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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깜팽펫]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by Heigraphy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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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열심히 했더니 수고했다고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깜팽펫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로컬 식당 타마린드(Tamarind). 태국어 발음으로는 '쑴마캄(ซุ้มมะขาม)'이라고 읽는 듯하다.

 

  뒤풀이 겸 회식 같이 간 곳이라서 메뉴를 내 의지로 고르지 않았고, 주는 대로 먹었다..ㅋㅋㅋ 태국 로컬 음식을 파는 곳이긴 한데, 정확한 메뉴와 가격은 모른다😂

 

 

1. 야외 테이블

테이블 위 물과 콜라 그리고 분주한 손길들테이블 위 물과 콜라 접시 채소 그리고 분주한 손
단체 테이블 세팅 중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테이블 세팅 중. 개인이나 소수 그룹은 물론, 약 열댓 명쯤 되는 인원들이 회식하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다. 시작은 일단 가볍게 콜라와 찜쭘으로 시작.

 

 

2. 음식

황토색 나무 테이블 위 접시와 찜쭘 항아리, 채소
찜쭘(จิ้มจุ่ม) 세팅

  태국식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 '찜쭘(จิ้มจุ่ม)'이다. 저런 전통 항아리에 육수 끓이고 재료 하나둘씩 넣어서 은은하게 익혀먹는 게 특징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태국 음식 중 하나.

 

 

황토색 나무 테이블 위 찜쭘 항아리, 고기, 완자, 계란
찜쭘(จิ้มจุ่ม) 세팅

  오른쪽에 가득 쌓인 고기는 나를 설레게 해.

 

 

태국 음식 쏨땀
쏨땀(ส้มตำ)

  유명한 태국 음식 중 하나, 쏨땀(ส้มตำ). 느끼할 때 먹어주면 매콤해서 입맛을 잡아주고 잘 어울리는 음식.

 

 

태국 음식 생선 튀김
생선튀김

  이건 태국어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다. 듣기로는 생선을 튀긴 거라고 들었는데, 생선살을 갈아넣은 건지 생선의 식감은 없고 입에 넣자마자 바스스 부스러지는 튀김의 식감만 남는다. 튀김이라 기름지기도 해서 많이는 못 먹음.

 

 

뚜껑 덮인 채로 끓이고 있는 찜쭘 항아리와 쏨땀, 생선튀김
찜쭘 끓이는 중
찜쭘 항아리 속 가득 찬 육수와 잘 익고 있는 채소, 고기, 완자
익어가는 재료들

  찜쭘은 채소로 먼저 채수를 낸 후에, 고기 넣고 은은히 끓여 먹으면 된다. 불이 세지 않기 때문에 보글보글 끓지는 않고, 정말 은은-하게 익는다.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한 음식. 재료가 다 익으면 남찜(น้ำจิ้ม)이라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피쉬소스, 설탕, 라임, 칠리 등이 들어가서 새콤달콤매콤한 소스이다.

 

 

 

파란색 접시에 산같이 쌓인 볶음밥
돼지고기 볶음밥

  이것도.. 돼지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이니까 카오팟무(ข้าวผัดหมู)라고 하려나? 4명이서 하나 나눠먹는 거였는데, 밥이 진짜 산처럼 쌓여서 엄청 많았다ㅋㅋㅋ 한국인이라 밥 필요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음.

 

 

검은색 접시에 올라간, 갈색으로 잘 익은 생선구이
생선튀김

  이것도 태국어 이름은 모르겠네..ㅎ 이건 생선살이 다 살아있는 채로 바짝 튀긴 생선튀김. 식감이 살아있어서 아까 간 생선튀김보다 더 맛있었다. 소스도 짭쪼름하니 잘 어울렸다.

 

  이 뒤로도 음식이 더 계속 나왔는데, 많아도 너무 많아서 먹다먹다 지칠 지경이었다. 음식 남기는 거 싫어함+맛있어서 배불러도 최선을 다해 먹음ㅋㅋㅋ 이런 음식들은 솔직히 혼자서는 잘 못 먹는데, 이렇게 회식을 겸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3. 야외 공간

태국 캄팽펫 로컬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야외석
야외 공간

  사실 태국에서 야외 테이블은 꽤나 덥고, 모기한테 물리기 딱 좋아서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데, 여기는 희한하게 모기가 별로 없었다. 해가 진 후라서 덜 덥기도 했고.

 

  한쪽에서는 노래소리가 들렸는데, 무려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었다. 안쪽에 노래방 기기도 있다는 거 같다. 이날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음에도 라이브 연주까지 해주는 거 보면.. 낭만 최고임ㅋㅋㅋㅋ

 

 

4. 위치 (feat. 구글맵)

핑강 바로 옆에 위치.

대중교통은 없고 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 가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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