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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7'겨울 태국은 나의 로망(Thailand)5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7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선데이마켓(Sunday Market) (2) 어딜가나 크고 작은 사원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치앙마이인 만큼, 선데이마켓 한가운데에도 꽤나 중요한 사원이 하나 자리잡고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이다. 왓 체디 루앙은 이름부터가 '큰 불탑 사원'이라는 뜻으로, 구시가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아주 큰 사원이기 때문에 구시가지 혹은 구시가지 안에 자리잡은 선데이마켓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조명이 황금색 사원을 비춰서 밤에 방문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라는 것을 보니 낮에는 사원 내에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는 것 같다. 입장료는 40바트라고.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 녀석도 도이수텝에 있던 그 녀석처럼 단순한 용이 아니라 나가(Naga)라는 것이겠지.. 2018. 9. 2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6 치앙마이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1) 치앙마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낮에는 숙소에 들러서 쉬었다가 다시 나갔다. 이 더위에 굳이 밖에서 시간보내기를 고집하다가 남은 날 동안 여행이고 뭐고 더위먹고 병나기 딱 좋을 것 같아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열기가 조금 식은 후 내 발걸음이 향한 곳은 바로 치앙마이 일요시장,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선데이마켓은 타패게이트(동문)쪽에 있는데 나는 숙소가 창푸악게이트(북문) 근처라 거기서부터 걸어갔다. 겸사겸사 올드타운도 좀 구경하면서 걸어가는데, 베이빌론이라는 이름이 괜히 반가워서 레게바 사진을 하나 남겨봄. 선데이마켓에는 먹거리가 참 많았다. 그 중에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메추리알 후라이! 한국에서도 메추리알은 흔하다면 흔하지만, 이걸 후라이로 먹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2018. 8. 2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5 13간지 왓 록 몰리(Wat Lok Molee), 가장 오래된 사원 왓 치앙만(Wat Chiang Man) 나.. 올해 안에는 이 여행기 마무리 지을 수 있겠지? 매일같이 워홀일기를 쓰다보니까 이 여행기가 자꾸 뒷전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흑흑 별다른 계획 없이 움직이던 나는, 도이수텝만 보고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긴 아쉽다고 하던 찰나에 구글맵으로 근처에 사원이 하나 있다는 걸 확인하고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시가지 바깥에 위치하고 창푸악게이트(북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왓 록 몰리(Wat Lok Molee). 본당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 다른 사원 본당에 비하면 색도 그냥 하얀색으로 별로 화려하지 않은데, 계절에 따라 가꾸어지는 정원의 모습이라든가, 낮/저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방향이라든가 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품고 있는 본당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조각상(?)들이 많았는데, 이 사.. 2018. 8. 1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4 치앙마이의 전경과 도이수텝 하산 도이수텝 사원의 명물은 황금빛 사리탑일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치앙마이의 전경이기도 할 것이다. 저녁에 이곳에 올라와서 야경을 보는 것도 요즘 인기코스인 모양이다. 하지만 저녁에는 썽태우 등의 교통수단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그 점을 고려해서 코스를 짜야할 듯. 나는 아침부터 출발하여 대낮의 치앙마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내려다보니 치앙마이의 건물들이 생각보다 도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이 흐린 건지 뭔지 몰라도 생각보다 조금 흐릿하게 보이는 건 좀 아쉽다. 파노라마로도 하나 남겨본다. 일렬로 쭉 나열된 이 종은 치면 복이 온다고는 하나, 치지 말도록 안내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쳐보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도이수텝 사원.. 2018. 5. 26.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3 왓 프라탓 도이수텝 (+썽태우 시원하게 타기 팁) 치앙마이 여행기만큼은 빨리 끝내겠다고 다짐하고서 한 달 만에 돌아와버렸다ㅠㅠ 지금 나는 네덜란드에 있지만 여전히 치앙마이가 너무 그립다. 이곳 워홀이 끝나면 다시 치앙마이로 가서 조금 살다 갈 생각을 할 정도. 무계획에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일정을 정해서 여행을 다니던 내가, 이날도 어김없이 별다른 계획 없이 아침 느즈막히 호스텔 로비로 나왔더니 호스텔 주인 중 한 명인 핌이 오늘은 어디를 가냐고 물었다. 사실 잘 모르겠다고, 좀 추천해줄 수 있냐고 했더니 바로 지도를 들고 와서 치앙마이에 있는 사원들을 소개해주고, 그 외에도 갈 만한 곳들을 몇몇 알려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알려준 곳이 바로 왓 프라탓 도이수텝, 일명 도이수텝 사원(Wat Phrathat Doi Suthep)이었다. 도이수텝 .. 2018. 4. 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2 치앙마이 토요야시장(Saturday Night Market) PM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았다. 원래 여행다니면서 호스텔 도미토리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곳은 개인실도 너무 저렴해서 그냥 개인실을 선택했다. 혼자 여독을 풀고 잠자기에는 충분했던 방.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 (태국여행에선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중간중간 쉬는게 정말 중요하다!) 방콕 딸랏니온에서 사온 쪼리를 신고 다녀보기로 했다. 귀여운 코끼리 모양 쪼리. 치앙마이에서의 첫번째 날을 이렇게 이동으로만 보내긴 아쉬우니, 저녁에 느즈막히 다시 길을 나섰다. 늦은 시간에 갈 만한 곳이 어디있나 알아봤는데, 마침 치앙마이에서 토요야시장(Chiang Mai Saturday Night Market)이 열린다는 걸 알았다. 위치는 구시가지의 남문쪽이라 북문(창푸악게이트)쪽에 머무르고 있던 나로서는 .. 2018. 3. 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1 방콕을 떠나 드디어 치앙마이로! 와 드디어 치앙마이다!!!!! 아직도 '앓이'해 마지 않는 그곳, 여행기를 너무나 쓰고 싶었지만 시간순서대로 써나가느라 다녀온 지 무려 1년(...)이 지나고서야 쓰는 그곳. 하지만, 방콕보다도 조금 더 애정이 담긴 도시라 이곳 여행기는 더 술술 잘 써내려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먼저 이동의 여정을 써보자면, 일단 방콕의 숙소에 들러서 짐을 챙겨 나왔고, 공항에 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샀다. 공항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는데, 랏차테위 역에서 돈므앙 공항까지 190바트(약 6,400원)를 주고 탔다. 탈 때 캐리어를 내가 직접 트렁크에 실어야 했던 게 제일 힘들었고, 그 외에는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주시기도 했고, 친절했다. 터미널1인지 2인지 물어보셨는데 내가 그건 잘 모르겠고 치.. 2018. 2. 20.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0 마지막 방콕 나들이, 짜뚜짝 시장 BTS로 시작해서 BTS로 끝나는 게시물. 오늘의 목적지는 주말(토요일, 일요일)에만 열린다는 짜뚜짝 시장이다. 이곳에 다녀오기 위해 방콕에서 토요일 낮시간을 잠깐 머물 수 있는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하차역은 짜뚜짝공원(Chatuchak Park) 역. 아직 본격적인 시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길거리에도 가판대가 참 많았다. 사진처럼 다양한 잡화들을 팔고 있었던 걸로 기억. 1개에 10바트인데 12개에 100바트, 역시 많이 살수록 싸다. 시장에 들어서니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좋은 빈티지 소품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여러 영화 포스터를 딴 소품들도 있고, 자동차 번호판 모양에, 카페나 바 등의 상점표시 등등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고퀄리티다. 딸랏니온에서도 이런 거 많이 봤었는데, 인테리어.. 2018. 2. 17.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9 방콕의 명소 색소폰바(펍) 방콕은 역시 해가 지고 돌아다니는게 제맛! 밤 9시가 다 되었지만 BTS를 타고 새 목적지로 나섰다. 이젠 거의 BTS 타기 달인이 되었음. 지상철 하나 타는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또한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 역. 역사에서 이동하며 찍은 사진인데 탑이 상당히 컸다. 내 본 목적지는 색소폰바(Saxophone Pub)였지만, 가는 길에도 왠지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아보였다. 애초에 전승기념탑 역 주변이 꽤 활발한 상권이자 사람들도 모이는 곳인 듯했다. 이렇게 주로 의류를 파는 가판대들이 많았다. 한국의 가판대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들. .. 201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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