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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자타공인 쫄면 맛집, 나드리 분식

by Heigraphy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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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까지 나온 김에 외식 한 번 해야겠다 싶어서 다녀온 영주 쫄면 맛집 나드리 분식.

주구장창 집밥만 먹다가 남이 해준 밥 먹으니(?) 요게 또 맛이 괜찮다.

쫄면만 파는 분식집은 또 처음인데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된다.

 

나드리분식 입구

나드리 분식은 원래 영주 시민들에게 유명한 식당이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인들에게도 유명해져서 자타공인 영주 맛집이 되었다고 한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해있고, 입구가 아주 눈에 띄는 편은 아니라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가야 한다.

 

 

무려 35년의 역사

1986년부터 한 자리에서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는 나드리 분식.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식당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카운터

방문자 등록 후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카운터 뒤편 스크린에는 나드리 분식이 방송에 소개된 장면이 계속 나온다.

맛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한 착한 가게로도 소개가 되고 대통령상까지 받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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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 분식 메뉴

쫄면뿐만 아니라 돈가스 메뉴도 팔고 있었던 나드리 분식.

쫄면도 종류가 여러가지인 게 맛보고 싶은 게 많은데, 이럴 땐 식당에 혼자 온 게 정말이지 아쉽다.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면과 양념 등도 파니까 맛있게 먹었다면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양념장을 직접 조절해가면서 먹을 수 있는 간쫄면을 주문했다.

 

 

주방
나드리 분식 내부

식당이 넓고 자리가 꽤 많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절반 정도는 테이블이 차 있었다.

다 먹고 나올 때야 가게가 비어서 그때 사진 찍음.

전반적으로 깔끔한데 레트로한 감성이 살아있다.

 

 

천장과 조명도 아주 레트로한 게 분위기 좋다
간쫄면

밑반찬인 단무지와 국물, 그리고 양념장과 함께 등장한 간쫄면.

쫄면에 이미 간장 베이스의 양념으로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고, 그 위에 빨간 양념을 입맛에 맞게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기본 간장 양념이 스며들어 있다

간장 양념은 어떤 맛인가 싶어서 빨간 양념 뿌리기 전에 먹어봤는데, 적당히 짭쪼롬하고 맛있다.

매운맛을 전혀 먹을 수 없는 분이라면 그냥 이대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간장 쫄면이라서 간쫄면인가 보다.

 

 

양념장 추가
꽤 먹음직스럽다

약간 부족한 듯하여 양념장 좀 더 추가

빨간 양념은 꽤 맵다는 얘기를 들어서 소심하게 조금씩 뿌리고 맛을 봐가면서 더 넣고 했다.

너무 소심하게 뿌렸는지 한 세 번은 뿌렸다.

첫맛은 맛있게 맵다는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매운맛이 좀 올라온다.

면이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상당히 통통한 면인데 그래서인지 쫄깃한 식감이 더 살아난다.

그릇이 꽤 크고 양이 많아서 한그릇 다 먹으면 꽤 배부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 서울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더 가고 싶다.

자타공인 쫄면 맛집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된다.

 

 

영주 시내에 위치하며 시장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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