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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서초] 신라스테이 서초(트윈룸&조식 후기)

by Heigraphy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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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 톡딜

일에 치여 살던 어느 여름 새벽, 평소엔 들어가보지도 않던 카카오 톡딜을 무심코 눌렀다가 신라스테이 톡딜이 뜬 걸 보고 충동적으로 예약해버렸다.

이 가격은 가야해!!!를 외치며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도 너무 흔쾌히 ok 해서 10만 원 쓰는 데 10분도 안 걸린 듯^^;

신라호텔은 못 가도 신라스테이가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올마이투어 톡딜을 통해 스탠다드 트윈에 조식 포함 패키지로 덜컥 예약해버림ㅎㅎ

여름에 예약하면서 11월로 날짜를 잡아서 사실 스케줄을 장담 못 했는데, 투숙일로부터 5일 전까지 무료 변경/취소/환불이 가능하다고 해서 마음놓고 예약할 수 있었다.

 

 

신라스테이 서초 입구

그렇게 대망의 호캉스날, 드디어 왔다.

안 가본 곳 가보자! 해서 서초까지 온 우리의 호캉스.

 

 

프론트
라운지

3시 체크인이었는데 1시 반쯤 갔더니 짐만 맡길 수 있었다.

운이 좋으면 30분 정도는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너무 빨리 갔던 걸로ㅎㅎ

 

 

객실(트윈룸) 후기

트윈 침대

음.. 들어오자마자 사실 내가 여태까지 가본 호텔 중에 가장 아담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들어와서 몇 발자국 안 가서 바로 침대였고^.ㅠ

그래도 침대는 편안했고 사이즈도 넉넉했다.

 

 

책상 겸 테이블

비즈니스 호텔답게 업무 볼 수 있는 책상이 구비되어 있다.

우린 식사용 테이블로 썼는데, 사실 의자엔 안 앉고 거의 침대에 앉아서 침대 옆에 있는 테이블을 이용했다.

암막커튼 짱짱한 것도 마음에 듦!

1시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면서 늦게까지 잤기 떄문이지..^.^

참고로 뷰는 시티뷰라고 하는데, 우린 그냥 맞은편 건물뷰였음..ㅎㅎ

각도 엄청 꺾어서 사선으로 저 멀리 보면 서초구 일부가 보이긴 했다.

 

 

화장실 겸 욕실

언제부턴가 호텔 가면 욕조 사이즈가 넉넉한가를 보는 편인데, 신라스테이의 욕조도 넉넉한 편이었다.

체크인 할 때 욕조 있는 방을 부탁드렸는데, 스탠다드 트윈룸은 다 욕조가 있다고 해서 만족스러웠다.

 

 

아베다 어메니티

많은 블로그 후기에서 봤던 아베다 세면도구들.

이렇게 브랜드(?) 어메니티를 구비한 호텔은 처음 본 것 같다.

민트라 그런지 괜히 시원한 느낌ㅎㅎ

 

 

어메니티

칫솔, 치약, 샤워캡, 화장솜 등등 웬만한 어메니티도 모두 구비 완료.

 

 

기본 음료

1인 1병 물은 주는 인간적인 한국 호텔 정말 최고야...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와 맥널티 녹차, 홍차 등 티백도 구비되어 있다.

 

 

방역 키트

체크인 할 때 받은 선물(?)

마스크와 손소독제, 마스크 포켓 등 방역 키트를 나눠주고 있었다.

안 그래도 손소독제 필요했는데 잘 됐다.

 

 

TV

앞 일정에 이미 너무 지쳐서 뒤 계획은 싹 취소하고 침대에 누워서 런닝맨 보기ㅎㅎ

이것도 스마트TV는 아니었고, 스마트폰 무슨 기능에 따라 TV랑 연결이 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내 폰과 친구 폰 모두 연결이 안 돼서 포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었는데 둘 다 안 되면 무슨 폰이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야식

배달 음식은 1층 로비에서 받으면 된다.

객실에 전자렌지는 따로 없지만 프론트에 가서 부탁드리면 음식을 데워주시기도 한다.

뜨거울까봐 봉투에 넣어서 주신 사소한 배려에 감동 받기도 함ㅎㅎ

덕분에 먹부림까지 완벽하게, 호캉스 아주 야무지게 잘했다👍

 

 

조식 후기

조식 뷔페

조식 시간은 9시 반까지였는데 8시 반쯤 눈비비며 3층으로 내려갔다.

테이블엔 생각보다 사람이 적다 했는데,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도시락으로 신청하면 뷔페에 있는 음식을 도시락통에 담아서 방에 올라가서 먹을 수 있다.

신라스테이에서 제일 기대했던 조식을 드디어!

 

 

죽, 덤플링 등

제일 처음 마주했으며 제일 맛있게 먹었던 코너.

찜기 안에 덤플링이 들어있는데 그게 진짜 맛있었고, 전날(도 아니고 약 4시간 전까지) 맥주로 달리다가 게살죽 한입 먹었는데 속이 사르르 풀리는 느낌인 게 너무 맛있었다.

 

 

소세지, 매쉬 포테이토 등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었지만 아침이라 왠지 손이 많이 가진 않았던 메뉴ㅜ^ㅜ

늦게 일어난 내가 잘못한 걸로..

 

 

주스, 커피, 차 등
각종 빵

커피는 옆에 커피머신에서 직접 내려서 마실 수 있었다.

빵과 잼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식빵과 모닝빵을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다.

빵순이 기분 좋아질 수 있는 메뉴ㅎㅎ

 

 

샐러드와 드레싱

아침이라 가벼운 거 먹고 싶어서 사실 손이 제일 많이 갔던 코너.

채소와 토핑이 다양하고 발사믹, 프렌치, 레몬 등 드레싱도 다양해서 취향껏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발사믹과 프렌치 드레싱을 먹어봤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음.

 

 

쌀국수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서 요리사에게 전달해주면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쌀국수.

덕분에 면은 쫄깃하면서 따끈한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

 

 

계란 요리와 한식(?)
과일, 요거트 등

플레인 요거트에 뮤즐리 넣어서 먹는 거 정말 꿀맛.

뮤즐리 진짜 오랜만에 먹는데 이곳 뮤즐리가 맛있는 건지ㅎㅎ

 

 

치즈, 살라미 등등

반가운 치즈와 살라미도 있어서 맛봤다.

신라스테이 조식에서 의외의 반가운 음식들을 만난 것 같네.

 

 

총 3접시인가 4접시를 먹은 것 같은데 사진은 이게 다다.

메뉴가 엄청 많아 보였는데 막상 먹으려고 하니 아침이라(+숙취) 입맛이 별로 없어서 조금씩 떴더니 되게 맛없게 먹은 것 같네...

사진은 다 못 남겼지만 마감시간 될 때까지 꽉 채워서 진짜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이제와서 못 먹은 음식들이 느즈막히 생각난다^.ㅜ

하여튼 조식도 만족👏👏👏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 지하철역에서 도보 약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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