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e1 네덜란드 워홀일기 :: 5/8 위트레흐트(Utrecht) 나들이와 어벤저스! 180508(화) 한국은 어버이날, 낮에 엄마랑 아빠께 전화를 드렸다. 엄마는 시골 갔다가 올라오시는 길이었는데, 차 안에 마침 외가 식구들이 다 계셔서 엄마랑 전화 조금 하다가 할머니랑도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여전히 할머니는 손녀가 걱정되면서도 외국땅에 혼자 가서 이 고생(?)을 헤쳐나갈 생각을 하다니 자랑스러우신 모양이다. 여기 처음 올 때도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라며 용돈도 듬뿍 주셨었는데, 돈도 돈이지만 봉투에 한자한자 적어주신 그 글씨가 정말 힘이 됐었다. 그냥 평범한 우체국 봉투지만 그 글씨를 간직하고자 여기까지 가지고 와서 부적처럼 고이 모셔두는 중이다. 아무튼, 엄마랑 할머니랑 그렇게 안부 주고받고 얘기 잘 나누고, 아빠께도 전화를 드렸다. 사실 아빠께는 네덜란드 와서 제대로 연락을 드리.. 2018. 5.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