽에 액자 7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듯

  '할머니 댁'이라는 이름이 걸맞게 뭔가 그시절의 사진들이 걸려있는 듯하다.

 

 

음료 메뉴판 두 개
음료 메뉴판과 카운터

  반쿤투앗은 커피와 간단한 음료도 판매하는 곳으로, 여기서 음료만 주문할 수도 있다. 다 먹고 계산할 때도 여기 카운터에 가서 계산하면 된다.

 

 

2.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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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쿤투앗 메뉴

  반쿤투앗에는 태국 음식도 있고, 파스타 등 서양 음식도 있다. 영어를 병기하고 사진도 첨부한 메뉴판이 있어서 알아보기가 쉽다. 메뉴 실컷 읽어놓고 결국 나도 사진 보고 주문함ㅋㅋㅋ 해물계란찜(ข้าวไข่ตุ๋นทะเล/Steamed egg with rice)을 골랐다. 영어로는 그냥 '계란찜과 밥'인데 태국어로는 '해산물(ทะเล)'이 써있네.

 

 

3. 해물계란찜(ข้าวไข่ตุ๋นทะเล)과 복숭아티

  생각보다 조금 오래 걸려서 나온 해물계란찜. 내 주문 잊었나, 다시 말해야 하나 싶을 때쯤 나왔다. 인내심을 가지고 좀 기다리세요...

 

흰 접시에 담긴 밥과 해물계란찜
해물계란찜(ข้าวไข่ตุ๋นทะเล)

  따끈따끈한 해물계란찜이 나왔다. 그릇도 뜨거우니 만질 때 조심해야 한다. 위에 마늘 후레이크를 뿌려서 맛있는 마늘향이 솔솔 난다.

 

 

흰 그릇에 담긴 해물계란찜해물계란찜 위 새우
푸짐한 해물

  꽤 큰 새우가 하나 올라가 있고, 그 아래에도 오징어 등 해물이 꽤 많다. 계란찜 자체가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 안에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서 만족. 계란도 매우 부드러워서 첫끼로 먹기 부담도 없고 참 좋았다. 다만 한국의 계란찜보다는 살짝 단맛이 난다.

 

 

새우 올라간 해물계란찜새우꼬리 옆 당근 조각
당근..

  다 좋았는데.. 편식쟁이는 결국 당근을 빼고 맙니다..ㅋㅋㅋㅋ 몇 개만 빼면 되겠거니 했는데 당근마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계란찜 반만 먹고 반은 못 먹은 듯😂 직원들은 저 땅찻 ASK 입맛이라고 생각했겠다. 그치만 어쩔 수 없어... 그래도 당근만 빼고 다 맛있게 먹었음.

 

 

반쿤투앗 스티커가 붙어 있는 플라스틱 컵 안에 복숭아티
복숭아티

  음료는 복숭아티 주문. 첫입은 매우 달았고, 갈수록 얼음이 녹으면서 간이 딱 맞았다.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사실 뭘 마셔도 다 잘 어울렸을 거야.

 

 

4. 위치 (feat. 구글맵)

꼬시창 타랑 선착장(ท่าเรือเกาะสีชัง/Kho Sichang Tha-Lang Pier)에서 도보 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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