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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Records988

[태국 방콕] 켐핀스키 호텔 애프터눈티 (Sindhorn Kempinski Hotel Afternoon Tea) 12월, 바빴다. 거의 한 달만에 블로그를 돌아올 줄이야. 한국에서 투잡허슬 할 때도 이 정도로 블로그를 못 쓰진 않았던 것 같은데, 방콕 생활이 생각보다 바쁘다. 과거 얘기부터 차근차근 쓰려면 아예 손도 못 댈 것을 알기에 그냥 가장 최근의 기록부터 남겨본다. 연말에 동료들이랑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다녀왔다. 방콕에 애프티눈티를 서빙하는 곳이 몇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J양이 다녀온 적 있다는 켐핀스키 호텔을 가보기로 했다. 영국 여행 갔을 때도 이런 거 안 먹어봤는데, 방콕에서 처음 먹어보게 될 줄이야. 1. 씬톤 켐핀스키(Sindhorn Kempinski) 호텔 가기 안타깝게도 씬톤 켐핀스키 호텔은 MRT나 BTS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라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MRT나 BTS에서 내려서 걸어가.. 2024. 1. 4.
[태국 방콕] 이케아 수쿰빗점 (IKEA Sukhumvit) 태국 방콕에 이케아 새 지점이 생겼다. 무려 방콕 한가운데 수쿰빗(Sukhumvit)에. 한 10월쯤부터 수쿰빗에 이케아가 열린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다른 일반적인 이케아와 달리 도시 외곽이 아닌 한가운데에 위치한다고 해서, 크기가 많이 작지 않을까 예상했다. 그런데 이케아 구조 상 마지막 창고(warehouse) 부분만 빼면, 쇼룸이나 아이템은 빠지는 거 없이 꽤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1. 이케아 수쿰빗점(IKEA Sukhumvit) 외관 이케아 수쿰빗점은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MRT 블루라인 수쿰빗(Sukhumvit) 역이나, BTS 수쿰빗선 프롬퐁(Phrom Phong) 역에서 갈 수 있다. 역 바로 앞에 있는 건 아니고 내려서 한 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스웨덴어로 '안녕'을 뜻하는 'H.. 2023. 12. 6.
On the Job Training 이미 본격 잡(Job) 시작한 지가 언젠데 이제야 써보는 트레이닝 시기의 이야기. 트레이닝이라고 하지만 진짜 무슨 직업 훈련을 받은 건 아니고, 기관 파악, 업무 협의, 환경 조사 등등을 했던 짧은 기간이었다. 기간은 가는 날, 오는 날 빼면 약 3.5일. 이 안에 사람들도 만나고, 일도 파악하고, 조사도 하고, 보고서도 써야 하는 매우 빡셌던 기간. 1일 차 지방으로 가느라 아침 일찍 길 떠나시는 분들을 배웅했다. 룸메님이 냉장고도 비울 겸(?) 도라야끼가 하나 남았다고 주셔서 먹으며 로비에서 같이 그랩 택시 기다렸다가 배웅함. 비행기 타셔야 하는 분들은 짐 옮기는 것도 그렇고 쉽지 않은 여정이겠다. 배웅 후에도 출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숙소에서 한숨 더 자다가 거의 오전 시간이 끝나갈 때쯤 차를 타.. 2023. 12. 3.
시암파라곤 볼링&노래방 (Blu-O Rhythm & Bowl, Siam Paragon) 느지막이, 간단히 써보는 일기. 태국 생활 기록이 생각보다 순조롭지 않다. 핑계겠지만 생각보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고, 생각보다 바쁘다(?). 일터에선 아예 카카오가 접속이 안 되고, 집에서는 인터넷이 되다 말다 해서 능률이 왕왕 떨어지는 중. 10월 초의 어느 날, 태국에서 사귄 첫 친구들이라고 해야 하나? 일터에 부임한 첫 주 주말에 그들이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얼떨결에 같이 가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노래방을 자주 가는 타입은 아닌 데다가, 한국처럼 룸으로 되어 있는 건지, 다른 나라처럼 무대로 되어 있는 건지 뭔지도 모르고 일단 무지성 따라가기로ㅋㅋㅋ 초대해 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 노래방 가기 전 오전에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집계약을 하는 거였다. 도와주는 분들이 많은 덕분에 좋은.. 2023. 11. 30.
[태국 방콕] 브런치 맛집,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집 없던 시절, 해먹을 순 없고 뭐라도 사먹어야 하니 구글맵으로 인근 식당을 다 뒤졌더랬다. 매번 먹는 태국 음식도 좋지만 가끔 다른 게 먹고 싶기도 해서 '브런치'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굿 프라이데이 브런치&바 카페(Good Friday Brunch&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카페 아한차)'다. 태국어 이름(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을 직역하면 '아침 식사 카페'이다. 그러나 구글맵에 한국어로 '카페 아한차'를 치면 나오지 않고, 태국어로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를 치면 수많은 브런치 카페가 나오니, 그냥 'Good Friday Brunch & Bar Cafe'라고 검색하는 게 제일 확실하다. 지도는 글 아래에 첨부. 지도 보면서 맞게 가는데도 '여기가 맞나?' 싶을 정.. 2023. 11. 29.
[태국 방콕] 캄싸꾼 커피 하우스 (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 방콕에 그렇게 예쁜 카페가 많다고 해서 하나씩 방문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첫 번째가 되었던 캄싸꾼 커피 하우스(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 오늘도 태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사뭇 다르지만, 태국어 표기로 읽어보는 걸로. 카페라고 했는데 웬 레스토랑 입구냐면, 이곳 1층은 레스토랑 2층이 카페이기 때문이다. 레스토랑 메뉴도 맛있어 보이니 허기진다면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레스토랑과 카페는 운영 시간이 다르다. 레스토랑: 11AM-9PM 카페: 8.30AM-7PM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카페 찾아왔다고 하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 준다. 입구 기준 왼쪽으로 돌아서 따라가면 카페로 가는 나무 계단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꾸며진 카페가 기다리고 있었다... 2023. 11. 26.
일요일 방콕 재래시장 나들이 2 (후웨이쾅 시장 ตลาด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Market) 시장 구경 2탄, 후웨이쾅 시장(ตลาด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Market)이다. 구글맵에 24시간 영업이라고 나오고, 검색해보니 '야시장' 후기가 눈에 띄는데, 나는 이곳을 완전히 로컬 재래시장으로 알고 있었다. 쿠킹 클래스를 갔는데 현지 식재료 사러 간 로컬 시장이 이곳이기도 했고, 낮에도 엄청 활발하고 대체로 식재료를 많이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1. 후웨이쾅 시장 가는 길 숙소가 인근이었기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혹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묵고 있다면 MRT 후웨이쾅 역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 출구 나가면 거의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걸어가는 길에 일단 가볍게 식사부터. 새로운 길로 가보니 평소 먹던 무삥이랑 조금 다르게 생긴 게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이때까지.. 2023. 11. 23.
태국 마크로 프로 온라인 배송 후기 (Makro Pro Thailand) 집 생기고 물건 채워 넣느라 통장 잔고가 비어 간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했던 게 바로 마크로(Makro)에서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하는 거였다. 마크로는 창고형 매장으로 코스트코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는 사업자에게 물건을 판매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일반인들에게도 오픈된 듯하다. 생필품은 어차피 두고두고 필요한 거고, 식료품도 대량으로 구매해 놓고 소분해다가 먹으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이용해 봤다가, 지금은 다른 마트앱보다 편하고 저렴해서 종종 이용한다. 1. 마크로 프로 앱으로 주문하기 (Makro Pro App) 마크로 프로로 주문을 하려면 일단 앱을 받는 것이 편하다. 앱이 없다면 주소창에 http://makro.pro 를 직접 입력하여 접속할 수도 있다. 어차피 종종.. 2023. 11. 19.
[태국 방콕] 무까타 맛집, 띧만뷔페 (ติดมันส์ / Tid Munz Buffet) 태국어로 읽으면 '띧만', 영어 스펠링으로 읽으면 '티드 문즈 뷔페'. 오늘도 일단 원어에 가까운 발음으로 적어본다. 무까타(หมูกระทะ)는 태국식 돼지고기 구이 요리라고 보면 된다. 태국 음식 이름은 알고 보면 정말 쉬운데, 직역하면 '돼지고기(무, หมู) 프라이팬(까타, กระทะ)'이 음식 이름이다. 태국에 와서도 두어 달이나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음식이니, 아마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백종원 선생님 유튜브에도 나왔다. 냅다_영상부터_올리기 무까타가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다면 먼저 위 영상을 참고하자. 참고로, 이 영상 댓글에 태국인들이 무까타 저렇게 먹는 거 아니라는(물에 담갔다가 굽는다든가 등등..) 이야기들을 종종 하는데, 그냥 대강 이런 철판..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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