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네덜란드 일기76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3 틸버그 나들이-폰티스(Fontys)와 투데이틸버그 아침식사는 친구가 미리 사다놔준 빵과 차로 대신했다. 빵 속은 알버트하인표 참치샐러드를 발라 먹었는데, 아니 글쎄 먹다가 뭔가 콰득하는게 아닌가? 돌 같진 않고.. 그렇다고 안 씹힐 만큼 딱딱한 것도 아니었는데, 다 먹고 삼키고 나니 씌운 이가 깨져 있었다... 😱😱😱😱😱???!??!!? 다행이도 완전히 깨진 건 아니고 귀퉁이가 살짝 떨어진 정도라 급하게 병원을 가야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래도 그렇지.. 아니 빵에다가 참치샐러드 발라먹는게 이가 깨질 일임...? 알버트하인표 참치샐러드 안되겠네ㅠㅠ 친구가 넷플릭스에 굉장히 심취해있는데, 거의 식사 때마다 이렇게 TV에 연결해서 넷플릭스를 본다. 나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본인의 취향(한국 좋아함) 때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몰라도 한국 드라마를 틀어놔.. 2018. 4. 3.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2 암스테르담 IND에서 거주허가증 받기&틸버그로 이동 전날 도착했더니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씻고 저녁도 못 먹고 그냥 잤더니 아침에 배가 너무 고팠다. 뭘 먹을까 하다가, 아침부터 식당을 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알버트하인(Albert Hein)에 가서 연어랩과 알버트하인표 오렌지 탄산음료를 사왔다. 숙소에서 아침 먹으면서 IND 예약시간이 되기 전까지 밀린 블로그나 좀 작성함. 11시 45분에 거주허가증을 받으러 가기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숙소에서 한 30분 걸어가야 하는 거리라서, 초행길을 감안해서 11시쯤 숙소를 나섰다. 3월의 암스테르담은 아직 휑하다. 봄이 아직 덜 왔나보다. IND에 거의 다와갔을 때 하이네켄 마차를 봤다. 도로 한가운데에 엄청 큰 말과 마차가 다닌다니, 크기뿐만 아니라 말발굽에서 나는 다그닥다그닥 거리는 소리 때문에 더더욱 이목.. 2018. 4. 1.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1 모스크바 경유여행 끝, 드디어 네덜란드로! 모스크바에서 아침이 밝았다. 너무 고되지만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둘러보기는 해야겠다 싶어서 근처 호숫가로 나갔다. 아직도 눈이 수북하게 쌓인 모스크바 풍경. 급하게 와서 빠르게 훑어보고 가는 거라 뭐가 뭔지도 모른 채 일단 걷고, 걷고, 걸었다. 호숫가는 꽁꽁 얼어있었는데 그 위에서 누군가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었다. 호수가 꽁꽁 언 것도 그 위에서 신기한데 아무렇지 않게 강아지 산책 시키는 것도 신기하고 웃음남ㅋㅋㅋㅋ 이런 귀여운 동네였을 줄이야. 그 얼어붙은 호수 괜히 나도 한 번 걸어봤다.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산책하는 강아지. 이 나라에 정말 딱 맞는 견종이로구나.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붉은 광장을 향해 걸어가기로 했다. 메트로를 탈 수도 있었지만, 키릴문자.. 2018. 3. 30.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0 네덜란드로 출발 및 모스크바 경유(여행) 어느덧 네덜란드에 도착한 지 7일째. 한국을 뜬 지는 8일째인데, 중간에 모스크바를 꽤 오래 경유해서 왔기에 날짜로는 하루가 걸렸다. 3년 반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기록을 많이 못 남겼지만, 이번에 머무르는 동안만큼은 많은 기록들을 꼭 남겨두고 싶다. 그만큼 부지런히 사진 찍고 글 써야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모스크바행 아에로플로트를 탔다. 예매에 우여곡절이 많은 비행기였는데, 다행히 무사히 탑승했다. 참고: 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준비 #1 익스피디아에서 아에로플로트 항공권 예매 후기(결제 거부 해결) 예전에 네덜란드 갈 때 비행시간을 너무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갔다가 거의 못 탈 뻔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예 일찌감치 갔다. 오후 1시 20분 비행기에 아침부터 출발했는데도 공항에서 가족들이랑 여.. 2018. 3.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