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는 굳이 블로그에 후기를 잘 안 올리는데, 이 식당은 개인적으로 처음 가봐서 올려본다.
강남에서 프랜차이즈 아닌 식당을 찾고 찾다가 들어간, 프랜차이즈계의 큰손 백선생님 식당ㅎㅎ
여태까지 한 번도 못 본 이유는 수도권을 다해서 지점이 11개 정도밖에 없는 식당이기 때문이다.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던 성성식당.
이날 원래 곱도리탕을 먹으려고 다른 식당을 찍고 갔었는데 주말 강남이라 그런지 휴무길래, 다른 곳 어디를 가야하나 한참을 헤매고 헤매다가 우연히 성성식당을 발견했다.
여기도 곱도리탕을 파는 데다가 믿고 먹는 백종원 선생님 식당이라길래 더 이상의 고민 없이 냉큼 들어왔다ㅋㅋㅋ
우리는 사실 이날 성성식당을 가기 위해 앞선 모든 일들을 겪은 게 아닐까..?ㅎ
닭요리 전문점인 듯하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어 보이지만, 우리는 곱도리탕(곱볶음탕) 먹으러 온 거니까 바로 주문!
밥은 포함되지 않아서 밥도 하나 추가했다.
조금 기다리니 금방 곱도리탕이 등장했다.
통통하고 실한 대창을 보고 일단 1차 심쿵.
메뉴판에는 대창이 곱창으로 변경되었다고 적혀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대창인 것 같았다.
오히려 좋아!
이미 다 익어서 나온 거라 조금 끓으면 바로 먹으면 된다.
먹기 전에는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기우였다ㅎㅎ
닭은 한 마리 반이 들어간 건지 다리가 3개였던 것 같고..?
아무튼 3인 정도까지 먹어도 될 것 같다.
친구도 나도 곱볶음탕은 처음 먹어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맛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매웠다ㅠㅠ
매운 거 잘 못 먹는 친구는 예상치 못한 어택에 힘겨워 하면서 맛있게 먹었음..
엄청 배고픈 채로 가서 다 흡입할 기세로 먹었는데, 꽤 많이 남아서 결국 포장했다.
호텔 들고 가서 저녁에 출출할 때 데워서 잘 먹었음ㅎㅎ
역시 믿고 먹는 백선생님 식당.. 지점 더 많이 생겨서 가까운 곳에도 있으면 좋겠다.
강남역 11번 출구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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