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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사진일기15

어제와는 다른 오늘, 4월 간만에 남겨보는 월간 기록. 올해는 3월 말~4월 초부터 벌써 벚꽃이 피었더랬지. 꽃놀이는 못 가도 길에서 만난 꽃으로라도 기분 내본다. 통장에 잠자고 있던 외화를 찾았다. 어디다 썼는지는 비밀. 그나저나 이 사진 포토샵으로 열려고 했더니 본 프로그램은 지폐 이미지 편집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안 열린다. 새로운 사실 하나 알아갑니다.. 페퍼로니와 슈림프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새우가 어디 갔나??? 했더니 잘 읽어보니 슈림프가 아니라 슈프림 피자였는데 내가 잘못 시켰다. 비슷한 피자 굳이 반반 시켜서 먹은 날..ㅎ 요즘 나 이분 없으면 못 살아.. 경제 유튜브(라고 쓰고 잡학다식 장르 코미디 유튜브라고 읽는) 슈카월-드. 동학개미운동 주축은 2030 세대 여성이라는 기사를 보고는 방송에서 자기 모습 안 .. 2021. 5. 4.
어제와는 다른 오늘, 1월 문득 포스팅 시작하기에 앞서, 블로그 모토가 그래서 가끔 일상 기록 같은 거 올리면서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라는 제목을 붙이긴 하는데, 과연 그렇게 살고 있나..? 한동안 꼭 낮에는 밍기적 대다가 밤이 늦어서야 산책을 하러 나가곤 했다. 추위+거리두기 때문인지 9시 넘어 길거리에 정말 사람이 없던 때... 하늘이 예뻐서 괜히 찍어봤다. 비플러스 투자하고 처음으로 받아본 리워드.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으면서 생색 한 번 내봤다. 이후로도 매달 푼푼이 이자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보기 관련 글 보기: 투자로 조금 더 좋은 세상 만들기, 비플러스 임팩트 투자 투자로 조금 더 좋은 세상 만들기, 비플러스 임팩트 투자 요즘 대한민국이 그렇게 주식열풍이라지. 그러나 나는 게으른 쫄보다. 공부할 만큼의 부지런함.. 2021. 2. 6.
어제와는 다른 오늘 Today Different From Yesterday, 7월 2주 SNS를 안 하니 사진을 찍어도 올릴 데가 없어서 요즘은 매번 짝꿍님한테만 자랑하기 바쁘다. 주변에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동안 남겨진 기록들이 참 많은데, 내 핸드폰에만 잠들어 있는 중. 내 블로그는 원래 공연과 여행을 주(主) 주제로 기록하는 블로그였는데, 요즘은 공연도 안 보고 여행도 안 가니 올릴 만한 특정 주제가 없고, 그냥 일기는 올리기 싫어서 블로그 업데이트가 너무 뜸해지는 것 같았다. 이참에 네덜란드살이 할 때처럼 그냥 일주일 동안 뭐 했는지라도 모아서 올려보고자 다짐을 했다. 그런데 네덜란드살이 할 때는 엄청 사소한 거라도 매일매일 직접 사진으로 뭔가를 남겼었는데, 한국살이 할 때는 이상하게 카메라를 잘 안 들게 된다. 그래서 첫 번째 기록은 많이 빼먹고 조금 망했음 ^~^.. 2020. 7. 12.
평범한 하루와 일상의 소중함 모처럼 콧바람 쐬러 나온 날. 꽃말이 '중간고사'라는 벚꽃이 어느새 흐드러지게 피었다. 대학생 아닌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벚꽃만 보면 중간고사가 먼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나저나 올해 다들 시험은 제때 칠 수 있나? 오늘의 외출 범위도 매우 한정적이지만,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 괜히 얘기를 하나 꺼내본다. "나 동네에서 만나는 것 치고 과하게 (꾸며서) 입어도 돼? 다른 데는 입고 나갈 데가 없어." "응 되지ㅋㅋㅋㅋ" 요즘은 새옷 쇼핑도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안 하지만, 가지고 있던 옷으로라도 봄 기분 내봐야지. 모처럼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살랑살랑 길을 나서본다. 아예 식당 앞에서 만나서, 만나자마자 점심식사를 한다. 회식할 때나 먹었던 중화 코스요리를, 오늘은 부담없이 자비로 먹어본다. 요.. 2020. 4. 3.
이제 배추장사 가능! (feat. 1종 보통 운전면허) 면허 땄다! 무려 1종 보통을! 기간으로 치면 약 2주 정도 걸렸고, 학원 나간 일수로 치면 5일 만에 땄다. 이 블로그에 올렸던 것처럼 면허를 딴다고 해도 도로에서 주행은 못할 것 같았는데, 웬걸 나는 의외로 무대체질(?)이었다('무대체질' 탄생 비화는 이 게시물 아래에). 필기시험, 기능 시험, 도로주행 전부 한 번에 통과!🙋‍♀️ 나는 도로주행이 '재미있다'고 느꼈다. 장내보다 도로가 더 쉽다고 느꼈다. 물론 나보다는 내 주변 차들이 운전을 잘해줘서 내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었던 거겠지만ㅋㅋㅋ 오죽하면 처음 도로주행 연습 나갔던 강사님이 딱 두 시간 타고나서 나보고 소질 있다고, "가서 (트럭 몰고) 배추장사 해도 되겠다~" 하셔서 게시물 제목도 저렇게 됐다ㅋㅋㅋㅋ 면허증까지 발급받아서 기쁘긴 한데.. 2020. 3. 4.
베이징이 서울 되고 볶음우동이 파스타 된 하루 재-미-있-는-일-이- 없다. 그래서 보다시피 이 블로그에도 예전 여행 이야기나 주구장창 올리고 있다. 그렇다고 노잼기라거나 그런 건 아니다. 삶에 의욕이 없진 않은데, 그냥 재미있는 일이 없어. 보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선뜻 만나자고 하기가 그래서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조용히 지내는 게 심심함에 한몫하는 거 같기도 하다. 베이징 경유할 때 만나기로 했던 친구를 한국에 와서, 한 달이나 더 지나서야 드디어 만났다. 베이징에서 마라탕을 먹자는, 꿈에 부푼 약속을 했는데 결국 동네에 있는 파스타집을 겨우 갔네. 네덜란드에서는 어떻게 지냈는지, 베이징에서는 어떻게 지냈는지, 한국 와서는 어떻게 지냈는지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 전에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씩 보면서, 그냥 집 앞에서..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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