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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3'24'생활자의 여행기(Thailand)

태국 깜팽펫 3박 4일 방문기 총정리 (비용, 교통, 맛집)

by Heigraphy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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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여행기 하나 끝나면, 아무리 짧은 기록이더라도 꼭 총정리 게시물을 하나 남겨야 되겠더란 말이야. 사실 깜팽펫은 지인을 방문하러 간 거고, 실제로도 많은 것을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처음으로 고속버스 타고 짱왓을 넘어간 경험이었던지라 남겨본다.

 

 

0. 여행 특징

  • 2월초 방문
  • 출장을 곁들인 3박 4일
  • 뚜벅이, 자전거&오토바이 택시 이용
  • 현지에서 지인 만남 (숙소 비용 X)

 

  첫날은 아주 늦은 시간에 이동해서 사실상 잠만 잤고, 다음날은 일하고 뒤풀이 하느라 거의 하루를 다 보냈고, 그 외시간은 지인 집에 머물며 꽤나 여유로운 일정을 보냈다.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먼 거리 이동은 잘 하지 못했다.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단위: 바트)
고속버스 방콕-깜팽펫 (왕복) 764.36
대중교통 택시 1회, MRT 2회 117
식비 식사, 편의점, 커피, 간식 등 모두 포함 699
기타 마사지 50
총 합계 1,680.36
(약 61,944원)

 

  여행에서 가장 큰 돈 드는 숙소비가 절약되다 보니 비용은 정말 얼마 안 쓴 편. 방콕에서 캄팽펫으로 이동하는 버스비가 제일 많이 나왔다. 택시나 MRT는 캄팽펫에서 이용한 게 아니라, 방콕 내에서 모칫 터미널 오고갈 때 이용한 거다.

 

  3박 4일 식비가 어떻게 3만 원도 안 드냐고 묻는다면, 1) 태국의 지방 물가는 훨씬 싸고 2) 출장을 겸한 방문이었기에 남의 돈(식사 제공, 회식 등)으로 밥 먹은 게 있어서 식비는 크게 안 든 편이다. 밥값보다 오히려 커피&디저트 값이 더 들었다고 보면 된다.

 

  50바트 마사지는 여행기 게시물을 읽다보면 뭔지 알 수 있다.

 

 

2. 방콕에서 깜팽펫 가는 법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돈므앙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핏사눌룩 공항으로 가서 캄팽펫으로 이동
  2. 방콕 모칫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고 캄팽펫으로 이동

  1번 방법은 비행 시간은 짧지만 핏사눌룩 공항에서 또 캄팽펫까지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좀 번거롭다. 2번 방법은 이동 시간이 5-6시간 정도로 길어서 쉽지 않지만, 내리면 바로 캄팽펫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비용은 당연히 비행기>>>고속버스. 여러 장단점을 고려하여 고속버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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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깜팽펫 방문기 모아보기

1일차 이동

  너무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 한 거라곤 사실상 방콕→캄팽펫 이동이 전부였던 첫날. 모칫 터미널을 처음 이용해봤고, 새벽에 도착한 캄팽펫에서는 이웃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1일차 (고속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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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본업

  출장을 겸한 방문이었고, 둘째날 바로 일을 했다. 사실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을 뿐이었지만... 한국, 한국인, 한국어 좋아해주는 학생들 덕분에 뿌듯했고, 뒤풀이로 맛있는 태국 음식 먹으면서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들이 즐거웠던 날.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2일차 (한국의 날 행사와 뒤풀이)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2일차 (한국의 날 행사와 뒤풀이)

사실상 깜팽펫 방문의 메인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고, 그만큼 중요했던 둘째날. 전날 매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 분들 잠을 깨울까 걱정했는데, 왠지 그 시간까지 아무도 안 주무시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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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자전거로 돌아다니기

  방문 3일만에 누린 자유시간. 자전거와 이웃의 오토바이 뒷자리를 빌려 소소하게 돌아다녀 봤다. 역시 시장 구경은 흥미롭다.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3일차 (로컬 식당과 카페, 아보카도 스무디)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3일차 (로컬 식당과 카페, 아보카도 스무디)

전날 꽤 늦은 시간에 왔는데도, 다른 선생님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귀가하셨다. 희한하게도 지도상으론 그리 안 멀어 보이는데 직행이 없거나 오히려 방콕에서 환승하는 게 빠르다고 하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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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방콕으로 복귀

  오전에 아침밥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일찌감치 방콕으로 복귀. 깜팽펫은 터미널에 바나나 나무 장식이 있다.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4일차 (더티커피 마신 후 방콕으로)(+절 행사)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4일차 (더티커피 마신 후 방콕으로)(+절 행사)

깜팽펫 마지막 날. 늦은 오전 버스를 예매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다. 깜팽펫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카페가 있어서 같이 가보기로 했는데, 왠지 다른 영어선생님들까지 모두 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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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당/카페

  현지 거주자의 추천을 받아 다녀온 식당과 카페들. 사실 블로그에 남긴 곳들보다 더 많은 곳을 다녀왔는데, 그냥 지인의 단골집을 소문내고 싶지 않아서 안 적었다. 이 블로그가 무슨 영향력 막강한 블로그는 아니지만ㅋㅋㅋ 캄팽펫에는 카페만큼은 정말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들이 많다.

 

1) 식당

[태국 깜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태국 깜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방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도시, 깜팽펫. 그래서인지 식당도 자연 속에 파묻힌 것 같은,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름은 페린 카페&레스토랑(เพลิน Cafe&Restaura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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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깜팽펫]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태국 깜팽펫]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일 열심히 했더니 수고했다고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깜팽펫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로컬 식당 타마린드(Tamarind). 태국어 발음으로는 '쑴마캄(ซุ้มมะขาม)'이라고 읽는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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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페

[태국 깜팽펫] 부스트업 카페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태국 깜팽펫] 부스트업 카페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깜팽펫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예쁜 카페들이! 앉아서 작업하기 좋은 곳들도 많아서, 고르고 골라 한 곳을 다녀왔다. 이름은 부스트업 카페(겸 공유오피스) (Boost up Cafe&Co-worki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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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기록을 남긴 곳들도 지인을 비롯한 현지 거주자들의 추천으로 다녀온 곳이니 로컬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생각보다 좋은 카페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던 캄팽펫.

 

  캄팽펫이 한국인에게 여행지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나름 다른 나라 여행객들은 꽤 찾는 지역이라고 한다. 태국의 짱왓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그랩 바이크가 잡혀서 교통비만 조금 감당한다면 사실 이동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다음에 또 캄팽펫에 갈 기회가 있다면 그땐 사원도 가 보고, 더 많은 카페도 가보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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