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4(토)-180325(일)
네덜란드 도착해서 처음으로 주말을 맞이했다.
그리고 내가 한 일이라고는...
먹고, 넷플릭스 보고, 놀고, 먹고, 넷플릭스 보고, 놀고, 먹고, ...의 반복😂
그래서 사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냥 뭐 먹었나 정도 적어보려고.. 하하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어떻게 매일매일이 새롭기만 할 수 있겠어~
토요일
요즘 거의 고정된 아침식사: 빵
사실 나도 밥 먹고싶고, 이걸로는 배도 잘 안 차는데(...)
뭔가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벌리지를 못하겠어서 하루에 두 번 정도는 이렇게 간단한 식사를 먹는다.
점심이나 저녁 한 번 정도 좀 '식사'라 불릴 만한 것을 먹음.
음료는 따뜻하게 데운 초코멜☕😍
오늘의 식사메이트는 여전히 화유기의 이승기분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자체를 원체 잘 안 보는 편인데 이 화유기는 참 보면 볼수록 재밌더라.
웃다가 울다가 무섭다가 다시 웃다가 한 화만에 참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줌ㅋㅋㅋㅋ
이날 점심에는 뭐했는지 벌써 잘 기억이 안 나는데ㅠㅡㅠ
아마 어딜 잠깐 나갔다 온 것 같음..
저녁으로는 전날 먹었던 파스타를 또 해먹으려다가 이게 먹고싶어져서 결국 한 봉지 꺼냈다.
네덜란드에서 초코멜만큼이나 그리워했던 거.
불닭볶음면+더치치즈!!!!
더치치즈는 무조건 한 장 통째로 다 올려줘야함! 무조건!!!
근데도 매워서 결국 마지막엔 울면서 먹었다는 후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물로도 모자라서 초코멜도 한가득 따라서 마셨다.
한국에서는 울면서 먹은 적은 없는데 왜 여기 오면 더 약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까..ㅠㅡㅠ
일요일
이날은 아침 먹은 사진도 없다.
아마 어제와 같은 식사를 먹었기 때문이리라..ㅋㅋㅋㅋ
저녁 먹은 사진도 없고 점심 먹은 사진만 있네 어떻게 된 게😂
제일 만만한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와 또 넷플릭스~
사실 생각해보면 타지에 와서 아직 정착도 못했으면서 이렇게 심심한 나날들 보내는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닌데,
고마운 친구 덕에 고마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
오늘은 오연서분이 참 예쁘다. 하하.
거의 끼니 때마다 넷플릭스를 틀어놓으니 화유기도 정말 금방 다 봐간다.
재미있으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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