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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태국 생활30

태국 마크로 프로 온라인 배송 후기 (Makro Pro Thailand) 집 생기고 물건 채워 넣느라 통장 잔고가 비어 간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했던 게 바로 마크로(Makro)에서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하는 거였다. 마크로는 창고형 매장으로 코스트코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는 사업자에게 물건을 판매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일반인들에게도 오픈된 듯하다. 생필품은 어차피 두고두고 필요한 거고, 식료품도 대량으로 구매해 놓고 소분해다가 먹으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이용해 봤다가, 지금은 다른 마트앱보다 편하고 저렴해서 종종 이용한다. 1. 마크로 프로 앱으로 주문하기 (Makro Pro App) 마크로 프로로 주문을 하려면 일단 앱을 받는 것이 편하다. 앱이 없다면 주소창에 http://makro.pro 를 직접 입력하여 접속할 수도 있다. 어차피 종종.. 2023. 11. 19.
[태국 방콕] 무까타 맛집, 띧만뷔페 (ติดมันส์ / Tid Munz Buffet) 태국어로 읽으면 '띧만', 영어 스펠링으로 읽으면 '티드 문즈 뷔페'. 오늘도 일단 원어에 가까운 발음으로 적어본다. 무까타(หมูกระทะ)는 태국식 돼지고기 구이 요리라고 보면 된다. 태국 음식 이름은 알고 보면 정말 쉬운데, 직역하면 '돼지고기(무, หมู) 프라이팬(까타, กระทะ)'이 음식 이름이다. 태국에 와서도 두어 달이나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음식이니, 아마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백종원 선생님 유튜브에도 나왔다. 냅다_영상부터_올리기 무까타가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다면 먼저 위 영상을 참고하자. 참고로, 이 영상 댓글에 태국인들이 무까타 저렇게 먹는 거 아니라는(물에 담갔다가 굽는다든가 등등..) 이야기들을 종종 하는데, 그냥 대강 이런 철판.. 2023. 11. 17.
시암 쿠커리 하우스 타이 쿠킹 클래스 (Siamese Cookery House Thai Cooking Class)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는 게 한식밖에 없어서 한식 위주로 하는 편. 그래도 태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인데, 마트 갈 때마다 다양한 식재료를 보면서 태국 음식도 직접 요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참여한 쿠킹 클래스. 예전부터 태국의 쿠킹 클래스는 유명했고 그래서 이미 알려진 곳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조금 익숙한 후웨이꽝 지역에서 하는 쿠킹 클래스가 마침 가격도 좀 저렴한 편이고 직접 요리하는 비중도 크다고 해서 선택했다. 클룩(Klook)에서 예약했고, 전날 밤 11시 50분 막 이렇게 임박하게 예약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 바우처 잘 왔다. 가격은 1,100바트. 0. MRT 후웨이쾅(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역에서 만남 오랜만에 지옥철 비슷한 걸 경험했다.. 그동안.. 2023. 11. 12.
[태국 아유타야] 논뷰, 락나 카페 아유타야 (รักษ์นา คาเฟ่ อยุธยา / Rak Na Cafe Ayutthaya) 태국의 유명한 유적지 아유타야를 간다면 들르기 좋은 카페, 락나 카페 아유타야(รักษ์นา คาเฟ่ อยุธยา / Rak Na Cafe Ayutthaya). 방콕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고, 우리로 치면 서울 외곽에 넓은 부지를 사용하는 카페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경치가 정말 좋다. 공간 입구부터 심상치 않음ㅋㅋㅋ 아유타야가 워낙 더워서, 다 보고 방콕으로 돌아가기 전에 목을 축이기 위해 들른 카페였다. 도심에 있는 건 아니라서 아는 사람만 가는 듯한 카페. 실제로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았다. 여기를 실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뚫린 면이 많아서 좋게 말하면 개방감이 있고, 안 좋게 말하면 에어컨을 틀 수 없는 구조라서 조금 덥다. 해가 조금 지고 방문.. 2023. 11. 11.
[태국 방콕] 프랑스 빵 맛집, 오봉빵 Au Bon Pain 태국에는 꽤 많은 오봉빵(Au Bon Pain) 지점이 있다. 오봉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빵 브랜드인데, 제일 특이한 건 병원 내에 있는 오봉빵, 싸미띠웻 수쿰빗 병원 1층에 있는 오봉빵이다. 병원 '내'에 있는 빵집은 처음 봤거든.. 1층 결제하는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봉빵이 보인다. 병원에서 볼일 마치고 요기 할 겸 들러서 간단히 먹기 좋다. 시간대별로 나오는 방이 조금 다른 듯하다. 언뜻 봤을 때 페스트리류 빵이 많이 보인다. 가격은 밥 한끼 값. 태국 물가로 치면 저렴하지 않은 편인데, 프랑스 빵이라더니 가격도 프랑스인가 보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수프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 해결도 가능하다. 싸미띠웻 병원은 대기가 긴 편이라 긴긴 병원 업무 후에 배고파서 연.. 2023. 11. 5.
태국 커피 원두&인스턴트 커피 추천: 카오청(เขาช่อง / Khao Shong) 태국에 왔으니 태국 브랜드의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다. 태국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커피 강국이다. 주로 북부 지역의 도이창, 도이퉁 커피 등이 유명한 듯하지만, 이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마트에 팔지 않는 관계로,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카오청(เขาช่อง / Khao Shong) 커피였다. (태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종종 나를 참 당황스럽게 하는데.. 태국어는 '카오청'인데 로마자는 왜 '카오숑'인가?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카오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하다) 왼쪽부터 3 in 1 모카 커피, 아로마향이 조금 더 풍부한 에스프레소, 가장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커피이다. 원래 나는 커피를 잘 모르는 관계로 스틱으로 타 먹는 인스턴트 커피 파이지만, 가끔 기분 내고 싶을 때(?) 마시려고 블랙커피.. 2023. 11. 5.
[태국 방콕] 한국식 바비큐 맛집, 숙달 방콕 SOOKDAL BANGKOK 한국에서 먹은 고기까지 통틀어서, 맛있기로 한 손안에 꼽는 한국식 고기 맛집이 방콕에 있다면? 이름하야 숙달 방콕이다. 쭐라룽껀 대학교 뒤편, 반탓텅 거리 끝에 위치해 있다. 식당이 2층으로 되어 있을 만큼 규모가 꽤 크고, 한국어 간판도 달려 있어서 눈에 잘 띈다. Premium Korean BBQ라는 문구가 잘 어울리는 곳. 조금 늦게 가면 웨이팅이 있다는 이곳. 6시 전에 가면 웨이팅 없이 앉을 수도 있고, 6시가 넘으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을 하는 모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메뉴는 항정살, 양념갈비, 삼겹살, 목살 등이 있다. 1인분에 360바트 정도. 2인 이상부터는 세트메뉴도 있고, 버섯, 치즈, 채소, 어묵탕 등이 같이 나온다. 4인 세트도 1,440 .. 2023. 10. 31.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 아마존 (Cafe Amazon) 태국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는 물론이고, 길거리에서 2-30바트에 파는 커피도 맛있는 편이다. 나는 가리지 않고 다 잘 마시는 편이지만, 맛있는 커피뿐 아니라 좋은 '공간'이 필요할 때는 카페 아마존을 종종 간다. 카페 아마존은 태국의 유명한 커피 체인점이다. 스타벅스보다 더 흔한 듯하다. 가격도 스벅에 비하면 착하고. 커피, 차, 라이트?(LITE), 우유/초코, 주스&스무디 등 음료 메뉴는 꽤 다양하다. 가끔 타 음료 메뉴랑 LITE 메뉴가 겹치는 게 있긴 한데 정확한 차이점은 모르겠다. 저지방우유라도 쓰는 건가? 태국에서는 그냥 라떼 시키면 바닐라라떼처럼 달달한 커피가 나와서 한국의 카페라떼를 생각하고 주문한다면 "달지 않게(ไม่หวาน, 마이완)"를 덧붙여야 하는데, 카페 아.. 2023. 10. 29.
일요일 방콕 재래시장 나들이 (딘댕마켓 DinDaeng Market) 방콕에 와서 소소한 취미가 생겼다면,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장 구경을 가는 거다. 왜냐하면 늦게 일어나서 나가기엔 너무 덥거든... 차라리 오전에 구경하고 정오 전에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더위 한풀 꺾일 무렵쯤 다시 나가는 게 낫다. 사실 이날은 시장까지 가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그냥 주변에 뭐가 있나 보며 슬렁슬렁 걸어다니다 보니 꽤 멀리까지 와서,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시장도 가보자 해서 재래시장까지 가게 된 것. 나름 득템도 하고 즐거운 마실이었다. 1. 딘댕마켓(DinDaeng Market) 가는 길 맛집 많은 골목이라 아침부터 오토바이도 많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동네 산책 하는 걸로 시작하려고 했지. 이쪽은 방콕에서도 라차다(Ratchada) 구역이다. 태국에선 편의점 하면 역시 세븐일..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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