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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부산 돼지국밥2

[부산 초량] 깔끔한 국물의 돼지국밥, 경주국밥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부산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하다가 역시 국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많은 부산 음식들이 있지만 국밥은 안 먹고 가면 후회할 것 같아. 부산역 근처에 많은 국밥집이 있고 유명한 집은 또 따로 있지만, 이번엔 좀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서 찾은 곳, 경주국밥. 부산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구글맵의 평이 좋은 곳이었다. 24시간 영업을 해서 늦은 시간에도 국밥을 먹을 수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도 약 9시쯤 되었던 것 같다. 아무도 없을 때를 틈타 겨우 찍은 사진. 시간이 늦었는데도 손님이 꽤 있었고, 다 먹고 나갈 쯤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들어오기도 했다. 테이블 수가 꽤 넉넉한 편이다. 같은 국밥이지만 순대를 넣냐 내장을 넣냐 등등으로 달라지고, 밥.. 2021. 11. 21.
[부산 범일동] 맑은 국물의 60년 전통 국밥, 할매국밥 사실 요즘은 서울에서도 훌륭한 국밥 찾아먹자면 먹을 수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부산에 가서 돼지국밥을 찾는 이유는 뭔가 더 다양한 맛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를테면 육수가 진한 국밥, 맑은 국밥, 산뜻한 국밥, 옻 넣고 끓인 국밥 등등등 말이다. 그런 다양한 국밥을, 오랜만에 찾은 부산에서 딱 한끼 먹는다면 어디서 먹어야할까 고민하고 검색 끝에 찾은 곳이 바로 범일동에 위치한 할매국밥이었다. 무려 6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이곳. 원래 상호는 그냥 '할매국밥'이지만, 범일동에 위치해서 '범일동 할매국밥'이라고 불린단다. 휴일에 찾긴 했지만 아직 12시도 안 되는 이른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줄서있는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대부분 현지인이고 나만 외지인이었던 것 같았다. 입구를 ..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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