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네덜란드 이모저모

네덜란드 여행정보 :: 맥주 A to Z! 알크마르 맥주 박물관

by Heigraphy 2018. 5. 6.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행정보로 돌아왔습니다. :)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아직까지 열심히 홀리데이를 즐기고 있는 중이라,

사실 전해드릴 사항이 아직도 무궁무진한데

차근차근 써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네덜란드는 특히 맥주가 맛있기도 해서 여기 온 뒤로 매일매일 맥주 맛보는 재미로 지내고 있습니다. :)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하이네켄!

하이네켄(Heineken)이 바로 네덜란드 맥주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암스테르담에는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Heineken experience)라고 해서 하이네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시음도 해볼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네덜란드-맥주 하면 그곳을 떠올리는데요,

물론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도 매우 매력적인 곳이긴 합니다만,

이곳 알크마르에도 소소하게나마 맥주 박물관이 있습니다. :)

하이네켄에 국한되지 않고 '맥주'라는 카테고리 전체를 아우르는 박물관이지요.

더욱 신기한 점은 이 맥주 박물관이 바로 '국립'박물관이라는 것입니다ㅎㅎ

더치인들의 맥주사랑이 놀랍죠?

그럼 지금부터 그 박물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네덜란드 국립 맥주 박물관 '더 붐'

(Nationaal Biermuseum De Boom)

 

주소

Nationaal Biermuseum De Boom

Houttil 1

1811 JL Alkmaar

 

운영시간

겨울(2017.9.4-2018.5.31) 월-토 1시-4시

여름(2018.6.1-2018.9.1) 월-토 11시-4시30분

치즈마켓시즌(2018.3.30-2018.9.28) 금요일 11시-4시30분

일요일, 공휴일 및 10월 8일 휴무

 

입장료

성인 4유로

뮤지엄카드 및 알크마르 패스 소지자 무료

6세 이하 무료

7세-12세 2유로

65세 이상 3유로

BAV 멤버 3유로

(가격이 꽤나 저렴하지요?)

 

홈페이지

http://www.biermuseum.nl/

더 자세한 사항 및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맥주박물관은 지하에 실제 맥주가게를 두고 그 위층부터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면 이 맥주가게에서 맥주를 할인받아 마실 수도 있어요. :)

(다만 금요일은 할인이 불가한 모양이니 참고해주세요!)

 

 

 

이곳이 바로 맥주박물관 더 붐의 입구입니다.

 

 

 

아래층에는 펍이 있다보니 맥주박물관은 한 층 올라가야 합니다!

 

 

 

이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카운터에서 여러분을 반겨주실 거예요. :)

저는 알크마르 치즈시장이 열리는 금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입장료를 지불하면 이 박물관을 어떻게 돌아보면 좋은지와 함께 이렇게 박물관 가이드북 같은 것을 줍니다.

아마 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 버전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안에는 맥주의 재료를 고르는 것부터 맥주가 최종적으로 바(bar)에 이르기까지 순서가 적혀있는데요,

그 모습 및 영상을 이 박물관에 재현해놓았기에

각 층마다 맥주 만들기의 어떤 단계가 전시되어 있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

제가 먼저 슬쩍 읽어본 바에 따르면 무려 총 21단계나 되더라구요!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 맥주 박물관의 첫 번째 층은

재료를 골라 맥아를 담금질하고, 발아시키고, 가마에 구워 도정하기까지의 아주 초기단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층에서 맥주와 관련된 몇 가지 콜렉션도 볼 수가 있답니다. :)

참고로 박물관 한 층이 그리 크지 않으니 금방 둘러보실 수 있어요!

 

 

 

다음 층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맥주를 만드는 단계들이 소개됩니다.

 

 

 

중간중간 작은 화면에 영상이 나오기도 하구요.

위 사진 속 영상은 엄청나게 많은 맥주탑 사이를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남겨놓았네요. 허허

 

 

 

 

 

으깨고 끓이고 식히고 발효시키고 여과시키고 꽤나 많은 여정들이 두 번째 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다보니 아무리 '맥주'의 A to Z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꽤나 '교육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와서 보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여요!

 

 

 

층과 층 사이에는 이렇게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했던 간판들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층은 그야말로 마무리 단계를 전시해놓았다고 할 수 있네요.

병을 제조하여 옮겨담고, 운송하여 바(bar)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전시해두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 드럼통은 오늘날 케그의 전신이 된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곳에도 꽤나 다양한 콜렉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용잔을 미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맥주도 전시되어 있네요!

처음 보는 제품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제품도 있고, 이미 알고 있지만 패키징이 다른 제품도 있습니다.

아마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전시해둔게 아닐까 싶네요.

 

 

 

가장 마지막 단계인 바(bar)에 도착하기까지.

여기까지 보시면 맥주박물관 관람은 완료입니다.

카운터에서 나누어주는 가이드북에 훨씬 더 자세한 설명들이 적혀있으니 함께 읽어보시면서 천천히 둘러보세요!

 

 

 

다시 첫 번째 층으로 돌아와보면 이곳에도 바(bar)같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기념맥주를 살 수도 있고, 코스터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는 제꺼랑 친구들 선물 주려고 La chouffe 코스터를 몇 개 챙겼어요. :)

그럼 다들 맥주와 함께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

 

 

Copyright ⓒ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