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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6'집시력 만땅(여수, 천안)

[전남 여수] 낭만바다요트 선셋 투어 후기

by Heigraphy 202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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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가서 뭐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자. 도착해서 유탑마리나 호텔 체크인을 하려니 요트 1+1 쿠폰이 포함되어 있단다.

  "여수에서 요트를 탈 수 있어? 그럼 타 볼까? 시간대는 노을 볼 때가 좋으려나?"

  그렇게 즉흥적으로 결정된 낭만바다요트 선셋 투어. 아무리 봐도 둘 다 파워 P가 맞는데 친구는 자꾸 본인이 J란다.

 

 

1. 낭만요트투어 상품

카운터

  낭만요트투어 선착장은 우리가 묵었던 유탑마리나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1월 중순의 선셋 투어는 5시에 시작이고, 10분 전까지 오라고 해서 4시 50분까지 갔다.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4시 45분쯤 털레털레 나와서 갈 수 있음ㅋㅋㅋㅋ

 

  낭만요트투어는 선셋 투어뿐만 아니라 주간 투어, 야경(불꽃) 투어, 프라이빗 투어 등 다양한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다는 팁을 남겨본다. 우리도 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1+1쿠폰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사용하진 못했고 온라인으로 인당 31,000원에 예매했다.

 

 

입장권

  온라인으로 예약 시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 한다. 빳빳하게 코팅까지 되어있다 싶더니 탑승할 때 티켓을 다시 회수해 간다.

 

 

2. 낭만요트투어 선셋 투어 승선

요트 탑승

  크고 깔끔한 요트였다. 승선과 동시에 직원분이 구명조끼를 제공해 주신다.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듯하다.

 

 

구명조끼
1층과 2층

  요트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과 2층 모두 실내 공간이 있다. 다만 1층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듯. 2층은 선장님도 있는 곳인데 그만큼 전망이 잘 보인다. 다만 우리는 내내 외부 갑판에서 바닷바람 정면으로 맞아 가면서 경치 구경했음ㅋㅋㅋㅋ

 

 

 

3. 출항 준비

오동도를 향해

  요트 타기 조금 전에 다녀왔던 오동도 방향으로 출항한다. 낭만요트투어 선셋 투어는 오동도를 빙 돌아 거북선 다리에 걸린 노을을 보고 돌아오는 50분 가량 코스의 요트 투어이다.

 

 

갑판에서 사진찍기

  출항하기 전에 방송으로도 자유롭게 사진 찍는 시간 가지라고 하시는데 덕분에 한무더기 찍음ㅋㅋㅋㅋ 태극기 옆에서도 찍어보고 육지 배경으로도 찍어보고, 하여튼 본인 사진은 잘 안 찍으면서 내 사진은 열심히 찍어주는 친구 참 오랜만이다. 그나저나 구명조끼가 정말 저렇게 가벼워서 불편하지도 않고 딱 좋다.

 

 

4. 출항

오동도와 거북선 다리

  출발하면서도 선장님이 계속 방송으로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다. 얼마 안 달린 거 같은데 금방 거북선 다리가 보이는 위치까지 왔다. 해도 꽤 많이 내려가서 하늘도 바다도 주황빛이 되었다.

 

 

오동도

  이날 하루종일 오동도 안에서 보고 밖에서 보고 북쪽에서 보고 동쪽에서 보고 서쪽에서 보고 다양하게도 봤네ㅋㅋㅋㅋ 참고로 배가 달리는 동안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많이 날리는 데다가 바닷바람이라 머리가 쉽게 떡진다(...) 오동도 안에서는 덥다고 겉옷도 벗어놓고 돌아다니던 우리였는데, 배 타는 동안에는 너무 추워서 패딩 꼭 움켜쥐고 탔다.

 

 

 

5. 거북선다리에 걸린 노을

거북선 다리와 노을

  어느새 거북선 다리에 이렇게 가까이 와서 석양을 보게 된다. 이 포인트에서 배를 잠시 세워서 잠시동안 경치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해 주신다. 해도 그새 더 기울어서 조금 더 어두워졌다. 투어 이름대로 무척 낭만적이었던 풍경.

 

 

점점 더 기울어가는 해
뒤쪽으로 자리 이동

  요트를 멈춰서서 노을을 보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다. 이후에는 배를 돌려 돌아가기 때문에 계속 노을을 보려면 배의 뒤편으로 가야 했고 기꺼이 그렇게 했다. 계속계속 눈에 담고만 싶었던 풍경.

 

 

마음에 남긴 풍경

  즉흥적으로 한 결정이었지만 요트를 타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던 순간. 바다 위에서 보는 일몰이라니 이게 얼마만이더라. 선셋 투어는 친구랑, 연인이랑, 가족이랑,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노을진 물살

  배 위에서 장노출로 찍어보겠다고 아슬아슬하게 세워놓고 마침내 남긴 사진. 사진인 듯 수채화인 듯 찍힌 게 마음에 든다. 이거 찍는 동안 친구가 카메라 빠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빠지면 네가 구해주는 거 아니냐고 되물음ㅋㅋㅋㅋ (바다수영 못하는 1인) 근데 카메라도 남고 사진도 남았지?

 

  아, 참고로 나는 태국에서 섬 여행 갈 때 배를 꽤 많이 타 봤는데, 이 낭만요트투어의 배는 정말 안정적이라고 느꼈다. 앞에서 다가오는 파도쯤이야 무슨 놀이기구 타듯이 한 번 출렁하고 넘기니 오히려 재미있다. 심지어 선장님이 방송으로 출렁할 포인트도 다 알려 주셔서 예기치 못한 상황 같은 것도 없다. 안정성, 재미, 낭만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요트 투어였다.

 

 

6. 여수낭만보트 예약 링크

 

네이버 예약 :: 여수낭만바다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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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ng.naver.com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주말에 좀 더 다양한 투어가 있는 듯하니 위 링크를 참고하여 예약하기.

 

 

 

  숙소였던 유탑마리나 호텔에서 무척 가깝고, 그 외에도 주변에 호텔이 많아 다른 숙소 이용객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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