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1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8 셋째날이 밝았다. 나란 사람 전날 별궤적 찍는다고 엄청 늦게 들어가서 늦게 잔 주제에 다음날 마지막날이니 해돋이 봐야된다고 또 새벽같이 일어난 사람... 이쯤되면 여행 사진병.. 해돋이 보러 영금정 가는 길에 본 귀여운 조형물. 이런건 또 하나 찍어주고 가야한다. 영금정에 나처럼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이미 많았고, 나도 꽤 일찍 간 편이라 해 뜰 때까지 계속 기다렸는데, 날은 밝아진 것 같다만 해는 안보였다. 주위 사람들이 "해 이미 떴는데 구름에 가려서 안보이는 모양이다"라고 해도 안 믿고 좀 더 기다렸으나.. 결과적으론 해돋이 못봤다. 그래서 결국 엉뚱한 사진들만 또 신나게 찍음. 날아가는 갈매기 조도를 배경으로 한 컷. 요녀석도. 아주 깔끔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타이밍은 잘 잡았다고 생각... 2016. 5.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