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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151

시암파라곤 볼링&노래방 (Blu-O Rhythm & Bowl, Siam Paragon) 느지막이, 간단히 써보는 일기. 태국 생활 기록이 생각보다 순조롭지 않다. 핑계겠지만 생각보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고, 생각보다 바쁘다(?). 일터에선 아예 카카오가 접속이 안 되고, 집에서는 인터넷이 되다 말다 해서 능률이 왕왕 떨어지는 중. 10월 초의 어느 날, 태국에서 사귄 첫 친구들이라고 해야 하나? 일터에 부임한 첫 주 주말에 그들이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얼떨결에 같이 가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노래방을 자주 가는 타입은 아닌 데다가, 한국처럼 룸으로 되어 있는 건지, 다른 나라처럼 무대로 되어 있는 건지 뭔지도 모르고 일단 무지성 따라가기로ㅋㅋㅋ 초대해 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 노래방 가기 전 오전에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집계약을 하는 거였다. 도와주는 분들이 많은 덕분에 좋은.. 2023. 11. 30.
[태국 방콕] 브런치 맛집,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집 없던 시절, 해먹을 순 없고 뭐라도 사먹어야 하니 구글맵으로 인근 식당을 다 뒤졌더랬다. 매번 먹는 태국 음식도 좋지만 가끔 다른 게 먹고 싶기도 해서 '브런치'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굿 프라이데이 브런치&바 카페(Good Friday Brunch&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카페 아한차)'다. 태국어 이름(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을 직역하면 '아침 식사 카페'이다. 그러나 구글맵에 한국어로 '카페 아한차'를 치면 나오지 않고, 태국어로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를 치면 수많은 브런치 카페가 나오니, 그냥 'Good Friday Brunch & Bar Cafe'라고 검색하는 게 제일 확실하다. 지도는 글 아래에 첨부. 지도 보면서 맞게 가는데도 '여기가 맞나?' 싶을 정.. 2023. 11. 29.
[태국 방콕] 캄싸꾼 커피 하우스 (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 방콕에 그렇게 예쁜 카페가 많다고 해서 하나씩 방문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첫 번째가 되었던 캄싸꾼 커피 하우스(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 오늘도 태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사뭇 다르지만, 태국어 표기로 읽어보는 걸로. 카페라고 했는데 웬 레스토랑 입구냐면, 이곳 1층은 레스토랑 2층이 카페이기 때문이다. 레스토랑 메뉴도 맛있어 보이니 허기진다면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레스토랑과 카페는 운영 시간이 다르다. 레스토랑: 11AM-9PM 카페: 8.30AM-7PM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카페 찾아왔다고 하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 준다. 입구 기준 왼쪽으로 돌아서 따라가면 카페로 가는 나무 계단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꾸며진 카페가 기다리고 있었다... 2023. 11. 26.
일요일 방콕 재래시장 나들이 2 (후웨이쾅 시장 ตลาด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Market) 시장 구경 2탄, 후웨이쾅 시장(ตลาด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Market)이다. 구글맵에 24시간 영업이라고 나오고, 검색해보니 '야시장' 후기가 눈에 띄는데, 나는 이곳을 완전히 로컬 재래시장으로 알고 있었다. 쿠킹 클래스를 갔는데 현지 식재료 사러 간 로컬 시장이 이곳이기도 했고, 낮에도 엄청 활발하고 대체로 식재료를 많이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1. 후웨이쾅 시장 가는 길 숙소가 인근이었기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혹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묵고 있다면 MRT 후웨이쾅 역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 출구 나가면 거의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걸어가는 길에 일단 가볍게 식사부터. 새로운 길로 가보니 평소 먹던 무삥이랑 조금 다르게 생긴 게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이때까지.. 2023. 11. 23.
태국 마크로 프로 온라인 배송 후기 (Makro Pro Thailand) 집 생기고 물건 채워 넣느라 통장 잔고가 비어 간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했던 게 바로 마크로(Makro)에서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하는 거였다. 마크로는 창고형 매장으로 코스트코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는 사업자에게 물건을 판매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일반인들에게도 오픈된 듯하다. 생필품은 어차피 두고두고 필요한 거고, 식료품도 대량으로 구매해 놓고 소분해다가 먹으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이용해 봤다가, 지금은 다른 마트앱보다 편하고 저렴해서 종종 이용한다. 1. 마크로 프로 앱으로 주문하기 (Makro Pro App) 마크로 프로로 주문을 하려면 일단 앱을 받는 것이 편하다. 앱이 없다면 주소창에 http://makro.pro 를 직접 입력하여 접속할 수도 있다. 어차피 종종.. 2023. 11. 19.
[태국 방콕] 무까타 맛집, 띧만뷔페 (ติดมันส์ / Tid Munz Buffet) 태국어로 읽으면 '띧만', 영어 스펠링으로 읽으면 '티드 문즈 뷔페'. 오늘도 일단 원어에 가까운 발음으로 적어본다. 무까타(หมูกระทะ)는 태국식 돼지고기 구이 요리라고 보면 된다. 태국 음식 이름은 알고 보면 정말 쉬운데, 직역하면 '돼지고기(무, หมู) 프라이팬(까타, กระทะ)'이 음식 이름이다. 태국에 와서도 두어 달이나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음식이니, 아마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백종원 선생님 유튜브에도 나왔다. 냅다_영상부터_올리기 무까타가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다면 먼저 위 영상을 참고하자. 참고로, 이 영상 댓글에 태국인들이 무까타 저렇게 먹는 거 아니라는(물에 담갔다가 굽는다든가 등등..) 이야기들을 종종 하는데, 그냥 대강 이런 철판.. 2023. 11. 17.
시암 쿠커리 하우스 타이 쿠킹 클래스 (Siamese Cookery House Thai Cooking Class)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는 게 한식밖에 없어서 한식 위주로 하는 편. 그래도 태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인데, 마트 갈 때마다 다양한 식재료를 보면서 태국 음식도 직접 요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참여한 쿠킹 클래스. 예전부터 태국의 쿠킹 클래스는 유명했고 그래서 이미 알려진 곳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조금 익숙한 후웨이꽝 지역에서 하는 쿠킹 클래스가 마침 가격도 좀 저렴한 편이고 직접 요리하는 비중도 크다고 해서 선택했다. 클룩(Klook)에서 예약했고, 전날 밤 11시 50분 막 이렇게 임박하게 예약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 바우처 잘 왔다. 가격은 1,100바트. 0. MRT 후웨이쾅(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역에서 만남 오랜만에 지옥철 비슷한 걸 경험했다.. 그동안.. 2023. 11. 12.
[태국 아유타야] 논뷰, 락나 카페 아유타야 (รักษ์นา คาเฟ่ อยุธยา / Rak Na Cafe Ayutthaya) 태국의 유명한 유적지 아유타야를 간다면 들르기 좋은 카페, 락나 카페 아유타야(รักษ์นา คาเฟ่ อยุธยา / Rak Na Cafe Ayutthaya). 방콕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고, 우리로 치면 서울 외곽에 넓은 부지를 사용하는 카페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경치가 정말 좋다. 공간 입구부터 심상치 않음ㅋㅋㅋ 아유타야가 워낙 더워서, 다 보고 방콕으로 돌아가기 전에 목을 축이기 위해 들른 카페였다. 도심에 있는 건 아니라서 아는 사람만 가는 듯한 카페. 실제로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았다. 여기를 실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뚫린 면이 많아서 좋게 말하면 개방감이 있고, 안 좋게 말하면 에어컨을 틀 수 없는 구조라서 조금 덥다. 해가 조금 지고 방문.. 2023. 11. 11.
[태국 방콕] 프랑스 빵 맛집, 오봉빵 Au Bon Pain 태국에는 꽤 많은 오봉빵(Au Bon Pain) 지점이 있다. 오봉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빵 브랜드인데, 제일 특이한 건 병원 내에 있는 오봉빵, 싸미띠웻 수쿰빗 병원 1층에 있는 오봉빵이다. 병원 '내'에 있는 빵집은 처음 봤거든.. 1층 결제하는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봉빵이 보인다. 병원에서 볼일 마치고 요기 할 겸 들러서 간단히 먹기 좋다. 시간대별로 나오는 방이 조금 다른 듯하다. 언뜻 봤을 때 페스트리류 빵이 많이 보인다. 가격은 밥 한끼 값. 태국 물가로 치면 저렴하지 않은 편인데, 프랑스 빵이라더니 가격도 프랑스인가 보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수프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 해결도 가능하다. 싸미띠웻 병원은 대기가 긴 편이라 긴긴 병원 업무 후에 배고파서 연..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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