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6 일본에서 스시먹기! 시장스시 격파.

by Heigraphy 2016. 8. 17.
반응형

  시텐노지에서 난바로 이동하기 전에 구슬사이다(?)를 사마셔봤다. 정식 이름은 라무네(레모네이드의 일본식 발음)라고 한단다.

 

▲ 라무네

  사진은 아마 구슬까지 밀어넣은 후 한모금 마시고 찍은 거인 듯. 왜 '구슬사이다'냐면, 입구를 막고있는 구슬을 마개로 힘껏 밀어준 후 마셔야 하기 때문에. 근데, 이것도 탄산인지라 많이 흔들고 구슬을 밀면 폭발하듯이 안에서 음료가 뿜어져나온다. 음료수는 내가 샀는데 구슬밀기를 잘 못하겠어서 친구한테 부탁했다가 친구가 봉변.. 들고 흔든 것도 아니고 계산하자마자 편의점 안에서 개봉한건데 왜 터지는지ㅠㅠ 그래도 편의점 직원들이 휴지랑 물티슈를 줘서 그나마 살았다.

  맛은.. 막 청량감이 좋은 음료는 아니고 소다맛 탄산수? 사실 사이다보다는 탄산수라는 느낌이 강했고, 자세한 맛은 기억이 안 난다.

 

 

▲ 난바

  오사카의 번화가 중 하나, 난바로 드디어 이동! 쇼핑거리로 유명한 곳 답게 각종 상점들이 즐비해있었다. 이 때는 쇼핑보다는 밥생각에 밥집 찾느라 여념이 없었음.

 

 

▲ 시장스시

  그러던 중 우리 눈에 들어온 시장스시! 오사카의 유명한 스시집 몇 군데를 알고 있었는데, 제일 먼저 발견해서 그냥 들어갔다.

 

 

 

▲ 시장스시 메뉴

  영어, 한국어도 써져있는 메뉴! 스시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밑에 주문한 스시 사진도 올리겠지만, 스시의 퀄리티를 봐도 비싼 가격이 아니다. (다만 빨간색 가격은 텍스 미포함이고, 텍스 포함 가격은 밑에 작은 검은색 가격을 봐야함) 한 접시당 2피스씩 나오기 때문에 둘이서 가면 하나씩 맛보면서 먹기 좋다.

 

 

 

▲ 스시 만들기

  우리가 주방 앞에 있는 바(bar)테이블에 앉았던 터라, 주문하자마자 속속 스시를 만들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시 장인 느낌 폴폴.

 

 

 

▲ 신선한 재료들

  마찬가지로, 눈으로 직접 신선한 재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방에 세워진 각종 술병들.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다 사케겠지? 이것 덕분에도 일본느낌 물씬.

 

 

 성게알 초밥, 장어 초밥, 그리고 붕장어 초밥..? 마지막게 뭐였지ㅠㅠ 특징이 뚜렷했던 초밥들 빼고는 기억이 잘 안난다..

 

 

  ..여기서는 마지막 초밥이 보리새우 초밥이었다는 것만 기억..

 

 

  한꺼번에 봐도 먹음직! 초밥도 크고, 밥보다 위에 올라간 생선류들이 실한게 좋았다. 와사비 푼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꿀맛!

 

  두 명이서 이렇게 먹고 당연히 막 배가 부를 리 없어서

 

 

▲ 게내장 초밥

  마지막으로 하나 더 주문했다. 생각보다 식감이 좋았던 초밥.

 

 

  우리가 이 가게에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가게 안에 손님이 꽉 찼다. 일본어를 잘 못하는 우리임에도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우리 옆테이블에 굉장히 부유하게(?) 드시는 아저씨가 계셔서 부러운 눈길로 좀 쳐다봤는데 우리 시선을 느끼셨는지 흐뭇하게 우리를 보시기도..하하.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다. 맛이 좋았던 건 두말하면 잔소리. (이곳 스시를 먹은 뒤로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은 스시가 새삼스럽게 성에 안 찬다는 이야기는 부록으로..)

 

 

Copyright ⓒ 2016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