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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1박3일 부산여행 :: 06 송정집, 해동용궁사. 본문

국내여행/16'친구들을 만나러(부산)

쉬어가는 1박3일 부산여행 :: 06 송정집, 해동용궁사.

Heigraphy 2016. 8. 24. 00:24

  이야 부산여행 별 거 없고 짧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진다.

 

  광안리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차를 가지고 와서 무려 부산에서 드라이브를 다 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가긴 힘든 부산의 동쪽 끝을 다녀옴! 이틀 전에 급하게 연락해서 나와준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 주다니.

  일단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맛있는 비빔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그렇게 광안리에서 달려(달리는 동안에도 일부러 해안도로를 타는 등, 나를 배려한 루트를 많이 탔다. 덕분에 나는 노래 들으면서 시원하고 편하게 즐거운 여행을..!) 도착한 송정집! 무려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었다. 그래도 이날은 사람이 좀 적어서 한 20분 기다린 듯?

 

 

▲ 만두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왔지만,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켜봤다. 피는 얇고 속은 꽉차서 맛있었던 만두.

 

 

▲ 김밥

  간이 안 된 김에 싸여있는 김밥이었는데, 간장 찍어먹으면 맛있다. 국수 먹다가 조금 물릴 때 먹어주면 좋음.

 

 

▲ 비빔국수

  크 이게 끝판왕! 양도 많고 정말 맛있었다. 이미 다른 주전부리들을 많이 먹어서 배가 좀 찼던 터라 여차하면 다 못 먹을 뻔. 야채 구성까지 내 스타일..

 

 

▲ 들깨국수

  친구가 이 집에서 유일하게 안 먹어본 메뉴라면서 도전해본 국수. 그런데 이 더운 날 뜨끈한 국수가 나와서 적잖이 당황했다. 찬 국수인 줄 알고 시켰다며.. 그래서 결국 요건 조금만 먹고 내 비빔국수 뺏어먹음ㅋㅋㅋㅋ 우리가 한 여름에 가서 그런 걸 수도 있고, 겨울에 먹으면 또 별미일 수도 있겠지.

 

  이렇게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마친 후 첫 번째 목적지였던 해동용궁사로 이동했다. 부산의 지하철이 이곳까지 닿지 않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자가 오기엔 좀 힘들 수도 있는데, 이곳도 역시 친구의 운전 덕분에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친구나 가족끼리 오는 분이라면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도 좋을 듯. 다시 한 번 고맙다 친구야..

 

 

 

▲ 해동용궁사

  바닷가쪽에 위치하여 꽤 시원하고, 전망도 좋은 절. 사실 이곳은 구미 친구의 조언을 듣고(?) 선택한 여행지였다. 싱숭생숭 할 때 이곳 가서 기도도 올리고, 기분전환을 많이 하고 왔다길래.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사진은 없지만 여기까지 들어오는 동안 천막상점도 많고, 십이지상(像)도 있다.

 

 

▲ "참 좋은 곳에 오셨습니다"

  통로. 곳곳에 이런 깨알같은 문구들이 있다.

 

 

▲ 대웅보전

  보다시피 사람이 가장 많았던 곳. 이 무더운 여름날 바람이 가장 많이 분 곳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실내로 들어갈 수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 포대화상

  대웅보전 옆에 위치하고 있다. 당나라 때 실제로 있었던 스님이라고. 포대를 들고 다니며 시주를 받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고 한다.

 

 

▲ 해수관음대불

  계단을 오르면 볼 수 있는 불상. 바닷가의 커다란 관세음보살 불상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해수관음대불상이 있는 곳에서 내려다본 해동용궁사 및 바다. 이날 날씨도 맑아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었다.

 

 

▲ 신비한 약수터

  내려와보니 이런 곳이 있어서 다시 내려가보았다.

 

 

▲ 신비한 약수터

  아래쪽에 있는 어두운 굴(?) 같은곳이 약수터고, 그 앞에 있는 바가지로 무을 떠마시면 되나 보다. 보정을 통해 사진을 좀 밝혔지만, 사실은 매우 어두웠던 곳이라 분위기만 대충 보고 바로 나왔다.

 

 

  빨간 여의주를 쥔 용과, 그 아래 무수히 많은 동자승들.

 

 

  다리 위에서 나도 한 컷. 이 때 관광객 느낌이 물씬 났을 듯(관광객보다 여행자가 좋은데).

 

 

▲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

 

▲ 십이지상(像)

  여기까지가 나가는 길.

 

  나와 같은 여행객인지, 아니면 실제 불자로서 기도를 드리러 온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매우 많았고, 그 중엔 실제로 기도를 드리는 사람도 좀 있었다. 이곳에서 기분전환을 한다는게 어떤 말인지 알 것 같더라. 불교가 기복신앙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뭐,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거기에 속이 뻥 뚫리는 경치는 덤.

  비록 나도 이게 첫 번째 방문이었지만, 부산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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